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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옹포횟집, 아길라 호텔 옆 나름 괜찮았던 (올레14코스) 7월에 여행가는거 정말 덥구나... 제주올레길 만큼 트래킹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땡볕에 해안길을 걷는건 쉽지 않았다. (제주올레 15-B길 역주행) 무엇보다 나의 복장과 신발에서 에러가 컸다. 올레길이야 매번 여행때마다 걷고 별로 힘들지 않았으니까, 이번에도 선크림만 잘 챙겨가면 되지 싶었는데. 해가 너무 쨍쨍하고 강렬해서 짧은 반바지를 입은 다리가 가열되는 느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 왜그랫지?????? 팔은 다행히 제주공항에 있는 올리브영에서 쿨토시를 구입해 착용해 괜찮았지만. 나의 애정을 받던 메모리폼 신발이 엄지발가락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새 내 발이 커진것도 아닌데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래서 한 두시간을 걸으니 점점 무리가 오기 시작했고, 새벽.. 2019. 7. 26.
영등포 타임스퀘어 토끼정, 연어 토끼밥상 (+크림카레우동) 몇달간 공사중이더니,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토끼정이 오픈했다. 인터넷에서 크림카레우동이라는 메뉴의 사진을 보고 특이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픈했길래 한 번 방문해봄. 평일저녁이었는데 대기가 있어서 약 5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특이한 메뉴판. 가게 들어가서 딱 느낀게 컨셉 제대로 잡았다는 거였다. 소품이며 메뉴판이며~ 연어를 먹고싶어서 연어 토끼밥상을 주문했다. 선택메뉴를 고를 수 있는 옵션이어서 먹고싶었던 크림카레우동으로 주문. 25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종업원들 전부 친절하시다.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의 연어 토끼밥상. 밥 두 공기와 돈까스, 샐러드, 연어, 크림카레우동, 후식으로 크림치즈 크래커가 나왔다. 연어맛은 쏘쏘~ 괜찮았다. 참 매력적으로 생긴 크림카레우동은,.. 2019. 7. 22.
제주 허브동산에서 허브용품사기 (보타니카 170) 제주 허브동산 안에 들어가면 입구쪽에 '보타니카170'이 있다. 커피와 기념품살 수 있는 곳. 안으로 들어가니 남자 직원분이 맨 위 선반에 있는 티 가루를 주셨다... 좀 큰 알갱이였는데 엄청 달고 맛있어서 바로 사고 싶었으나 ㅠㅠ 설탕이 들어가서 구매안함. 오밀조밀하기도 하지~ 동생주려고 유채꽃 거울 샀다 ㅎㅎ 원래 아로마향 캔들이나 디퓨저도 좋아하는데, 이런 향들이 고양이에게 안 좋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구매하지 않게 되었다. 이전에 큰 맘 먹고 비싼 양키캔들이랑 워머 구입했다가, 고양이 카페에서 아로마가 고양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환불도 못하고 다신 안 켠다ㅎㅎㅎㅎㅎ 총 구입한 물품들. 호텔와서 식탁에 올려놓고 찍음 ㅋㅋ 이건 올인원 에센스인데 쬐끄만해서는 33,000이.. 2019. 7. 22.
제주 허브동산, 야간개장때 방문한 조명가득 빛가든 제주 허브동산은 밤에도 갈 수 있는 (운영시간 09:00~22:00) 얼마 안 되는 관광지이다. 조명이 섬세하고 아름다웠는데 나무한테 이래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사진 찍기에는 너무 좋지만! 수국들 너~무 아름답다 ㅠㅠ 자주색 수국을 가깝게 찍은 사진인데 여기서 찍은 사진들 중 많이 마음에 든다. ♥ 밤이라서 풀벌레소리, 바람에 풀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뭔가 개구리같은 존재가 꾸액꾸액 우는 소리가 들렸는데... 황금 복 두꺼비 연못이 있다고ㅋㅋㅋ 밤이라 잘 안 보였는데, 작은 연못같은게 있었다. 여기서 황금복두꺼비가 살고 계시나 봄 ㅋㅋㅋ 다양한 색깔의 조명이 잘 드러나게 찍은 사진, 이것도 마음에 든다. 내 사진실력 한 90점 되는듯 크리스마스 트리 같다. 저 건물은 소원이 이루어지는 바다가 보이.. 2019. 7. 22.
제주 허브동산 House garden (실내정원), 풍차전망대 야간 틈새시장(?)을 대놓고 개척한 제주도 허브동산. 너~무 사진이 많아서 아예 포스팅을 나누어서 하기로 했음. 야간에 가니까 벌레우는 소리도 들리고, 운치있고, 허브향도 더 잘 음미할 수 있어서 비싼 입장료에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민트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 ^^ 허브들은 하나같이 이름이 어려워. 진심이야...? 진심이야...?(2) 산딸기 :D 큰 평수는 아니지만 하나하나 깨알처럼 심어져 있는 허브들을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실내정원 :) 허브동산에 와본게 이번이 두번째인데, 풍차가 있는줄 몰랐다. 이 풍차는 직접 올라가서 허브동산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밤이라 무섭고 보이지도 않았지만, 후래쉬를 켜고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비오는 날이라 계단이 젖어있기도 했지만 열심히 올라갔음.ㅎㅎ .. 2019. 7. 22.
인천 송도 한정식집 '백제원' 왜 놀러갈 곳, 맛집은 항상 나만 찾냐 너도 연구 좀 해라. 이런 말을 해본적있는 사람이라면 답답한 내 기분을 알 것 ㅋ 그래서 그는 송도에 아주 잘하는 대게집이 있다고 이번엔 자기가 검색해서 찾아냈다며 날 데리고 갔다. 결과는 주말에 영업도 하지 않고 후진 상가 2층에 있는 들어가기도 싫은 어떤 곳이었다. 그래서 또 내가 검색질로 여기를 찾아냈다. 한정식집 '백제원'이라는 곳인데 극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음. 기획은 잘 못하지만 내가 가자는곳은 전부 다 가주니 그건 또 장점이다. 발렛파킹까지 아주 친절하게 해주는 고급진 곳이었다. 같은 건물에 한정식, 일식, 양식이 모두 있었다. 좌석은 완전히 밀폐된 룸은 아닌데, 프라이버시가 어느정도 보장될 수 있도록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다. 옆사람 말소리.. 2019. 7. 19.
인천 영흥도 '뻘다방' - 선재도 해변가에서 모히또를 즐기고 싶다면? 일단 목적지는 대부도였는데, 계속해서 가다보니 영흥도가 나오고 선재도가 나왔다. 대부도는 줄줄이 사탕같은 섬이었던 것이다. 그 와중에 찾은 '뻘다방'. MUD Coffee라는 말은 이미지가 참 이상하게 떠오르지만 해변을 끼고 있어서 그렇게 지은 것 같고 유명한 곳인지 말 그대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다 나가주세요. 저 혼자 좀 즐기고 싶네요. 알록달록한 외관부터 포스가 풍겼다. 들어가면서 감탄했던 내부 ㅋㅋㅋ 나중에 볼 거지만, 사람들은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대부분 앉아있었기에 내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나는 노트북 작업을 할 것이어서 좋은 자리를 찾아 헤맸음. 창문을 열어놓아서 바닷바람이 들어오는건 좋은데, 아무래도 좀 후덥지근했다. 나무바닥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진동이 쿵쿵 .. 2019. 7. 19.
대부도횟집 - 대부도에서 찾은 칼국수집 ㅠㅠ 대부도에 간건 맞는데... 대부도 횟집 이름이 '대부도횟집'인게 실화인가요? 옆에 간판에도 '칼국수'... ㅋㅋ 칼국수 먹으려다가 이 간판을 보고 들어간거긴한데. 지도 첨부하려고 검색했다가 '대부도횟집'으로 결과가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했다. 결국 전화번호로 검색함. 대부도횟집. 네 여기가 대부도횟집 맞아요. 일단 여기는 엄청 넓고, 이층까지 있고 바깥으로 보이는 오션뷰가 훌륭하다. 그냥 전면이 바다. 한가지 에러였던건... 이렇게 해가 지던 중이라 ㅋㅋㅋㅋ 숨을곳이 없었다. 그나마 기둥그림자가 가려주는 곳으로 가긴했는데 뒤통수가 따뜻하게 데워지는게 느껴졌다. 대부도는 별로 가보지 못했다... 저녁식사를 먹으려고 찾아보는데, 이 집이 그래도 깔끔하고 깨끗해 보여서 외관을 보고 선택했다. 해물칼국수 2인분.. 2019. 7. 19.
카페비요 - 남양주 덕소삼패 고속도로를 벗어나 발견! 간만에 분위기있는 좋은 카페를 발견했다. 마구 찍어내는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규모가 너무 커서 북적거리지도 않고, 가격이 터무니없는 것도 아닌 아주 잘 꾸며놓아 분위기있는, 남양주에 위치한 '카페비요'다. 춘천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덕소삼패 고속도로를 지나고 있는데 차가 너무!! 너무!! 막히는데 갈증이 나는거다. 그냥 참아볼까 하다가, 이 교통체증을 버티느니 차라리 한시간동안 벗어나있자 싶어서 일단 덕소삼패를 벗어났다. 카페가 있을거야. 카페가 있을거야. 하고 돌아다니는데 없어보이는 동네였다 ㅠㅠ 그러다 딱 한 곳 딱봐도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카페를 발견했다. 이름도 예쁜 카페비요.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길쭉한 옥수수가 보이는가...? ㅎㅎㅎㅎ 바깥에도 예쁘게 야외 테이블과 노란 파라솔을 설치해 놓았다.. 2019. 7. 19.
섭지코지 근처 리조트,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예~~전 여행에서 섭지코지까지 걸었을 때,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풍경과 푸른 바다를 따라 아주 힘겹게 걸었던 기억이 있다.ㅋㅋ 날씨는 너무 좋고 정말 더운데, 섭지코지라는 곳은 도무지 나타나지를 않고... 네이버 지도를 켜도, 네비를 켜도 걷는 입장에서는 뭐가뭔지 잘 모르겠고. 무슨 리조트들은 이렇게 많은지 왠지 기가 죽었다. 그 때 한참 힘들게 걸으며 지나쳤던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를!! 이번에 연수차 가게 되었다. ^^ 그 때 지나치며 엄청 큰 규모에 정말 좋아보였었는데!! 또 이렇게 오게 되다니... 정말 인생이란 살아봐야해 ㅋㅋㅋ 체크인하는 입구 건물. 블루동/오렌지동/레드동이 있는데 나는 레드동 숙소였다. 추측이지만, 레드동은 단체고객들을 위한 건물이 아닐까? 워낙 넓다보니 대규모 연수나 세미나를 .. 2019. 7. 19.
제주 성산 한정식 맛집, 옛날옛적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 앞이 안 보일정도로 폭우가 내리는 것 같다 ^^; 운전할 때 정말 무서운 느낌? 엄청 천천히 달렸다.... 섭지코지/성산 근처에서 계속 머물렀던 이번 여행. 성산일출봉/섭지코지는 유명한 관광지라 음식점이 많을 것 같지만 또 그렇지도 않았다. 비가 내리다 멈췄다를 반복하는 가운데, 차를 타고 왔다갔다 하다가 도로변에 왠지 좋아보이는 식당 '옛날옛적' 발견! 정말 집에서 먹는 것처럼 차려준다는 제주 토속음식 전문점이다. 일단 외관이 깔끔한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반찬이 많이 나왔던 착한 맛집이었다. 춥고 바쁘고 정신사나웠던 날 첫끼를 따뜻하게 해결해준 곳.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놓은 출입구 쪽 외관. 좋은 식당들 가보면 하나같이 경치가 좋다. 오후 3시쯤 방문했던 터라 손님은 별로 없었.. 2019. 7. 19.
제주도 가성비 호텔, 제주스테이 인 성산 제주스테이 인 성산은 내가 살면서 가본 숙소들 중 가장 저렴한 곳이다 ㅋㅋㅋㅋ 1박 무려 (4만원에 가까운) 3만원대에 결제했으니까!! 위치는 성산, 섭지코지 입구 근처에 있다. 여행중인데 여행자금을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정말 가성비 갑 ㅎㅎㅎㅎ 비오는 날이라 엄청 우중충하다~ 외관은 이렇게 작은 4개 정도가 붙어있고, 왼쪽은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데 소소한 과자 등 간식들을 판매했다. 주차공간은 넓직하고, 신축을 했는지 깔끔한 편이다. 자동차가 들어오는 입구는 밤이 되면 예쁘게 조명도 켜진다 ㅋㅋ 나는 이 곳 4번 건물에 숙소가 배정되었다. 짜잔~~^^ 방은 잘 정돈되어 있었고, 침대도 나름대로 편안하고 깨끗한 편이었다. 사진에 찍지 못한 오른쪽에는 커다란 TV가 있었다. 커튼 너머는 그냥 숲.. 2019. 7. 18.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익선동 동백양과점 시작은 제주도 여행에서 이니스프리 카페(?)에 가서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지 못한 아쉬움에서 출발하였다... ㅋㅋ수플레 팬케이크가 대체 뭔데?? 뭐길래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갈까 궁금했다. 지난 제주여행 때 이니스프리인지 오설록에서 운영한다는 카페에가서 수플레 팬케이크를 나도 먹어봐야겠다, 싶었는데 계속해서 성산에서만 머무르는 바람에 가지 못했다. 서울에 와서 아쉬운김에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을 찾아보다가 익선동 '동백양과점'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네이버로 검색했는데 어마어마한 리뷰가 나와서 여긴 대기해야하는 정도의 맛집이구나 예감하고,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 익선동으로 향했다. 한국은 참 좋은 나라다... 아무리 좁다고 하지만 그래도 안가본곳이 남아있고, 안가본 곳 처음 가보려고 해도 차로 몇시간이면 간.. 2019. 7. 11.
섭지코지, 비오던 날의 모습에 홀릴듯 해 맑은 날 보면 동화에 나오는 동산같은데, 흐린날 보니 또 이런 매력이. 원래 에메랄드빛 물색깔이 흐린날과 섞여서. 소나기가 내리다 멈추기를 반복해서 모자를 썼다가 차로 뛰어갔다가 난리였다. 섭지코지는 몇년 전 날씨 좋을 때 혼자 걸어본 적이 있었는데 위치를 찾지 못해 엄청 헤매던 기억이 있다. 섭지코지는 근처에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를 포함해 여러 리조트 들이 있고, 그 주위를 바다가 둘러싸고 그 너머로 성산일출봉도 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곳이다. 파도가 아주 세찬 편이었는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바다 주위에서 그 멋진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섭지코지의 입장료는 는 따로 없다. 「 제주도의 동쪽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 "좁은 땅" 이라는 뜻의 "섭지" 와 "곶" 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 2019. 7. 7.
갈치는 길어야 제 맛이야,, 모해 통갈치 화덕구이 전문점 (성산일출봉) 성산 근처에 맛집이 있을까 엄청 돌아다녔는데 도저히 마음에 드는 식당이 안 나왔다; 유명한 관광지에는 좋은 식당이 많을 것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음. 어디서 들은바로는 제주도민들은 관광지 근처 식당 안 간다고 함. 배고파서 쓰러질때쯤 발견한 이 집은 내 인생 통틀어 가장 맛있는 갈치를 먹은 곳~! 통갈치를 화덕에 구워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다는, '모해 통갈치 화덕구이 전문점' 당연히 통갈치는 먹어줘야 하고, 너무나 배가 고팠기에 갈치조림과 무슨 고기볶음이 나오는 세트를 같이 시켰다. 모든 메뉴가 한꺼번에 나왔는데, 밑반찬이 너무 맛있었다~ ㅠㅠ 특히 호박죽.. 살면서 먹어본 호박죽 중에 가장 달콤하고 진한 맛이었다. 샐러드는 드레싱이 맛있었고, 김치나 젓갈류의 반찬들은 정갈하고 아주 깔끔했다. 통갈치.. 2019.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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