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61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올레14코스) 올레14코스를 걸으면 협재해수욕장을 지나게 되어있다. 그리고 협재해수욕장 옆에는 한림공원이 있다. 제주도안에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너무너무 많다. 제주도 해수욕장들은 바가지도 없는 편이고, 방문객들도 가족단위라 친근하고, 무엇보다 제주의 분위기가 좋은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어떤 해수욕장에 가면 양아치 분위기가 나는데... ㅋㅋ 호텔이 아무리 좋아도 그런 곳은 싫다. 협재해수욕장은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아서 물 반, 사람 반 이었다. 제주도 해변가는 대부분 깨끗한데, 제주도 TV 프로그램에서 지킴이라는 분들이 엄청난 포대자루를 가지고 매일 트럭 한 가득 해양쓰레기를 치워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협재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지나고 나면, 한림공원으로 통하는 길이 보인다. 발이 아파서 여기.. 2019. 8. 1. 물뜰에쉼팡 리조트, 수영장과 치킨 (올레14코스) 정말 이 날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른다.ㅎㅎ 발이 이미 아프고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도, 역주행으로 걷던 올레14-B길을 끝까지 걷고 싶었다. 해안길을 아무리 걸어도 깃발이 안 나오는데, 길을 잘못든걸 모르고 언젠가 나오겠지 하면서 걷다가 틀린 것을 알았다. 그냥 버스를 탈까? 하는 생각이 들던 중, 마침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숙소 근처로 가는 버스가 막 도착하는 것이다. 다섯 정류장 정도를 버스에 앉아서 갔는데, 해가 쨍쨍한 바깥 풍경을 보며 '저길 전부 걸었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힘들게 도착한 이날의 숙소는 '물뜰에쉼팡 리조트'였다. 네이버 길찾기 어플에 표시된 파란 점이, 카카오 네비의 남은 거리가 점점 줄어들며 드디어 리조트에 도착했다. 마음은 기뻤는데 몸은 천근만근이었다. 올레14-.. 2019. 7. 28. 제주 아길라 호텔, 스파와 룸서비스가 좋은 (올레14코스) 나는 늘 호텔 욕실에 샤워기보다 욕조를 기대한다. 오래된 호텔들은 욕조에 기스(?) 등 낡은 흔적이 나서 좀 찜찜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이 사용한 것이라 들어가기 전에 청소하느라 진땀을 빼게 된다. 그래도 그 날 여행의 마무리를 따뜻한 목욕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면 뭔가 빠진 것 같아 아쉽다. 올레14코스에 위치하고, 협재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한 아길라호텔은 발코니 너머 바다를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발에 물집이 나서 신발을 질질 끌며 걷다가 스파를 하니 아주 천국~^^ 좋은걸 알려면 일단 고생을 해봐야 한다는 말이 맞는 걸까요 ㅎㅎㅎㅎ 고생하기 전에 좋은거 알고 미리 감사하는 인생을 살자 룸은 2층으로 배정되었다. 조금 더 고층으로 배정해 줄 수 있냐고 물어보.. 2019. 7. 27. 제주도 옹포횟집, 아길라 호텔 옆 나름 괜찮았던 (올레14코스) 7월에 여행가는거 정말 덥구나... 제주올레길 만큼 트래킹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땡볕에 해안길을 걷는건 쉽지 않았다. (제주올레 15-B길 역주행) 무엇보다 나의 복장과 신발에서 에러가 컸다. 올레길이야 매번 여행때마다 걷고 별로 힘들지 않았으니까, 이번에도 선크림만 잘 챙겨가면 되지 싶었는데. 해가 너무 쨍쨍하고 강렬해서 짧은 반바지를 입은 다리가 가열되는 느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 왜그랫지?????? 팔은 다행히 제주공항에 있는 올리브영에서 쿨토시를 구입해 착용해 괜찮았지만. 나의 애정을 받던 메모리폼 신발이 엄지발가락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새 내 발이 커진것도 아닌데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래서 한 두시간을 걸으니 점점 무리가 오기 시작했고, 새벽.. 2019. 7. 26. 영등포 타임스퀘어 토끼정, 연어 토끼밥상 (+크림카레우동) 몇달간 공사중이더니,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토끼정이 오픈했다. 인터넷에서 크림카레우동이라는 메뉴의 사진을 보고 특이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픈했길래 한 번 방문해봄. 평일저녁이었는데 대기가 있어서 약 5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특이한 메뉴판. 가게 들어가서 딱 느낀게 컨셉 제대로 잡았다는 거였다. 소품이며 메뉴판이며~ 연어를 먹고싶어서 연어 토끼밥상을 주문했다. 선택메뉴를 고를 수 있는 옵션이어서 먹고싶었던 크림카레우동으로 주문. 25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종업원들 전부 친절하시다.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의 연어 토끼밥상. 밥 두 공기와 돈까스, 샐러드, 연어, 크림카레우동, 후식으로 크림치즈 크래커가 나왔다. 연어맛은 쏘쏘~ 괜찮았다. 참 매력적으로 생긴 크림카레우동은,.. 2019. 7. 22. 제주 허브동산에서 허브용품사기 (보타니카 170) 제주 허브동산 안에 들어가면 입구쪽에 '보타니카170'이 있다. 커피와 기념품살 수 있는 곳. 안으로 들어가니 남자 직원분이 맨 위 선반에 있는 티 가루를 주셨다... 좀 큰 알갱이였는데 엄청 달고 맛있어서 바로 사고 싶었으나 ㅠㅠ 설탕이 들어가서 구매안함. 오밀조밀하기도 하지~ 동생주려고 유채꽃 거울 샀다 ㅎㅎ 원래 아로마향 캔들이나 디퓨저도 좋아하는데, 이런 향들이 고양이에게 안 좋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구매하지 않게 되었다. 이전에 큰 맘 먹고 비싼 양키캔들이랑 워머 구입했다가, 고양이 카페에서 아로마가 고양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환불도 못하고 다신 안 켠다ㅎㅎㅎㅎㅎ 총 구입한 물품들. 호텔와서 식탁에 올려놓고 찍음 ㅋㅋ 이건 올인원 에센스인데 쬐끄만해서는 33,000이.. 2019. 7. 22. 제주 허브동산, 야간개장때 방문한 조명가득 빛가든 제주 허브동산은 밤에도 갈 수 있는 (운영시간 09:00~22:00) 얼마 안 되는 관광지이다. 조명이 섬세하고 아름다웠는데 나무한테 이래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사진 찍기에는 너무 좋지만! 수국들 너~무 아름답다 ㅠㅠ 자주색 수국을 가깝게 찍은 사진인데 여기서 찍은 사진들 중 많이 마음에 든다. ♥ 밤이라서 풀벌레소리, 바람에 풀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뭔가 개구리같은 존재가 꾸액꾸액 우는 소리가 들렸는데... 황금 복 두꺼비 연못이 있다고ㅋㅋㅋ 밤이라 잘 안 보였는데, 작은 연못같은게 있었다. 여기서 황금복두꺼비가 살고 계시나 봄 ㅋㅋㅋ 다양한 색깔의 조명이 잘 드러나게 찍은 사진, 이것도 마음에 든다. 내 사진실력 한 90점 되는듯 크리스마스 트리 같다. 저 건물은 소원이 이루어지는 바다가 보이.. 2019. 7. 22. 제주 허브동산 House garden (실내정원), 풍차전망대 야간 틈새시장(?)을 대놓고 개척한 제주도 허브동산. 너~무 사진이 많아서 아예 포스팅을 나누어서 하기로 했음. 야간에 가니까 벌레우는 소리도 들리고, 운치있고, 허브향도 더 잘 음미할 수 있어서 비싼 입장료에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민트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 ^^ 허브들은 하나같이 이름이 어려워. 진심이야...? 진심이야...?(2) 산딸기 :D 큰 평수는 아니지만 하나하나 깨알처럼 심어져 있는 허브들을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실내정원 :) 허브동산에 와본게 이번이 두번째인데, 풍차가 있는줄 몰랐다. 이 풍차는 직접 올라가서 허브동산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밤이라 무섭고 보이지도 않았지만, 후래쉬를 켜고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비오는 날이라 계단이 젖어있기도 했지만 열심히 올라갔음.ㅎㅎ .. 2019. 7. 22. 인천 송도 한정식집 '백제원' 왜 놀러갈 곳, 맛집은 항상 나만 찾냐 너도 연구 좀 해라. 이런 말을 해본적있는 사람이라면 답답한 내 기분을 알 것 ㅋ 그래서 그는 송도에 아주 잘하는 대게집이 있다고 이번엔 자기가 검색해서 찾아냈다며 날 데리고 갔다. 결과는 주말에 영업도 하지 않고 후진 상가 2층에 있는 들어가기도 싫은 어떤 곳이었다. 그래서 또 내가 검색질로 여기를 찾아냈다. 한정식집 '백제원'이라는 곳인데 극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음. 기획은 잘 못하지만 내가 가자는곳은 전부 다 가주니 그건 또 장점이다. 발렛파킹까지 아주 친절하게 해주는 고급진 곳이었다. 같은 건물에 한정식, 일식, 양식이 모두 있었다. 좌석은 완전히 밀폐된 룸은 아닌데, 프라이버시가 어느정도 보장될 수 있도록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다. 옆사람 말소리.. 2019. 7. 19. 인천 영흥도 '뻘다방' - 선재도 해변가에서 모히또를 즐기고 싶다면? 일단 목적지는 대부도였는데, 계속해서 가다보니 영흥도가 나오고 선재도가 나왔다. 대부도는 줄줄이 사탕같은 섬이었던 것이다. 그 와중에 찾은 '뻘다방'. MUD Coffee라는 말은 이미지가 참 이상하게 떠오르지만 해변을 끼고 있어서 그렇게 지은 것 같고 유명한 곳인지 말 그대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다 나가주세요. 저 혼자 좀 즐기고 싶네요. 알록달록한 외관부터 포스가 풍겼다. 들어가면서 감탄했던 내부 ㅋㅋㅋ 나중에 볼 거지만, 사람들은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대부분 앉아있었기에 내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나는 노트북 작업을 할 것이어서 좋은 자리를 찾아 헤맸음. 창문을 열어놓아서 바닷바람이 들어오는건 좋은데, 아무래도 좀 후덥지근했다. 나무바닥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진동이 쿵쿵 .. 2019. 7. 19. 대부도횟집 - 대부도에서 찾은 칼국수집 ㅠㅠ 대부도에 간건 맞는데... 대부도 횟집 이름이 '대부도횟집'인게 실화인가요? 옆에 간판에도 '칼국수'... ㅋㅋ 칼국수 먹으려다가 이 간판을 보고 들어간거긴한데. 지도 첨부하려고 검색했다가 '대부도횟집'으로 결과가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했다. 결국 전화번호로 검색함. 대부도횟집. 네 여기가 대부도횟집 맞아요. 일단 여기는 엄청 넓고, 이층까지 있고 바깥으로 보이는 오션뷰가 훌륭하다. 그냥 전면이 바다. 한가지 에러였던건... 이렇게 해가 지던 중이라 ㅋㅋㅋㅋ 숨을곳이 없었다. 그나마 기둥그림자가 가려주는 곳으로 가긴했는데 뒤통수가 따뜻하게 데워지는게 느껴졌다. 대부도는 별로 가보지 못했다... 저녁식사를 먹으려고 찾아보는데, 이 집이 그래도 깔끔하고 깨끗해 보여서 외관을 보고 선택했다. 해물칼국수 2인분.. 2019. 7. 19. 카페비요 - 남양주 덕소삼패 고속도로를 벗어나 발견! 간만에 분위기있는 좋은 카페를 발견했다. 마구 찍어내는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규모가 너무 커서 북적거리지도 않고, 가격이 터무니없는 것도 아닌 아주 잘 꾸며놓아 분위기있는, 남양주에 위치한 '카페비요'다. 춘천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덕소삼패 고속도로를 지나고 있는데 차가 너무!! 너무!! 막히는데 갈증이 나는거다. 그냥 참아볼까 하다가, 이 교통체증을 버티느니 차라리 한시간동안 벗어나있자 싶어서 일단 덕소삼패를 벗어났다. 카페가 있을거야. 카페가 있을거야. 하고 돌아다니는데 없어보이는 동네였다 ㅠㅠ 그러다 딱 한 곳 딱봐도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카페를 발견했다. 이름도 예쁜 카페비요.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길쭉한 옥수수가 보이는가...? ㅎㅎㅎㅎ 바깥에도 예쁘게 야외 테이블과 노란 파라솔을 설치해 놓았다.. 2019. 7. 19. 섭지코지 근처 리조트,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예~~전 여행에서 섭지코지까지 걸었을 때,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풍경과 푸른 바다를 따라 아주 힘겹게 걸었던 기억이 있다.ㅋㅋ 날씨는 너무 좋고 정말 더운데, 섭지코지라는 곳은 도무지 나타나지를 않고... 네이버 지도를 켜도, 네비를 켜도 걷는 입장에서는 뭐가뭔지 잘 모르겠고. 무슨 리조트들은 이렇게 많은지 왠지 기가 죽었다. 그 때 한참 힘들게 걸으며 지나쳤던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를!! 이번에 연수차 가게 되었다. ^^ 그 때 지나치며 엄청 큰 규모에 정말 좋아보였었는데!! 또 이렇게 오게 되다니... 정말 인생이란 살아봐야해 ㅋㅋㅋ 체크인하는 입구 건물. 블루동/오렌지동/레드동이 있는데 나는 레드동 숙소였다. 추측이지만, 레드동은 단체고객들을 위한 건물이 아닐까? 워낙 넓다보니 대규모 연수나 세미나를 .. 2019. 7. 19. 제주 성산 한정식 맛집, 옛날옛적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 앞이 안 보일정도로 폭우가 내리는 것 같다 ^^; 운전할 때 정말 무서운 느낌? 엄청 천천히 달렸다.... 섭지코지/성산 근처에서 계속 머물렀던 이번 여행. 성산일출봉/섭지코지는 유명한 관광지라 음식점이 많을 것 같지만 또 그렇지도 않았다. 비가 내리다 멈췄다를 반복하는 가운데, 차를 타고 왔다갔다 하다가 도로변에 왠지 좋아보이는 식당 '옛날옛적' 발견! 정말 집에서 먹는 것처럼 차려준다는 제주 토속음식 전문점이다. 일단 외관이 깔끔한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반찬이 많이 나왔던 착한 맛집이었다. 춥고 바쁘고 정신사나웠던 날 첫끼를 따뜻하게 해결해준 곳.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놓은 출입구 쪽 외관. 좋은 식당들 가보면 하나같이 경치가 좋다. 오후 3시쯤 방문했던 터라 손님은 별로 없었.. 2019. 7. 19. 제주도 가성비 호텔, 제주스테이 인 성산 제주스테이 인 성산은 내가 살면서 가본 숙소들 중 가장 저렴한 곳이다 ㅋㅋㅋㅋ 1박 무려 (4만원에 가까운) 3만원대에 결제했으니까!! 위치는 성산, 섭지코지 입구 근처에 있다. 여행중인데 여행자금을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정말 가성비 갑 ㅎㅎㅎㅎ 비오는 날이라 엄청 우중충하다~ 외관은 이렇게 작은 4개 정도가 붙어있고, 왼쪽은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데 소소한 과자 등 간식들을 판매했다. 주차공간은 넓직하고, 신축을 했는지 깔끔한 편이다. 자동차가 들어오는 입구는 밤이 되면 예쁘게 조명도 켜진다 ㅋㅋ 나는 이 곳 4번 건물에 숙소가 배정되었다. 짜잔~~^^ 방은 잘 정돈되어 있었고, 침대도 나름대로 편안하고 깨끗한 편이었다. 사진에 찍지 못한 오른쪽에는 커다란 TV가 있었다. 커튼 너머는 그냥 숲.. 2019. 7. 18.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