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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뻘다방' - 선재도 해변가에서 모히또를 즐기고 싶다면? 일단 목적지는 대부도였는데, 계속해서 가다보니 영흥도가 나오고 선재도가 나왔다. 대부도는 줄줄이 사탕같은 섬이었던 것이다. 그 와중에 찾은 '뻘다방'. MUD Coffee라는 말은 이미지가 참 이상하게 떠오르지만 해변을 끼고 있어서 그렇게 지은 것 같고 유명한 곳인지 말 그대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다 나가주세요. 저 혼자 좀 즐기고 싶네요. 알록달록한 외관부터 포스가 풍겼다. 들어가면서 감탄했던 내부 ㅋㅋㅋ 나중에 볼 거지만, 사람들은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대부분 앉아있었기에 내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나는 노트북 작업을 할 것이어서 좋은 자리를 찾아 헤맸음. 창문을 열어놓아서 바닷바람이 들어오는건 좋은데, 아무래도 좀 후덥지근했다. 나무바닥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진동이 쿵쿵 .. 2019. 7. 19.
대부도횟집 - 대부도에서 찾은 칼국수집 ㅠㅠ 대부도에 간건 맞는데... 대부도 횟집 이름이 '대부도횟집'인게 실화인가요? 옆에 간판에도 '칼국수'... ㅋㅋ 칼국수 먹으려다가 이 간판을 보고 들어간거긴한데. 지도 첨부하려고 검색했다가 '대부도횟집'으로 결과가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했다. 결국 전화번호로 검색함. 대부도횟집. 네 여기가 대부도횟집 맞아요. 일단 여기는 엄청 넓고, 이층까지 있고 바깥으로 보이는 오션뷰가 훌륭하다. 그냥 전면이 바다. 한가지 에러였던건... 이렇게 해가 지던 중이라 ㅋㅋㅋㅋ 숨을곳이 없었다. 그나마 기둥그림자가 가려주는 곳으로 가긴했는데 뒤통수가 따뜻하게 데워지는게 느껴졌다. 대부도는 별로 가보지 못했다... 저녁식사를 먹으려고 찾아보는데, 이 집이 그래도 깔끔하고 깨끗해 보여서 외관을 보고 선택했다. 해물칼국수 2인분.. 2019. 7. 19.
카페비요 - 남양주 덕소삼패 고속도로를 벗어나 발견! 간만에 분위기있는 좋은 카페를 발견했다. 마구 찍어내는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규모가 너무 커서 북적거리지도 않고, 가격이 터무니없는 것도 아닌 아주 잘 꾸며놓아 분위기있는, 남양주에 위치한 '카페비요'다. 춘천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덕소삼패 고속도로를 지나고 있는데 차가 너무!! 너무!! 막히는데 갈증이 나는거다. 그냥 참아볼까 하다가, 이 교통체증을 버티느니 차라리 한시간동안 벗어나있자 싶어서 일단 덕소삼패를 벗어났다. 카페가 있을거야. 카페가 있을거야. 하고 돌아다니는데 없어보이는 동네였다 ㅠㅠ 그러다 딱 한 곳 딱봐도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카페를 발견했다. 이름도 예쁜 카페비요.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길쭉한 옥수수가 보이는가...? ㅎㅎㅎㅎ 바깥에도 예쁘게 야외 테이블과 노란 파라솔을 설치해 놓았다.. 2019. 7. 19.
섭지코지 근처 리조트,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예~~전 여행에서 섭지코지까지 걸었을 때,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풍경과 푸른 바다를 따라 아주 힘겹게 걸었던 기억이 있다.ㅋㅋ 날씨는 너무 좋고 정말 더운데, 섭지코지라는 곳은 도무지 나타나지를 않고... 네이버 지도를 켜도, 네비를 켜도 걷는 입장에서는 뭐가뭔지 잘 모르겠고. 무슨 리조트들은 이렇게 많은지 왠지 기가 죽었다. 그 때 한참 힘들게 걸으며 지나쳤던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를!! 이번에 연수차 가게 되었다. ^^ 그 때 지나치며 엄청 큰 규모에 정말 좋아보였었는데!! 또 이렇게 오게 되다니... 정말 인생이란 살아봐야해 ㅋㅋㅋ 체크인하는 입구 건물. 블루동/오렌지동/레드동이 있는데 나는 레드동 숙소였다. 추측이지만, 레드동은 단체고객들을 위한 건물이 아닐까? 워낙 넓다보니 대규모 연수나 세미나를 .. 2019. 7. 19.
제주 성산 한정식 맛집, 옛날옛적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 앞이 안 보일정도로 폭우가 내리는 것 같다 ^^; 운전할 때 정말 무서운 느낌? 엄청 천천히 달렸다.... 섭지코지/성산 근처에서 계속 머물렀던 이번 여행. 성산일출봉/섭지코지는 유명한 관광지라 음식점이 많을 것 같지만 또 그렇지도 않았다. 비가 내리다 멈췄다를 반복하는 가운데, 차를 타고 왔다갔다 하다가 도로변에 왠지 좋아보이는 식당 '옛날옛적' 발견! 정말 집에서 먹는 것처럼 차려준다는 제주 토속음식 전문점이다. 일단 외관이 깔끔한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반찬이 많이 나왔던 착한 맛집이었다. 춥고 바쁘고 정신사나웠던 날 첫끼를 따뜻하게 해결해준 곳.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놓은 출입구 쪽 외관. 좋은 식당들 가보면 하나같이 경치가 좋다. 오후 3시쯤 방문했던 터라 손님은 별로 없었.. 2019. 7. 19.
제주도 가성비 호텔, 제주스테이 인 성산 제주스테이 인 성산은 내가 살면서 가본 숙소들 중 가장 저렴한 곳이다 ㅋㅋㅋㅋ 1박 무려 (4만원에 가까운) 3만원대에 결제했으니까!! 위치는 성산, 섭지코지 입구 근처에 있다. 여행중인데 여행자금을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정말 가성비 갑 ㅎㅎㅎㅎ 비오는 날이라 엄청 우중충하다~ 외관은 이렇게 작은 4개 정도가 붙어있고, 왼쪽은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데 소소한 과자 등 간식들을 판매했다. 주차공간은 넓직하고, 신축을 했는지 깔끔한 편이다. 자동차가 들어오는 입구는 밤이 되면 예쁘게 조명도 켜진다 ㅋㅋ 나는 이 곳 4번 건물에 숙소가 배정되었다. 짜잔~~^^ 방은 잘 정돈되어 있었고, 침대도 나름대로 편안하고 깨끗한 편이었다. 사진에 찍지 못한 오른쪽에는 커다란 TV가 있었다. 커튼 너머는 그냥 숲.. 2019. 7. 18.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익선동 동백양과점 시작은 제주도 여행에서 이니스프리 카페(?)에 가서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지 못한 아쉬움에서 출발하였다... ㅋㅋ수플레 팬케이크가 대체 뭔데?? 뭐길래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갈까 궁금했다. 지난 제주여행 때 이니스프리인지 오설록에서 운영한다는 카페에가서 수플레 팬케이크를 나도 먹어봐야겠다, 싶었는데 계속해서 성산에서만 머무르는 바람에 가지 못했다. 서울에 와서 아쉬운김에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을 찾아보다가 익선동 '동백양과점'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네이버로 검색했는데 어마어마한 리뷰가 나와서 여긴 대기해야하는 정도의 맛집이구나 예감하고,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 익선동으로 향했다. 한국은 참 좋은 나라다... 아무리 좁다고 하지만 그래도 안가본곳이 남아있고, 안가본 곳 처음 가보려고 해도 차로 몇시간이면 간.. 2019. 7. 11.
섭지코지, 비오던 날의 모습에 홀릴듯 해 맑은 날 보면 동화에 나오는 동산같은데, 흐린날 보니 또 이런 매력이. 원래 에메랄드빛 물색깔이 흐린날과 섞여서. 소나기가 내리다 멈추기를 반복해서 모자를 썼다가 차로 뛰어갔다가 난리였다. 섭지코지는 몇년 전 날씨 좋을 때 혼자 걸어본 적이 있었는데 위치를 찾지 못해 엄청 헤매던 기억이 있다. 섭지코지는 근처에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를 포함해 여러 리조트 들이 있고, 그 주위를 바다가 둘러싸고 그 너머로 성산일출봉도 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곳이다. 파도가 아주 세찬 편이었는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바다 주위에서 그 멋진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섭지코지의 입장료는 는 따로 없다. 「 제주도의 동쪽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 "좁은 땅" 이라는 뜻의 "섭지" 와 "곶" 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 2019. 7. 7.
갈치는 길어야 제 맛이야,, 모해 통갈치 화덕구이 전문점 (성산일출봉) 성산 근처에 맛집이 있을까 엄청 돌아다녔는데 도저히 마음에 드는 식당이 안 나왔다; 유명한 관광지에는 좋은 식당이 많을 것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음. 어디서 들은바로는 제주도민들은 관광지 근처 식당 안 간다고 함. 배고파서 쓰러질때쯤 발견한 이 집은 내 인생 통틀어 가장 맛있는 갈치를 먹은 곳~! 통갈치를 화덕에 구워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다는, '모해 통갈치 화덕구이 전문점' 당연히 통갈치는 먹어줘야 하고, 너무나 배가 고팠기에 갈치조림과 무슨 고기볶음이 나오는 세트를 같이 시켰다. 모든 메뉴가 한꺼번에 나왔는데, 밑반찬이 너무 맛있었다~ ㅠㅠ 특히 호박죽.. 살면서 먹어본 호박죽 중에 가장 달콤하고 진한 맛이었다. 샐러드는 드레싱이 맛있었고, 김치나 젓갈류의 반찬들은 정갈하고 아주 깔끔했다. 통갈치.. 2019. 7. 7.
문어아저씨, 이른 아침 성산일출봉을 배회하다가.. 비가와서 안개가 끼니 성산일출봉이 반만보였다...ㅎㅎ 신비로워라 크으 오전 11시 40분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 보내는 것이 아까워 가까운 성산일출봉을 가기로 했다 :D 이번 여행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섭지코지)'이다. 성산일출봉과 무지 가까워서 렌터카로 10분정도 걸려 도착했다. 이 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몸이 무겁고, 비와 안개로 축축할 것을 생각하니 성산일출봉을 오르기가 좀 망설여졌다. 게다가 샌달을 신고 있었어서... 결국 생략하고,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아침 8시경이어서 오픈한 식당이 별로 없었다. 성산일출봉 근처를 돌다가 찾은 '문어아저씨'. 짜장과 짬뽕을 한다고 하는데 완전 중국집도 아니고 문어가 들어간다니 맛있어 보여 여기로 선택했다~.. 2019. 7. 7.
제주 성산 일출랜드, 비오는 날 구경하기 일출랜드는 성산일출봉/섭지코지와 매우 가까운 편이다. 아침에 흐리기는 했지만 장대비가 내리지는 않았는데 일출랜드에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내릴 수 없을만큼 비가 내렸다,, 표를 구매한 다음 입구쪽에 있는 매점에서 우산 하나와 우비 두개를 구매했다. 인터넷에서 일기예보로 비온다는 것을 알았는데 설마 이 정도로 많이 내릴줄은 몰랐다. 일출랜드는 길을 잘 만들어 놓아서 비오는 와중에도 걷기 좋았고, 너무 배가 고파서 미천굴 가기 전 매점에서 핫도그,소시지, 한라봉 주스를 마셨다. 관광지는 살찌는 것 밖에 안팔아 ㅠㅠ 제주도는 6월이 수국철인지 각종 식물원에서 수국축제가 열리고, 도로에도 색색의 수국이 가득 피었다 ♥ 그래서 아주 눈호강을 했다.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이렇게 많은 수국을 보지 못했었는데, 내가 6월에.. 2019. 7. 5.
그리울 땐 제주, 남원바다를 품은 카페 제주는 비가 내린다고 여행을 망치는 그런 곳은 아니다. 이 날 하늘은 껌껌하고 꽤나 굵은비가 내렸다. 평소와는 다른 거센 파도가 조금은 낯설고, 자동차 루프를 때리는 빗소리때문에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한 마디로 죽이는 분위기였다 ㅎㅎㅎ 비오는 날 제주 해안도로 드라이브하기, 아주 멋졌다. '이렇게 비가 오는데 어딜갈까?' 하다 시작된 드라이브인데, 계속 차안에만 있기도 아까운 와중에, 성산에서 서귀포쪽으로 향하다 이 카페를 발견했다. 세찬 파도가 치는 바다는 무섭지만, 제주의 바다는 비바람을 잔뜩 끼고 있는 와중에도 아름다운 것 같다. 맑은 물 색깔과 까만 현무암의 아름다움이 제주 바다를 늘 사랑하게 만든다. 카페 앞에 놓여진 새하얀 두 의자가 비에 젖어 있지 않았다면 오랫동안 파도를 감상했을 텐.. 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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