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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키친앤카페 - 남양주 감성가득한 카페 & 고르곤졸라 피자 맛집 난 여름을 크게 힘들어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번 여름은 왜 이렇게 힘든걸까? 에어컨을 틀어도 몸에서 열이나는 것처럼 힘들다. 기운이 다 빠져서 흐느적거리며 다닌다.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해도 앞면 유리가 가열되어서 내부 공기까지 뜨겁다. 아무리 기분나쁜 일이 있어도 드라이브는 언제나 즐거웠는데 요새는 차타고 어디 가는것도 고역이다. 속초 여행에 갔다가 그 유명하다는 청초수물회 (주말 점심시간에 완전 시장바닥임. 이 식당이 돈을 쓸어모으고 있음 와;) 를 먹고 오후 2시쯤에 서울로 올라왔다. 처음엔 뻥 뚫린 고속도로였는데 갈수록 차가 막히더니 - 알고보니 사고가 있었음 - 차 안에서 땡볕을 받으며 견디는 꼴이 되었다. 남양주쯤을 지나고 있을 때 화장실도 가고 싶고 안되겠다 싶어 브런치 카.. 2019. 8. 14.
설악산 이후 두 번째 속초여행, 그린라군호텔 인 설악 간단하게 속초에 1박으로 놀러가려고 호텔을 검색해 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호텔들은 성수기라 너무 비쌌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게 설악산을 오르고 싶지는 않고 그냥 호캉스나 즐기려는 생각으로 다시 방문하게 된 속초. 그린라군 호텔 인 설악은 설악산 바로 옆에 있지는 않지만 근처라 그런지 산이 우거진 곳에 위치했다. [지난 번 설악산 등산 때, '켄싱턴스타 호텔 설악' 후기 보기] 켄싱턴스타호텔 설악 - 설악산 근처 가장 가까운 호텔, 2박3일 숙박기 켄싱턴 호텔 Kensington Star Hotel www.kensington.co.kr 전국 명산 등반하기(이 목표는 한라산 이후로 넉다운이 되어 잠정 보류중이라고 한다.. 한라산 가봤으면 다 가본거 아냐??) 를 목표로 야심하게 출발한.. bookshel.. 2019. 8. 12.
서울근교카페 - 광주 작은연못숲 카페 작은연못숲카페는 내가 2년전 쯤에 알게 된 곳이다. 위치는 경기도 광주이고,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좀 더 걸려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간다. 차로 한창 교외느낌이 나는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다보면 나무로 지은 건물이 보인다. 주차공간은 아주 넓고 야외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지만, 여름에는 강한 햇빛과 벌레들 때문에 야외에는 잘 앉지않는다. 이렇게 카페를 숲이 감싸고 있어서 숲카페인 것 같다. 정식이름은 '작은연못숲'이지만 사람들은 '숲카페'라고 많이 부르는 것 같다. 그래서 처음에 나도 주소를 알려고 '숲카페'라고 검색을 했는데 잘 나오지 않았었다. 카페 뒷편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예쁜 풍경덕분에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다. 아장아장 걷는 아이들을 스마트폰.. 2019. 8. 1.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올레14코스) 올레14코스를 걸으면 협재해수욕장을 지나게 되어있다. 그리고 협재해수욕장 옆에는 한림공원이 있다. 제주도안에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너무너무 많다. 제주도 해수욕장들은 바가지도 없는 편이고, 방문객들도 가족단위라 친근하고, 무엇보다 제주의 분위기가 좋은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어떤 해수욕장에 가면 양아치 분위기가 나는데... ㅋㅋ 호텔이 아무리 좋아도 그런 곳은 싫다. 협재해수욕장은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아서 물 반, 사람 반 이었다. 제주도 해변가는 대부분 깨끗한데, 제주도 TV 프로그램에서 지킴이라는 분들이 엄청난 포대자루를 가지고 매일 트럭 한 가득 해양쓰레기를 치워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협재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지나고 나면, 한림공원으로 통하는 길이 보인다. 발이 아파서 여기.. 2019. 8. 1.
물뜰에쉼팡 리조트, 수영장과 치킨 (올레14코스) 정말 이 날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른다.ㅎㅎ 발이 이미 아프고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도, 역주행으로 걷던 올레14-B길을 끝까지 걷고 싶었다. 해안길을 아무리 걸어도 깃발이 안 나오는데, 길을 잘못든걸 모르고 언젠가 나오겠지 하면서 걷다가 틀린 것을 알았다. 그냥 버스를 탈까? 하는 생각이 들던 중, 마침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숙소 근처로 가는 버스가 막 도착하는 것이다. 다섯 정류장 정도를 버스에 앉아서 갔는데, 해가 쨍쨍한 바깥 풍경을 보며 '저길 전부 걸었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힘들게 도착한 이날의 숙소는 '물뜰에쉼팡 리조트'였다. 네이버 길찾기 어플에 표시된 파란 점이, 카카오 네비의 남은 거리가 점점 줄어들며 드디어 리조트에 도착했다. 마음은 기뻤는데 몸은 천근만근이었다. 올레14-.. 2019. 7. 28.
제주 아길라 호텔, 스파와 룸서비스가 좋은 (올레14코스) 나는 늘 호텔 욕실에 샤워기보다 욕조를 기대한다. 오래된 호텔들은 욕조에 기스(?) 등 낡은 흔적이 나서 좀 찜찜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이 사용한 것이라 들어가기 전에 청소하느라 진땀을 빼게 된다. 그래도 그 날 여행의 마무리를 따뜻한 목욕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면 뭔가 빠진 것 같아 아쉽다. 올레14코스에 위치하고, 협재해수욕장에서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한 아길라호텔은 발코니 너머 바다를 바라보며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발에 물집이 나서 신발을 질질 끌며 걷다가 스파를 하니 아주 천국~^^ 좋은걸 알려면 일단 고생을 해봐야 한다는 말이 맞는 걸까요 ㅎㅎㅎㅎ 고생하기 전에 좋은거 알고 미리 감사하는 인생을 살자 룸은 2층으로 배정되었다. 조금 더 고층으로 배정해 줄 수 있냐고 물어보.. 2019. 7. 27.
제주도 옹포횟집, 아길라 호텔 옆 나름 괜찮았던 (올레14코스) 7월에 여행가는거 정말 덥구나... 제주올레길 만큼 트래킹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땡볕에 해안길을 걷는건 쉽지 않았다. (제주올레 15-B길 역주행) 무엇보다 나의 복장과 신발에서 에러가 컸다. 올레길이야 매번 여행때마다 걷고 별로 힘들지 않았으니까, 이번에도 선크림만 잘 챙겨가면 되지 싶었는데. 해가 너무 쨍쨍하고 강렬해서 짧은 반바지를 입은 다리가 가열되는 느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 왜그랫지?????? 팔은 다행히 제주공항에 있는 올리브영에서 쿨토시를 구입해 착용해 괜찮았지만. 나의 애정을 받던 메모리폼 신발이 엄지발가락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새 내 발이 커진것도 아닌데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래서 한 두시간을 걸으니 점점 무리가 오기 시작했고, 새벽.. 2019. 7. 26.
영등포 타임스퀘어 토끼정, 연어 토끼밥상 (+크림카레우동) 몇달간 공사중이더니,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토끼정이 오픈했다. 인터넷에서 크림카레우동이라는 메뉴의 사진을 보고 특이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픈했길래 한 번 방문해봄. 평일저녁이었는데 대기가 있어서 약 5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특이한 메뉴판. 가게 들어가서 딱 느낀게 컨셉 제대로 잡았다는 거였다. 소품이며 메뉴판이며~ 연어를 먹고싶어서 연어 토끼밥상을 주문했다. 선택메뉴를 고를 수 있는 옵션이어서 먹고싶었던 크림카레우동으로 주문. 25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종업원들 전부 친절하시다.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의 연어 토끼밥상. 밥 두 공기와 돈까스, 샐러드, 연어, 크림카레우동, 후식으로 크림치즈 크래커가 나왔다. 연어맛은 쏘쏘~ 괜찮았다. 참 매력적으로 생긴 크림카레우동은,.. 2019. 7. 22.
제주 허브동산에서 허브용품사기 (보타니카 170) 제주 허브동산 안에 들어가면 입구쪽에 '보타니카170'이 있다. 커피와 기념품살 수 있는 곳. 안으로 들어가니 남자 직원분이 맨 위 선반에 있는 티 가루를 주셨다... 좀 큰 알갱이였는데 엄청 달고 맛있어서 바로 사고 싶었으나 ㅠㅠ 설탕이 들어가서 구매안함. 오밀조밀하기도 하지~ 동생주려고 유채꽃 거울 샀다 ㅎㅎ 원래 아로마향 캔들이나 디퓨저도 좋아하는데, 이런 향들이 고양이에게 안 좋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구매하지 않게 되었다. 이전에 큰 맘 먹고 비싼 양키캔들이랑 워머 구입했다가, 고양이 카페에서 아로마가 고양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환불도 못하고 다신 안 켠다ㅎㅎㅎㅎㅎ 총 구입한 물품들. 호텔와서 식탁에 올려놓고 찍음 ㅋㅋ 이건 올인원 에센스인데 쬐끄만해서는 33,000이.. 2019. 7. 22.
제주 허브동산, 야간개장때 방문한 조명가득 빛가든 제주 허브동산은 밤에도 갈 수 있는 (운영시간 09:00~22:00) 얼마 안 되는 관광지이다. 조명이 섬세하고 아름다웠는데 나무한테 이래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사진 찍기에는 너무 좋지만! 수국들 너~무 아름답다 ㅠㅠ 자주색 수국을 가깝게 찍은 사진인데 여기서 찍은 사진들 중 많이 마음에 든다. ♥ 밤이라서 풀벌레소리, 바람에 풀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뭔가 개구리같은 존재가 꾸액꾸액 우는 소리가 들렸는데... 황금 복 두꺼비 연못이 있다고ㅋㅋㅋ 밤이라 잘 안 보였는데, 작은 연못같은게 있었다. 여기서 황금복두꺼비가 살고 계시나 봄 ㅋㅋㅋ 다양한 색깔의 조명이 잘 드러나게 찍은 사진, 이것도 마음에 든다. 내 사진실력 한 90점 되는듯 크리스마스 트리 같다. 저 건물은 소원이 이루어지는 바다가 보이.. 2019. 7. 22.
제주 허브동산 House garden (실내정원), 풍차전망대 야간 틈새시장(?)을 대놓고 개척한 제주도 허브동산. 너~무 사진이 많아서 아예 포스팅을 나누어서 하기로 했음. 야간에 가니까 벌레우는 소리도 들리고, 운치있고, 허브향도 더 잘 음미할 수 있어서 비싼 입장료에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민트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 ^^ 허브들은 하나같이 이름이 어려워. 진심이야...? 진심이야...?(2) 산딸기 :D 큰 평수는 아니지만 하나하나 깨알처럼 심어져 있는 허브들을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실내정원 :) 허브동산에 와본게 이번이 두번째인데, 풍차가 있는줄 몰랐다. 이 풍차는 직접 올라가서 허브동산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밤이라 무섭고 보이지도 않았지만, 후래쉬를 켜고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비오는 날이라 계단이 젖어있기도 했지만 열심히 올라갔음.ㅎㅎ .. 2019. 7. 22.
인천 송도 한정식집 '백제원' 왜 놀러갈 곳, 맛집은 항상 나만 찾냐 너도 연구 좀 해라. 이런 말을 해본적있는 사람이라면 답답한 내 기분을 알 것 ㅋ 그래서 그는 송도에 아주 잘하는 대게집이 있다고 이번엔 자기가 검색해서 찾아냈다며 날 데리고 갔다. 결과는 주말에 영업도 하지 않고 후진 상가 2층에 있는 들어가기도 싫은 어떤 곳이었다. 그래서 또 내가 검색질로 여기를 찾아냈다. 한정식집 '백제원'이라는 곳인데 극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음. 기획은 잘 못하지만 내가 가자는곳은 전부 다 가주니 그건 또 장점이다. 발렛파킹까지 아주 친절하게 해주는 고급진 곳이었다. 같은 건물에 한정식, 일식, 양식이 모두 있었다. 좌석은 완전히 밀폐된 룸은 아닌데, 프라이버시가 어느정도 보장될 수 있도록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다. 옆사람 말소리..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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