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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41

커피타는 야옹이, 꼭 가보고 싶었는데.. 협재해수욕장 다음에 커피타는 야옹이에서 차 마시고 한림공원 가는게 예정코스였는데 무슨 일인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인스타를 봤는데 아무런 공지가 없었다. (나는 원래 인스타를 하지 않지만 검색해보니 사장님이 운영하시길래) 지금 다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화요일이 휴무라고 한다.... .... ㅋㅋ 입구에 써있다면 좋았을텐데 집사로서 그냥 지나치는게 너무 아쉬웠던 커피타는 야옹이.. 이번에는 꼭 가고 싶었는데 날을 잘못잡은 것인가 슬펐다 고양이 레이더가 생긴 것인지 어딜가나 심지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도 가까운 언덕에서 달리고 있는 어린고양이를 본 적도 있다. 고보협(고양이보호협회) 후원 가입도 했다. 한달 만원이지만. 불이 다 꺼져있는지 보는데 갑자기 이 치즈냥이가 냐옹거리며 우리에게 다가.. 2020. 2. 6.
가장 걷기 힘든 올레길은? 고난이도 올레9코스! 제주올레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전체지도와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중' - 중간난이도이다. 그동안 다리는 아프지만 무난하게 올레코스 끝까지 걷기에 성공했던 경험으로, 어려워봤자 얼마나 어렵겠어 하며~ 올레 9길을 도전하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 달려 도착지에 내리니 (마을버스로 한 번 갈아탔다.) 예전에 갔었던 베이힐 풀앤빌라가 나왔다. 아니 버스로 이렇게... 접근성이 좋은 곳이었다니! 베이힐 풀앤빌라 짱좋다. 뭣모르고 갔었을 때도 좋다고 느꼈는데, 알고보니 정말 좋은 곳이었다. ㅎㅎ 거기서 조금 더 걸어 올레9길 출발점으로 가야 했다. 우연히 발견한 이 식당에서 보리밥정식을 먹음. 제육볶음이랑 여러가지 나물 맛있다~! 버스정류장에 '09.. 2019. 10. 5.
사려니숲길이 그렇게 유명하다면서요? 그 이름도 너~무 많이 들어서 익숙한 '사려니숲길'. 참 예쁜 이름이다. 사슴이 떠오르기도 하고? '사려니'는 본래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는 의미의 제주어인 '려니'로 보기도 한다. 오름 정상이 거대한 바윗돌이 돌아가며 사려 있기에 '사려니오름'이라 했다고 하지만 확실치 않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려니 [Saryeoni] 산방산 탄산온천에서 특별한 제주온천을 하고, 아침일찍 일어나 사려니숲길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렌터카를 하지 않는 여행은 늘 제주의 대중교통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한 번에 가주는 버스가 있으면 정말 땡큐인거다. 두 번에 가 주어도 괜찮고. 제주에서는 택시보다 버스가 훨씬 즐겁다. 어디에서 사람이 내리는지 구경도 하고, 바깥 풍경도 자유롭.. 2019. 10. 5.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올레14코스) 올레14코스를 걸으면 협재해수욕장을 지나게 되어있다. 그리고 협재해수욕장 옆에는 한림공원이 있다. 제주도안에 아직도 가보지 못한 곳이 너무너무 많다. 제주도 해수욕장들은 바가지도 없는 편이고, 방문객들도 가족단위라 친근하고, 무엇보다 제주의 분위기가 좋은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어떤 해수욕장에 가면 양아치 분위기가 나는데... ㅋㅋ 호텔이 아무리 좋아도 그런 곳은 싫다. 협재해수욕장은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아서 물 반, 사람 반 이었다. 제주도 해변가는 대부분 깨끗한데, 제주도 TV 프로그램에서 지킴이라는 분들이 엄청난 포대자루를 가지고 매일 트럭 한 가득 해양쓰레기를 치워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협재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지나고 나면, 한림공원으로 통하는 길이 보인다. 발이 아파서 여기.. 2019. 8. 1.
물뜰에쉼팡 리조트, 수영장과 치킨 (올레14코스) 정말 이 날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른다.ㅎㅎ 발이 이미 아프고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도, 역주행으로 걷던 올레14-B길을 끝까지 걷고 싶었다. 해안길을 아무리 걸어도 깃발이 안 나오는데, 길을 잘못든걸 모르고 언젠가 나오겠지 하면서 걷다가 틀린 것을 알았다. 그냥 버스를 탈까? 하는 생각이 들던 중, 마침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숙소 근처로 가는 버스가 막 도착하는 것이다. 다섯 정류장 정도를 버스에 앉아서 갔는데, 해가 쨍쨍한 바깥 풍경을 보며 '저길 전부 걸었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힘들게 도착한 이날의 숙소는 '물뜰에쉼팡 리조트'였다. 네이버 길찾기 어플에 표시된 파란 점이, 카카오 네비의 남은 거리가 점점 줄어들며 드디어 리조트에 도착했다. 마음은 기뻤는데 몸은 천근만근이었다. 올레14-.. 2019. 7. 28.
제주도 옹포횟집, 아길라 호텔 옆 나름 괜찮았던 (올레14코스) 7월에 여행가는거 정말 덥구나... 제주올레길 만큼 트래킹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땡볕에 해안길을 걷는건 쉽지 않았다. (제주올레 15-B길 역주행) 무엇보다 나의 복장과 신발에서 에러가 컸다. 올레길이야 매번 여행때마다 걷고 별로 힘들지 않았으니까, 이번에도 선크림만 잘 챙겨가면 되지 싶었는데. 해가 너무 쨍쨍하고 강렬해서 짧은 반바지를 입은 다리가 가열되는 느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 왜그랫지?????? 팔은 다행히 제주공항에 있는 올리브영에서 쿨토시를 구입해 착용해 괜찮았지만. 나의 애정을 받던 메모리폼 신발이 엄지발가락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새 내 발이 커진것도 아닌데 이유는 알 수 없다. 그래서 한 두시간을 걸으니 점점 무리가 오기 시작했고, 새벽.. 2019. 7. 26.
제주 허브동산에서 허브용품사기 (보타니카 170) 제주 허브동산 안에 들어가면 입구쪽에 '보타니카170'이 있다. 커피와 기념품살 수 있는 곳. 안으로 들어가니 남자 직원분이 맨 위 선반에 있는 티 가루를 주셨다... 좀 큰 알갱이였는데 엄청 달고 맛있어서 바로 사고 싶었으나 ㅠㅠ 설탕이 들어가서 구매안함. 오밀조밀하기도 하지~ 동생주려고 유채꽃 거울 샀다 ㅎㅎ 원래 아로마향 캔들이나 디퓨저도 좋아하는데, 이런 향들이 고양이에게 안 좋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구매하지 않게 되었다. 이전에 큰 맘 먹고 비싼 양키캔들이랑 워머 구입했다가, 고양이 카페에서 아로마가 고양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환불도 못하고 다신 안 켠다ㅎㅎㅎㅎㅎ 총 구입한 물품들. 호텔와서 식탁에 올려놓고 찍음 ㅋㅋ 이건 올인원 에센스인데 쬐끄만해서는 33,000이.. 2019. 7. 22.
제주 허브동산, 야간개장때 방문한 조명가득 빛가든 제주 허브동산은 밤에도 갈 수 있는 (운영시간 09:00~22:00) 얼마 안 되는 관광지이다. 조명이 섬세하고 아름다웠는데 나무한테 이래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다. 사진 찍기에는 너무 좋지만! 수국들 너~무 아름답다 ㅠㅠ 자주색 수국을 가깝게 찍은 사진인데 여기서 찍은 사진들 중 많이 마음에 든다. ♥ 밤이라서 풀벌레소리, 바람에 풀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뭔가 개구리같은 존재가 꾸액꾸액 우는 소리가 들렸는데... 황금 복 두꺼비 연못이 있다고ㅋㅋㅋ 밤이라 잘 안 보였는데, 작은 연못같은게 있었다. 여기서 황금복두꺼비가 살고 계시나 봄 ㅋㅋㅋ 다양한 색깔의 조명이 잘 드러나게 찍은 사진, 이것도 마음에 든다. 내 사진실력 한 90점 되는듯 크리스마스 트리 같다. 저 건물은 소원이 이루어지는 바다가 보이.. 2019. 7. 22.
제주 허브동산 House garden (실내정원), 풍차전망대 야간 틈새시장(?)을 대놓고 개척한 제주도 허브동산. 너~무 사진이 많아서 아예 포스팅을 나누어서 하기로 했음. 야간에 가니까 벌레우는 소리도 들리고, 운치있고, 허브향도 더 잘 음미할 수 있어서 비싼 입장료에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민트종류가 이렇게 많았다니 ^^ 허브들은 하나같이 이름이 어려워. 진심이야...? 진심이야...?(2) 산딸기 :D 큰 평수는 아니지만 하나하나 깨알처럼 심어져 있는 허브들을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실내정원 :) 허브동산에 와본게 이번이 두번째인데, 풍차가 있는줄 몰랐다. 이 풍차는 직접 올라가서 허브동산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밤이라 무섭고 보이지도 않았지만, 후래쉬를 켜고 조심스럽게 올라갔다. 비오는 날이라 계단이 젖어있기도 했지만 열심히 올라갔음.ㅎㅎ .. 2019. 7. 22.
제주 성산 한정식 맛집, 옛날옛적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 앞이 안 보일정도로 폭우가 내리는 것 같다 ^^; 운전할 때 정말 무서운 느낌? 엄청 천천히 달렸다.... 섭지코지/성산 근처에서 계속 머물렀던 이번 여행. 성산일출봉/섭지코지는 유명한 관광지라 음식점이 많을 것 같지만 또 그렇지도 않았다. 비가 내리다 멈췄다를 반복하는 가운데, 차를 타고 왔다갔다 하다가 도로변에 왠지 좋아보이는 식당 '옛날옛적' 발견! 정말 집에서 먹는 것처럼 차려준다는 제주 토속음식 전문점이다. 일단 외관이 깔끔한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반찬이 많이 나왔던 착한 맛집이었다. 춥고 바쁘고 정신사나웠던 날 첫끼를 따뜻하게 해결해준 곳.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놓은 출입구 쪽 외관. 좋은 식당들 가보면 하나같이 경치가 좋다. 오후 3시쯤 방문했던 터라 손님은 별로 없었.. 2019. 7. 19.
제주도 가성비 호텔, 제주스테이 인 성산 제주스테이 인 성산은 내가 살면서 가본 숙소들 중 가장 저렴한 곳이다 ㅋㅋㅋㅋ 1박 무려 (4만원에 가까운) 3만원대에 결제했으니까!! 위치는 성산, 섭지코지 입구 근처에 있다. 여행중인데 여행자금을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정말 가성비 갑 ㅎㅎㅎㅎ 비오는 날이라 엄청 우중충하다~ 외관은 이렇게 작은 4개 정도가 붙어있고, 왼쪽은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데 소소한 과자 등 간식들을 판매했다. 주차공간은 넓직하고, 신축을 했는지 깔끔한 편이다. 자동차가 들어오는 입구는 밤이 되면 예쁘게 조명도 켜진다 ㅋㅋ 나는 이 곳 4번 건물에 숙소가 배정되었다. 짜잔~~^^ 방은 잘 정돈되어 있었고, 침대도 나름대로 편안하고 깨끗한 편이었다. 사진에 찍지 못한 오른쪽에는 커다란 TV가 있었다. 커튼 너머는 그냥 숲.. 2019. 7. 18.
섭지코지, 비오던 날의 모습에 홀릴듯 해 맑은 날 보면 동화에 나오는 동산같은데, 흐린날 보니 또 이런 매력이. 원래 에메랄드빛 물색깔이 흐린날과 섞여서. 소나기가 내리다 멈추기를 반복해서 모자를 썼다가 차로 뛰어갔다가 난리였다. 섭지코지는 몇년 전 날씨 좋을 때 혼자 걸어본 적이 있었는데 위치를 찾지 못해 엄청 헤매던 기억이 있다. 섭지코지는 근처에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를 포함해 여러 리조트 들이 있고, 그 주위를 바다가 둘러싸고 그 너머로 성산일출봉도 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곳이다. 파도가 아주 세찬 편이었는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바다 주위에서 그 멋진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섭지코지의 입장료는 는 따로 없다. 「 제주도의 동쪽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 "좁은 땅" 이라는 뜻의 "섭지" 와 "곶" 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 2019.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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