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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기 행/제주도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 성산봄죽칼국수 성산점 (올레1코스)

by 코코크러쉬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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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봄죽칼국수 성산점

전화번호 :064-782-7075 국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91 1층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주여행 올레1코스를 걸으며 저의 점심을 해결해 준, 성산봄죽칼국수 성산맛집 리뷰를 해 보려고 해요.

성산일출봉에 도착했다면 올레1길도 거의 다 걸었다는 의미인데요.

빠른 걸음으로 5~6시간을 걸어야 올레1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보니 중간에 식사를 한 번은 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해안길을 하염없이 걷다가 슬슬 배가 고파질때 쯤, 성산봄죽칼국수가 눈앞에 나타났어요.

제주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는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기가 조금 망설여 지는데요.

성산봄죽칼국수는 간판에 현수막에 너무 영업중인 티가 팍팍 나서 쉽게 들어갔어요.

아름다웠던 올레1코스의 성산 바다 입니다. 

성산하면 성산일출봉만 알았을 뿐, 이렇게 해안길이 아름답다는 걸 몰랐어요.

올레길을 걷게 된 후, 유명 관광지 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제주 본연의 아름다움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주바다를 품은 성산봄죽칼국수.

이름답게 죽과 칼국수가 기본 메뉴이고요. 바다를 바라보며 제주를 한껏 느끼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아침 7시부터 식사 가능하다고 하네요.

성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지 주차장에 차가 가득했어요.

아예 대기하라고 식당 앞에 벤치도 있었구요.

저는 운좋게 그냥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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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어요.

주메뉴는 보말칼국수, 전복죽, 유채전복전 인데요.

세트메뉴로 유채전복전 작은 사이즈를 먹을 수 있더라고요. 보말칼국수를 선택하면 2,000원 추가입니다.

저는 사실 아직도 보말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어릴 때 게스트하우스에서 사장님이 아침식사로 대접해주신 보말미역국을 먹어봤기는 한데..

그래서 지금 검색해보니, 바다 고동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라고 하네요.

창밖으로 이렇게 성산 바다와 지미오름을 볼 수 있어요.

날씨까지 화창해서 너무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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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김치와 평범한 깍두기.

하지만 제주김치라고 생각하면 뭔가 특별합니다.

가장 먼저 유채전복전이 도착했는데요. 작은 사이즈였음에도 전혀 그래보이지 않았어요.

로봇이 배달해줘서 놀랐습니다.

바삭바삭하니 막걸리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제주도와서 제주에일 (맥주)만 마셔봤을 뿐, 막걸리를 먹어보지 못해 아쉬워요.

감귤막걸리나 우도 땅콩막걸리 먹어보고 싶어요.

두 명이서 곁들임으로 먹기에 딱 좋았던 양이고, 기름으로 범벅되어 있거나 태우지 않아서 참 좋았어요.

역시 제주 맛집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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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속이 든든해지는 죽이 나왔어요.

전복죽이었는지 보말죽이었는지 헷갈리네요.

아침식사로 매일 전복죽먹고 올레길 걷는 삶을 살고싶네요.

마음만 먹으면 게으르지 않게 살 수 있는데요. 여행갔을때 제일 부지런하고 기상시간도 빨라요... ㅎㅎ

파마산 치즈 뿌려먹을 수 있게 통째로 주시는데, 솔솔 뿌리니 보기도 먹기도 좋습니다.

제가 원래 면요리를 되게 좋아하는데, 성산봄죽칼국수에서는 죽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약간 짭짤하고 담백하고요.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어 올레길을 다시 걸을 힘이 났어요.

 

수제감귤제면으로 만든 보말칼국수에요.

스티커까지 붙여주신 걸 보니 이 집의 시그니처인가 봅니다.

쑥갓을 잔뜩 올려주고, 국물이 너무 맛있었던 칼국수에요. 

청량고추를 넣으라고 주셔서 조금 넣었더니 얼큰합니다. 

칼국수랑 죽, 유채전은 한국인이 싫어하기가 힘든 메뉴들이죠.

그래서 성산일출봉으로 향하는 해안길에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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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이 탱탱하고 염분이 적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양도 많고요.

성산봄죽칼국수는 직원분들도 친절하세요.

로봇도 귀여워요.. ㅋㅋㅋ

매장은 넓은 직사각형인데, 그렇게 자리가 많지는 않았어요.

때문에 공간이 조금은 협소한 편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와서 바다뷰를 보며 앉은 저는 행운이었어요. 

성산일출봉으로 향하는 아름다운 제주올레1코스.

올레 코스마다 각각 다른 매력의 제주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요.

바로 옆에 무인카페가 있었는데요. 성산봄죽칼국수에서 운영하는 거였어요.

내부 공간은 작은 컨테이너 같았지만 바다를 보고 앉아 쉴 수 있는 야외좌석이 있으니 충분합니다.

가격 또한 저렴해서 커피들이 2,000원 대였어요.

라떼도 가능했는데 이 날은 우유가 없었나, 기계가 고장났나 그랫습니다.

저는 어차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니까요. 

#여행은선물이다 너무나 공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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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참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듣고 자라서인지, 

여행가는 즐거움을 너무 누려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제한했거든요.

요즘들어 생각해보니 내가 제주여행을 이렇게 좋아하는데 왜 참아야 하는지 이유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자주 다니려고요. 

제주도만 다녀오면 리셋되어서 일도 생활도 더 잘 풀리는데요. 

제주올레1코스 걷다가 이런 광경을 보시면, 꼭 들어가서 칼국수나 죽 한사발 드시기 바랍니다.

우유가 품절이었군요.

오른쪽 머신에서 결제하고 컵을 받은 뒤, 왼쪽 기계에 추출구에 컵을 대면 커피가 나옵니다.

꽤나 똑똑해서요. 다른 추출구에 컵을 대면 나오지 않아요.

자기 혼자 커피를 쏟아내서 돈 버리는 일도 없고요. ㅋㅋㅋ 

컵폴더, 뚜껑, 빨대는 여기서 스스로 챙겨요.

 

이런 커피머신을 사용할 때 딱 한가지, 위생부분이 걸리기는 하는데요.

잘 관리하신다고 믿어야죠 뭐.

커피맛은 좋았습니다.

오전을 깨우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 

이렇게 성산봄죽칼국수 옆에 조금만 걸으면 무인카페가 있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앉아서 쉬어가요.

답답한 운동화를 벗고 한숨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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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처음 제주올레 여행을 시작한 것 같은데, 그 때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제주입니다.

그리고 올레길은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어, 예전보다 길 찾기도 쉬워지고 접근도 버스정류장 옆에 시작지점이 있는 등 편하게 바뀌었더라구요.

올레길이 따로 입장료가 없잖아요. 열심히 관리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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