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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페 기 행 /제주도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해녀바구니 브런치♥ (오설록티뮤지엄)

by 코코크러쉬 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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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한 번에 도착할 수 있는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 오설록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우르르 내렸다. 공항에서부터 비가 내려서 제주공항안에 있는 올리브영에서 우비를 사고 싶었지만 우산밖에 판매하지 않았다. 나는 가져온 우산을 쓰고 동생은 그냥 패딩에 달려있는 모자를 쓰고 있겠다고 했다.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나중에는 둘 다 모자를 쓰고 다녔다. 

비로 촉촉하게 젖어있는 땅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 오설록은 잘 꾸며놓은 공원 같았다. 엄청 넓어서 놀아다니며 산책하기도 아주 좋은 곳이었다. 

동백철이어서 여러곳에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5분 가량 걸어서 도착한 이니스프리!

건물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유명한 해녀바구니 브런치를 먹을 수 있고 그 옆은 카페이다. 둘 다 이니스프리 제품을 구경할 수 있다. 좋은 냄새가 풍기고 구경할 거리가 잔뜩이라 너무 좋았다. 그리고 오전 11시가 되기 전에 도착해서 사람이 없었다. 한시간쯤 있다 보니까 점심을 먹으러 온 사람들로 붐벼서 지금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해녀바구니브런치와

아보카도 샐러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가격은 해녀바구니브런치 16,000

푸른콩허머스와 아보카도 11,000

아메리카노 4,500

5분정도 기다리니 메뉴가 나왔는데 해녀바구니브런치는 미리 만들어놓고 데워서 주는 것 같다. 주먹밥세개에 튀김종류와 국, 장아찌같은 반찬이 있었다. 

한라산 케이크는 기념품으로 사서 들고갈까 한참 고민했다. 

진동벨을 받고 기다리는 동안 돌아다니며 구경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림..! ㅎㅎ 예전에는 이니스프리 진짜 인기 많았는데.

요즘엔 좀 시들한 것 같다. (잘 다녀와놓고 욕하기)

엽서만들기 공간에 스탬프가 있어서 이렇게 종이에 찍고

수제비누 만들기 공간도 있음

아이들이 몇 명 하고 있었다

 

이렇게 넓게 펼쳐진 녹차밭

한 때 보성녹차밭에 그렇게 가고싶어했는데 제주도에서 보게 되다니.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놓은 바위가 있어서 딛고 올라가 사진도 찍고 

비오는 날의 운치가 있었지만 햇볕이 쨍쨍하면 또 얼마나 예쁠까 싶다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양은 적은데 진짜 맛있었다

브런치를 끝낸 후 오설록으로 향한다

이 때는 코로나 바이러스 걱정같은거 하나도 없었는데.. 조금만 늦게갔으면 큰일날 뻔했다

동생이랑 저벅저벅 걸으며 이야기하기 좋았던 길 

그런데 오설록에 들어가보니,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보다 10배는 많은 인파가 북적북적거렸다;

오설록이 이렇게 인기가 많은 곳인지 몰랐다

엄청나게 많은 티 종류를 판매하고, 녹차도 시음해 보았다

녹차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해서 한 번 먹을까? 했는데 주문대에 사람이 30명은 있는 것 같아서 포기;

사람들사이에 껴서 이동하는 수준이었다. 

녹차에 여러가지 향을 배합해서 망고티,웨딩티 등등 정말 향긋한 티들이 많았다. 

결국 다시 나와서, 이니스프리 카페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카페에도 이렇게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핸드크림, 향수 종류였던 것 같다. 

여기도 너무 예쁘게 디스플레이를 해 놓아서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행복해질 정도.

근데 사람들이 음료를 받아가는 걸 보니 컵이 정말 작았다..ㅋㅋ 

소소하게 구경할거리가 많았는데, 나가는 길에 직원분이 계산대 밑에 심어진 허브를 채취하는 것을 발견했다

직접 관리해서 음료만드는데 이용하는 것 같았다. 문을 열 때마다 향긋한 허브향이 났다. 

분위기가 너~무 좋음

한라봉 아이스크림과(4,500원)  벚꽃아래 달빛티 라떼(벚꽃&히비스커스 6,000원)

괜찮았지만 가격에 비해 잔이 좀 작아 그렇게 좋았다고 할지는 잘... ㅋㅋㅋ 

동생은 히비스커스 티가 맞지 않아서 별로라고 했다 ㅠㅠ 이게 예뻐보여서 내가 사자고 했는데   

옆으로는 이렇게 녹차밭이 펼쳐져 있었다.

 

주위에 별다른게 없어서 맘먹고 와야만 올 수 있었던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 오설록

유명한 관광지에 발자국을 찍었다 ㅋㅋ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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