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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페 기 행 /제주도

제주 애월 스타벅스 DT, 애월 해안도로에 전세낸 듯한 뷰

by 코코크러쉬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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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도록이면 스타벅스 가기 싫은데, 낯선 곳에서 또 안심하고 갈 수 있는게 스타벅스라서. 

처음엔 애월에서 핫하다는 카페에 차로 20분 걸려 힘들게 갔는데 사람만 오지게 많고 왜 이렇게 1층에 화장실 냄새가 나는지 ㅎㅎ 더 어이없는건 담배냄새가 솔솔 나서 보니 출입문 바로 옆이 흡연구역.... 이거 아니지않나? 싶어 바로 나왔다.

결국 오던길에 봤던 스타벅스로 향했는데 이거 무슨 일이야. 정말 뷰가 끝내주는 곳이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원래 이렇게 청량한st 음료였어? ㅎㅎ

 

 

애월 스타벅스는 해안도로에 있어서 2층에 올라가면 통유리로 바다가 보인다. 외부로 나가면 소파에 드러누워 바다를 볼 수도 있다~!! 자그마한 테이블에 음료를 놓고 파도치는 모습과 구름흘러가는 모습을 구경하는 그 맛... 인생의 참맛ㅎㅎ역시 인생은 누리고 살아야 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왜 제주도는 비행기를 타야만 갈 수 있는걸까? 생각날 때마다 밥먹듯이 가고 싶다.

처음에는 공항이라는게 내게 설레는 장소였는데, 이제 쓸데없이 시간을 잡아먹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만하는 그런 공간이 되었다. 예전 회사에서 워크샵을 개최했을 때 나이 많은 분들이 '꼭 비행기타고 제주까지 가야하냐'는 의견을 많이 냈다. 그 때는 저분들은 제주도가 싫은가, 일하는 겸 놀러가자는 의미인데 왜 저렇게 여유가 없지? 했는데, 이제 공항까지 가기 싫다는 그 말이 조금은 공감이 되는 것 같다.  ^^;

 

 

제주시나 서귀포시 둘 다 스타벅스가 엄청 많은데,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에 당근 현무암 케이크를 시켜보았다. ㅎㅎ 와 정말 맛있다. 현무암같은 까만 빵은 정말 촉촉하고, 당근색 크림은 치즈 같기도 하고 그냥 내 스타일이었음. 

 

 

둘째날에는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가 끌렸는데 영양정보를 확인해보니 무려 600 칼로리라서 그냥 성산일출봉 입구에서 한라봉 아이스크림 먹었다 ㅎㅎ

 

 

 제주 전용 MD도 이쁜 것들이 많았고,, 여기는 파트너 분들도 얼마나 친절한지, 사람이 너무 많아 쉴 새 없이 일을 하는데도 정말 친절해서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주었다. 

 

 

 

 제주도까지 와서 스타벅스를 가야하나 생각할 테지만, 서울과 마찬가지로 좋은자리는 이 회사가 다 차지... ㅋㅋ 애월바다도 그렇고, 성산일출봉 바로 앞 건물에도 있고, 섭지코지에서 성산일출봉 가는 도로변 전망좋은 자리에도 있고. 자본이 많은 회사라 그런지 장사 잘한다..... 특히나 서귀포시에서는 대부분 DT (드라이브 쓰루)여서 해안가를 드라이브 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아주 딱이다.

 

 

내가 제주에서 가본 카페들 중 뷰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인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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