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바 애월 해물라면 ♥ 올레16코스 맛집

노라바

전화번호 :064-772-190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1287-1

 

애월을 걷는 제주올레 16코스, 애월 해수욕장은 사람도 많고 유명한 곳이라 맛집도 많은데요. 간단하게 해물라면을 먹고 싶어져서 검색해봤어요. 운 좋게 "노라바"라는 맛집이 나타나더라고요. ㅎㅎㅎㅎㅎ 올레길은 걸을때마다 녹초인데 계속해서 찾게 됩니다. 올레길 코스에서 아주 살짝 벗어나 언덕을 올라가니 노라바 제주해물라면이 보였어요.

미리 어플로 예약을 걸고 갔는데요. 다행히 평일이라서 대기가 길지는 않았습니다. 주문 자체는 대기번호가 되어서야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처음 딱 갔는데 당황스러웠어요. 어디서 줄을 서야 하는건지... ㅎㅎㅎㅎ 중국인들도 많고 정말 번잡하더라고요. 

주문을 하는데 메뉴판에 세트메뉴가 딱!! 해물라면 두 개랑 추억의 도시락을 주문했어요. 안그래도 밥을 안 먹으면 부족할 것 같았는데 너무 좋았죠. >.< 애월 해물라면맛집 노라바는 모든게 다 셀프에요. 주문하고, 대기번호를 기다리면 받아와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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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면서 먹으려는 사람들은 2층 야외좌석을 선호하더라고요. 저는 딱히 그러고 싶지는 않았는데, 별관같은 여기 건물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거에요!! 왜였을까요? 여기서 먹어도 되는걸 사람들이 모르는건지? 덕분에 식사를 다 마칠 동안 아주 조용하게 우리만 있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번호를 불러서 달려가니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뜨거우니 양푼 냄비는 손으로 만지면 안 되고, 전복은 활전복이다 등등등. 가격대비해서 해물이 많이 들어있더라고요. 라면양은 배고플 때 먹으면 살짝 아쉬운 정도지만, 해물이 끝이 안 나는 느낌입니다.  주방을 살짝 보니까 엄청난 해산물들이 손질되고 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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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도시락은 모두가 알고 있는 그 맛인데요. 라면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 

전복은 국물 안에 넣어 익혀 먹어야 해요! 제주에서 먹는 전복은 확실히 다르죠? ㅎㅎ 

제주에서 해물라면 먹은 적이 종종 있는데, 노라바는 유명한 만큼 푸짐하게 이것저것 들어있기는 하더라고요. 근데 너무 유명하고 순환이 빠르고, 중국인들도 참 많거든요. 앞에서 북적북적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고 차분히 먹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좀 정신이 없긴 해요.

퇴식구는 여기고, 항아리 같은 곳에서 손을 씻을수도 있어요. 여기도 야외좌석이라 파라솔 아래에서 먹을 수도 있거든요. 저는 굳이... 싶었어요. 딱히 전망도 좋은게 없어서요. 

그리고나서 다시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올레16코스를 걷기 시작합니다!  밥을 먹으니 속이 든든했는데, 염분이 많은 라면을 먹어서 계속 목이 타기는 했어요. ㅠ 다시 제주도 가고 싶네요. 

제주도는 바다마다 이렇게 바위 모양이 다르더라고요. 바다 물색깔도 다르구요. 

지쳐서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도 그냥 빨리빨리 걸으며 지나치게 되는 올레길. ㅋㅋㅋㅋ 올레16코스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애월 노라바 추천해요. 이런 산만한 분위기도 괜찮으시다면 혼밥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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