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 해비치 호텔 근처 회 맛집 ♥ 광어다 (올레4코스 맛집)

광어다

전화번호 :064-787-8838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181 2층

 

올레길 4코스를 걸으려다가 이건 사람잡겠다 싶어서 중간에 돌아왔다. ㅋㅋㅋㅋ  이유는 너무너무 더운 날씨! 올레4코스 기대했는데, 지루한 해안길이라는 리뷰를 봤을때에도 제주올레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올레4길은 정말 해비치호텔을 지나고 나면 카페도,식당도 별로 없고 바다가까이 걷지만 해수욕장이 아니라서 별로 예뻐보이지도 않았다. 게다가 그늘이 1도 없었다. 그래서 간신히 만난 카페에서 머물다가 중간에 돌아와버림. 

그리고 체크인을 했다. 

제주 해비치호텔에 머무는동안 정말 천국같았다. 모든 사람들(직원들)이 너무나도 매너있고 친절하고 상식적이고, 머무는 사람들에 비해 한없이 넓은 공간에서 모두가 여유를 찾은듯했다. 머물때는 왜 1박에 50만원이나 주고 숙박해야하는지 잘 몰랐는데, 끝나고 돌아오니까 마치 거대한 사우나에서 휴식하고 나온 듯한 느낌이었다. 

해비치호텔 자전거 대여는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가능하다. 오후4시였는데 조금이라도 타보려고 자전거를 대여했다. 1대에 5천원이다. 2인용 자전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올레 4코스 방향으로 달려서 표선에 얼마 없는 맛집인 "광어다"에 도착했다. 😎 땡볕일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해가 조금 지고 자전거바람을 쐬면서 달리니까 정말 너무 행복했다 ~ 😍 마침 제주환상자전거길 코스라서 자전거타기에 딱 좋았다. 다음에 제주도 올 때에는 꼭 자전거를 제대로 타야겠다 생각했다. 

여기가 주차장인데 자전거 대놓고 2층으로 올라갔다. 특이하게 식당이 주택같은 건물인데 2층임. 탕수어랑 광어회 두 개를 포장주문했다. 5시였는데 벌써부터 사람이 몰려들고 있었다. ㅎㅎ

제주 표선 광어다 앞 해안길, 올레4코스의 일부인데 사진으로 보니까 이렇게 예쁜데 너무너무 덥고 햇볕이 강할때에는 바다고 뭐고 안보이고 너무 괴로웠다. 😂 식당 위치 특성상 사람들 대부분이 차를 타고 온다. 해비치 호텔의 자전거를 도난당할까봐 걱정되서 대기하는 동안 몇 번 왔다갔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모두 렌터카로 와서 자전거를 들고 갈 것 같지는 않았다. 🤭

광어 탕수어 25,000원 > 양 짱 많음. 맛있고 신선한 느낌임. 광어회 25,000원 > 양 많고 싱싱함. ㅎㅎㅎㅎㅎ 포장해서 이 정도인데 식당안에서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그 외 메뉴는 광어초밥, 광어미역국, 회덮밥 등등이다. 다음에 또 여기 올 기회가 있을까? 

이렇게 생긴 식당인데 바다보면서 광어회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ㅎㅎㅎㅎ 

의자들이 복작복작 놓여있고 에어컨이 틀어져있는 대기실! 완료되면 번호로 불러준다. 뜨거운 탕수어랑 차가운 광어회랑 분리해서 자전거에 각각 하나씩 싣고 돌아오는 길 행복 ✨

광어다 포장주문은 10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홀에서 먹는 사람들만큼 빨리 나온 것 같다. 

슝슝 자전거타고 돌아가는 길 🌿 자전거타고 어디든 빠르게 달리는 여유로운 느낌 정말 행복하다. 8월 초에 덥지 않을거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지.. 덥긴해도 견딜만할 온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예보보다 더 높은 33~35도되는 더위에 야외활동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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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납 시간만 아니면 몇시간 더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시간이 다 되어 너무 아쉬웠다. 해비치 자전거는 잠깐 돌아다니기엔 좋지만, 생각보다 가벼워서 핸들링이 어려웠고 장시간 타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속도를 내서 쌩쌩 달리는 그런 용은 아니다.

다음엔 그런 자전거 빌려서 오래 타봐야지 😋

여기에 반납을 하고 말씀드리면 되는데,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우리를 보고 직원분께서 먼저 와주셨다. 정말 친절하셨던 여자 직원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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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광어회! 객실안에서 뜯어봤는데 딱 보기엔 윗줄만 있어서 앗.. 생각보다 양이 적네 실망했다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것을 보고 인기있는 이유를 납득함 ㅎㅎㅎㅎㅎ 정말 싱싱하고 맛있다! 깻잎에 싸 먹으니까 아주 굳 

먹어도 먹어도 계속나오는 광어 탕수어. 탕수육 같은건데 속이 광어라서 탕수어이다. 소스는 두 종류인데 우리는 찍먹했다. 튀김인데 기름이 신선한 느낌이 나고, 느끼하거나 속이 불편하지 않았다.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이 불편할때가 많은데 이거는 안 그랫다. ㅎㅎㅎㅎㅎ 너무너무 양도 많아서 다음날 아침식사로 활용함.

해비치호텔 근처 먹을만한 곳은 표선 해수욕장 근처에 식당들이 몰려있고, 자전거로 20분정도 달리면 제주 표선 광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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