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064-796-005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942-1 1층 해녀세자매
이번 제주여행은 정말 몸이 너무 힘들었다. 올레길을 걸으려고 했는데 신발 상태때문에 걷지도 못하겠고 ㅠㅠ 숙소도 예약을 하지 않고 왔다. ㅋㅋㅋㅋㅋ 급 예약한 숙소인 "켄싱턴 제주 한림"에서 도보로 1시간정도가 걸리는 곳에 제주도해녀세자매가 있다.
정말 오랜만에 올레길을 걷지 않고, 독립서점을 다니며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꼈던 이번 여행. 게다가 우연히 제주도 해녀세자매 맛집을 찾아서 기분이 진짜 좋아졌다. 😁 일단 한림항에서 걸으면서 보이는 네모난 건물과 간판에서 맛집의 느낌이 제대로 풍겼고 검색해보니 10만원짜리 세트메뉴가 아주아주 맛있을 것 같았다.
삼선슬리퍼를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힘들게 걷던 와중 제주를 담은 해녀 세자매 식당이 보여서 신나게 신나게 달려갔다. 😊 역시 나는 운동하면서 살을 빼야하는 체질인가보다. 식단 조절만했을때는 살이 잘 안빠졌는데, 제주도에서도 그렇고 요즘 하루에 1만보 이상을 걸으니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엄청 많이 먹었는데도! 😚😚😚
제주도가 불친절하다는 말이 있는데, 나도 그게 무슨 말인지는 알지만 (특히 유우명한 인스타감성 카페 같은 곳들) 친절한 곳도 정말 많다. 😊 해녀세자매 식당은 서빙하는 분들, 계산하는 분 모두모두 너무 친절하셔서 마음이 아주 푸근하였다. ㅎㅎ처음에 딱새우장, 샐러드, 수육(?), 회가 조금 나오는데 아주 맛있다. 샐러드는 셀프바에 없어서 다시 한 번 달라고 요청했더니 더 주셨다.
10만원에 갈치조림, 갈치구이, 톳밥2개, 몸국 1개로 이루어진 세트메뉴. 2~3인을 위한 메뉴인데 진짜 대박 ㅎㅎㅎ 두명이서 먹었는데 엄청 배불렀고 갈치가 아주 실하다. 어차피 조림하나를 시켜도 5만원이길래 관광지와서 잘 먹으려고 세트메뉴 주문했다.
인증샷찍으려면 식탁에 세팅하고 사진찍고, 다시 가져가서 손질을 해주셔야 하는데 그게 귀찮아서 손질된 후 사진을 찍었더니 이런 모습이 나왔다. 😅
얘는 몸국...! 제주에서 유명한 국인데 맛은 담백하고 아주 살짝 얼큰 짭짤한 그런 맛이다. 아주 기력보충이 되는 느낌이다. 미역인지 톳인지가 들어있는 것 같고 나는 아직도 몸국이 뭘로 만든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잘 먹는다. 검색이 귀찮음.
갈치조림이 특히 아주 실한데, 전복이 5개인가 들어있었고 딱새우도 들어갔다. 갈치의 양은 조림이 살짝 더 적어보이긴 하지만 이렇게 전복을 많이 먹은 건 처음인 것 같다. 원래 전복버터구이 5~6개에 3만원에 먹는건데....! 그래서 조금씩 아껴먹고 끝에 좀 아쉬워해야 하는데, 제주 해녀세자매에서는 과감하게 먹었다. ㅎㅎㅎㅎ 역시 제주가 최고야.
김치랑 감자도 좀 들어가 있었고
나름 오션뷰에 좌석들도 모두 편안했다!
계산을 하면서 2층에 있는 카페에서 원두커피를 두 잔 준다고 하셔서 당연히 공짜커피를 거절할 수는 없기에 올라가보았다. ㅎㅎㅎㅎ
그랫더니만 다양한 관광상품을 팔고 있어서 구경을 안할 수가 없었다. ㅠㅠ 너무 귀여운 애들도 많고
결국 공짜커피 두 잔 먹는대신에 감귤 초콜릿, 한라산 꿀 등 2만원정도 구매했다. 아주 장사 잘하는 곳이다...^^
숙소로 돌아오는길, 네이버 지도를 켜고 걸어왔는데 올레길이 아니더라도 제주는 골목골목 예쁘구나 생각이 들었다. 여름이라 해가 빨리 지지않아 여유롭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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