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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제주도

두 번 가도 좋은, 중문 여미지 식물원 :)

by 코코크러쉬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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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기분이 쏴 하고 좋아지는 제주 야자수 나무들

히든클리프 호텔에서 10분정도 걸어나와 중문에 있는 호텔, 관광지를 경유하는 공항버스를 타고

대포주상절리 - 여미지식물원 - 백종원 더본호텔 빽다방을 다녀왔다 :)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여미지식물원으로 가는 길

KFC앞에 해남 할아버지가 ㅋㅋㅋㅋㅋㅋ 

제주도 중문에는 맥도날드와 KFC 둘 다 있는데, 과연 가볼 날이 있을지...! 

1월이었는데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이 남아 있었다. 

처음 이렇게 들어가면 실내 식물원이 나오는데, 중심에서 퍼진 6개정도의 테마정원이 있다.  이 곳에서 기념품과 악세사리도 팔고, 간식도 먹을 수 있다. 

중앙에 있는 이 거대한... 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추운 날씨에 많이 걸어다니다 보니 피곤해서 올라가지는 않았다. 화장실은 지하에 숨어있다! 

제주도 테마공원에가면 늘 볼 수 있는 선인장들!

작년인가 제작년인가에도 여미지식물원에 왔어서인지 그동안 선인장들의 키가 더 커진 것처럼 느껴졌다 ㅎㅎ

쭉쭉쭉쭉 커져나가고 있는 선인장들.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데도 이렇게 자란다. 실내이지만 그래도 따뜻한 온도는 아니었는데. 

예쁘게 색색깔의 선인장들로 '여미지' 라고 꾸며진 저 곳이 사진찍는 곳이다. 어떤 노부부께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셔서 찍어드리고 우리도 부탁한다고 했다 ^^; 그런데 여미지라는 글자가 사진에서 벗어나 있었다... 우리는 잘 찍어드렸는데.. 

이곳은 연못정원인가 물의정원인가 가물가물

실내정원처럼 너무나 이쁘게 꾸며진 곳

흐린날씨지만 너무나 이쁘게 꾸며놓은 조경

외부에는 한국정원/일본정원등등이 있다고 하는데

봄에 왔을 때 유럽정원인가에 온갖 튤립들이 예쁘게 피어있어서 엄청나게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는데

이 날은 너무 춥고 콧물이 나고 다리가 아파서 그냥 일본정원정도만 보고 왔다.

그냥 뭐... 모래정원이랑 다리 모양 등 대략적인것들을 따라했는데 별로 볼거리는 없었다.  

그리고 매표소에서 주신 여미지식물원 달력!

디자인이 너무 훌륭해서 책상에 올려두고 잘 쓰고 있다 :)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진이 뒤죽박죽 섞여있는... ㅎㅎ

사실 여미지 식물원은 그렇게 재미있는 곳은 아니다. 규모도 그렇고, 정원들 테마가 비슷비슷해서 그렇게 볼거리가 많지는 않다. 식물 싫어하는 사람들은 지루할 것 같다. 식당이 내부에 따로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리고 입장료가 비싸다. 만원. 

그래도 중문에 올 때마다 여미지 식물원을 찍고 가는 건 다른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와 같을 것이다.

제주도 가면 일출랜드, 한림공원에 꼭 들르는것과 같은 이유?

이제 유명한 관광지 중 접근성이 좋은 곳은 거의 가본 것 같은데, 새로운 곳이 생기면 또 제주의 참된 맛(?)이 없을 것 같고 이래저래 고민이다 ^^; 아무래도 꼭꼭 숨겨진 곳들을 찾아 다녀야겠다. 

겨울여행은 귤을 쉽게 먹을 수 있어서 좋긴 한데 식물원같은곳은 아무래도 봄/여름이 더 좋은 것 같다!

외부는 추운데다가 볼게 별로 없었다...ㅎㅎ

즐거웠던 여미지 식물원 후기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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