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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제주도

히든클리프 호텔 앤 네이쳐 ♥ 따뜻한 인피니티풀과 대박 조식

by 코코크러쉬 2020.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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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힐풀앤빌라에서 걸어서 도착한 히든클리프 호텔

어제 오랜만에 홈트로 클라우디아 쉬퍼 하체운동하면서 와 나..진짜 근력늘었어 ;; 했는데 유산소 체력은 그렇지가 않은지 한시간 반 정도 걸어가는게 너무 힘들었다. 동생이 가방들어줄까 하고 물어봤을 정도 ㅎㅎ 하긴 이 아이는 동아리에서 등산할 때 15kg 가방을 메고 정상까지 올라갈 정도이니 내가 하수다. 

 

체크인은 3시부터라서 일단 가방을 맡기려고 호텔로 갔다. 1월 날씨치고 춥지는 않았지만 찬바람때문에 눈물과 콧물이 주룩주룩 ㅠㅠ 머리는 산발

체크인하는 곳에 이야기하면 작은 표에 이름과 가방의 갯수를 적고 짐을 맡아주신다. 가방을 벗으니 정말 살겠다~!!! ㅋㅋㅋ 앉아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로비에서 얼굴에 보습충전하고 다시 나설 채비를 하고 여미지 식물원과 주상절리로.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걸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다행히 공항버스가 우리가 가고싶어하는 곳들로 다~ 가주었다. 

동백철인지 이쁘게 피어있는 동백꽃들. 

예쁨미 뿜어내는 중

이상하게 히든클리프는 입구가 지상이 아니고 이렇게 주차장 옆에 있다.. ㅋㅋ 지하는 아니지만 지상도 아닌 듯한 느낌

멀리서보면 호텔이 약간 땅 속으로 파묻힌 것처럼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이름도 그래서 히든클리프인가 

고오급스러운 로비 맘에 든당

이번에 예약한 건 가든뷰에 해물라면+맥주두잔과 제이준 미스트를 주는 패키지!

가든뷰는 생각보다 정말 좋았다 :)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는 침대와 포근포근한 이불 ^^ 내가 큰 침대쓰고 동생이 작은침대에서 잤다 ㅋㅋㅋ 

딱 들어가면 이렇게 샤랄라한 커튼이 쳐져있어서 두근두근 ㅎㅎ

우리가 룸서비스로 치맥먹고 핸드폰도 충전하던 이 테이블

다른 곳은 테이블이 원모양으로 너무 작거나 불편한데 이렇게 유용하게 노트북까지 할 수 있는 크기라서 정말 좋았음 ㅎㅎ

제일 좋은 뷰가 아니라서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가든뷰가 보기 좋았어서 업그레이드 하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항상 주는듯한 제이준 마스크팩. 어느 브랜드인지는 모르지만 거품목욕할 때 얼굴에 팩 얹어놓고 연애의 참견 시즌1 봤다ㅎㅎ요새 김숙 언니가 너무 좋다 ♥ 제이준 미스트는 선착순이라고 했는데 체크인할 때 주셔서 동생에게 선물로 줌.

욕조와 샤워기가 같이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던 욕실. 

어메니티는 상큼한 향의 록시땅이었다. 

인피니티풀이 원래는 투숙객에게 항상 무료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인지 오후 7:30 부터 풀파티로 2만원 입장료를 받는다고 한다...ㅋㅋ  그래서 빨리빨리!! 수영장으로 향했다.

욕실안에 2개의 가운이 있는데 미리 수영복을 입고 가운, 객실 안에 있는 슬리퍼를 신은 후 가면 된다.  입구에서 큰 비치타월을 한 개씩 준다. 

 

흠 이정도면.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만족이었다 ㅎㅎㅎㅎ

예전에 왔을 때는 온통 사진찍느라 포즈잡는 사람밖에 안 보였는데 오늘은 전부 연인들끼리 껴안고 있었다...ㅋㅋ 정말 어린아이나 가족단위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든! 호텔 수영장가면 아이들이 엄마아빠랑 노는 모습을 보고 좀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는데 여기는 그런것따위 없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우리는 신나게 물에 들어가 놀았음. 

어떤 애가 물에 잠수해서 두 발을 바깥으로 내놓는 기묘한 묘기를 자꾸 하길래 따라해봤더니 불가능함 ㅋㅋ 

수영장 들어오기 전 바에 얘기해 두고 번호표를 테이블에 놓아두었는데, 좀 지나고 보니 우리 자리로 음식이 배달되어 있었다 ㅋㅋ해물라면 완전 맛있고 맥주는 완전 시원함  

수영 다 끝나고 돌아와서는 룸서비스로 치맥을~! 

치킨은 한 마디로 별로였다 ㅠㅠ 기름이 너무 많고 순살인데 먹을것도 별로 없고... 차라리 돈을 더 받고 좋은 품질로 주지. 치킨이랑 맥주2캔에 25,000인데 가격은 착했지만 치킨치고 맛이 없다. 저 주황색 소스는 엄청 맵고 맛있는데 그거 빼고 다 별로. 그리고 샐러드보다 차라리 웨지감자 같은걸 주는게 더 나을듯. 드레싱이 너무 달아서 같이 먹는 의미가 없다. 

밤에 보이는 가든뷰 풍경. 사진은 이렇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운치있다 :)

나는 잠을 잘 못자는 스타일이라, 언제나처럼 이것저것 정리하고 미리 챙겨온 팩도 하고 새벽 한 시쯤 잠들었다. 고맙게도 동생은 내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도 잠에 들어 주었다. 

이번에 히든클리프에서 마음에 들었던 건 진짜 대박조식!!!!

에그타르트며 다쿠아즈며 무슨 베이커리 종류 다 맛있음!!! 진짜 이 호텔 몰랐던 매력이었따ㅎㅎㅎㅎㅎ 

종류도 그냥 대박많음. 내가 먹어본 조식중에 역대급으로 훌륭했음

동생이 만들어온 귀여운 쌀국수 ㅎㅎㅎㅎㅎㅎㅎㅎ

특이하게 계란요리 중 에그베네딕트도 있었는데 맛은 그냥,,,, 

에그베네닉트에 연어가 들어가는 줄 몰랐다. 

10분정도 걸어 나오면 백종원 더본호텔과 연돈이 있는데 ㅋㅋㅋㅋㅋ 아침10시 쯤에 찍은 사진이다. 사람들이 돈가스먹으려고 줄서있음 난 언제쯤 먹냐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히든클리프 호텔앤네이쳐 ♥  여기는 애초에 인피니티풀로 유명해진 곳이라 젊은 사람들 진짜 많이 온다. (난 젊은 사람이 아닌 척)

그러나 나에게는 조식으로 기억될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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