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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기 행/제주도

제주 자매국수 본점 ♥ 용두암 /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 / 올레 17길 근처 고기국수 맛집

by 잘되는 쥔장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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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국수 본점

전화번호 : 064-727-1112 국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이동 1167-14

 

주차장 완비

영업시간 : 매일 09:00 - 19:40 / 브레이크타임 14:20~16:00 / 매주 수요일 휴무

 

 

이번 제주1박여행에서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 옆에 있는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 숙박했거든요.

공항에서 택시타고 20분이내로 도착했는데요. 가는길에 보니 "자매국수"라는 건물이 눈에 띄더라구요.

식당, 카페들이 거의 없는 곳이었어서 우뚝 솟아보였어요.

검색해보니 여기가 제주 고기국수 맛집 아니겠어요?

몇년전에 제주올레국수 근처에 있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근처 식당에서 국수를 먹었던 적이 있는데요.

저는 사실 그냥 그랫거든요. 딱히 제주에서 국수를? 느낌이었어요.  

자매국수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몰라요. 다른 사람들은 렌터카 타고 쉽게 오는데, 저는 뚜벅이 여행이었어요. 

이날따라 비바람이 엄청 불어서 옷 다 젖은채로 왔는데 글쎄 웨이팅이 30분이라는거에요.

이때가 애매한 오후였는데도요. 그래서 미련없이 떠나서 용연, 용두암을 걷고 다시 돌아왔어요.

돌아오니 대기가 3팀밖에 없었어서 10분정도만 기다렸습니다.

정말 사람이 끊임없이 들어왔어요. 1층에는 카페가 있고요. 엘리베이터 또는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요.

키오스크로 인원과 전화번호를 누르고 앉아서 기다리면 됩니다.

 

그런데 자매국수는 유명한 것에 비해서 출입구, 주차장, 대기하는 곳이 협소한 느낌이었어요.

건물 자체가 폭이 좁은데 출입구 앞에서 대기하려니 바글바글거리는 곳에서 불편했어요.

의자 몇 개가 놓여있어서 앉아 있었는데요. 바로 옆이 또 화장실이고 엘리베이터라 붐비는 느낌 가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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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면서 미리 마음속으로 정해두어야 빨리 나오겠죠?

고기국수 8,000원

비빔국수 8,000원

돔베고기 大 30,000원 / 절반 16,000원

일단 고기국수는 무조건 먹어야겠고, 비빔국수에도 고기가 올라가더라고요. 

돔베고기를 주문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국수위에 고기가 올리오니까 일단 국수만 두 개 주문했어요.

가격은 유명한 음식점인 것/ 제주물가 감안해서 비싸지 않았어요.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요. 깍두기랑 김치 양파절임, 그냥 평범했어요.

셀프바에서 가져다가 먹을 수 있어요.

이 날 너무너무 배가 고팠었는데요. 용두암이 유명한 관광지니까 주변에 식당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슬프게도 상권이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은 듯한 느낌이었어요.

비옷이랑 커피를 사고 싶었는데 편의점도 없는 것 같았어요. 

오션 스위츠 제주호텔까지 걸어가면 1층에 편의점이 있는데요. 

우산이 뒤집어질정도로 비바람이 부는 상황이라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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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수맛집 자매국수의 고기국수가 나왔어요. 

비오는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국수였어요. 국물맛이 조금 특이했어요. 육수를 뭘로 낸건지 궁금해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멸치육수는 아닌 것 같았거든요.

고기가 진짜 맛있었어요. 면발도 특이하고요.

부드럽고 따뜻하고 적절한 단짠의 맛! 이 맛에 사람들이 제주에 와서 고기국수 먹나봐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근처에도 삼대국수가 있어요.

탑동, 일도이동 근처에 고기국수 맛집들이 모여있는 것 같아요.

비빔국수 입니다. 국수맛으로만 따지면 저는 비빔국수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야채의 배합과 소스도 적절하구요. 고기국수는 익숙하지 않았던 국물맛인데, 비빔국수는 입맛에 익숙했거든요.

면은 1인 1국수를 시키면 리필을 해주시는 것 같았는데요.

먹기전부터 꼭 리필해달라고 해야지! 했는데 결국 조금 남겼어요. ㅋㅋㅋㅋ

원래 하루종일 안먹다가 먹으면 잘 안 들어가잖아요.

사실 돔베고기가 자매국수의 주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

국수가 엄청나게 맛있다 진짜 국수맛집이다 하는 생각은 그렇게 들지는 않았는데요.

돔베고기는 인정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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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워낙 많고 힘들게 온 거라서 여유있게 먹고 싶었는데요.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하고 식당 내부를 가득 채우며 붐비는 느낌때문일까요?

식사를 얼른 마치고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더라고요.

20분정도만에 식사를 마치고 나온 것 같아요.

역시 맛집은 후다닥 먹고 계산도 후다닥 끝내고 뭔가 정신없는 분위기에서 나오게 되네요.

테이블도 2인용이라서 좁았어요. 

카운터에 보니까 허쉬 제주감귤 웨하스 미니와 한라봉 차, 허쉬 감귤 쿠키가 있었어요.

얼른 하나 골랐는데 진짜 잘한 선택이지 뭐에요.

제주 편의점에 가면 이런 한라봉, 감귤 과자들이 있을 것 같잖아요?

그런데 안 팔아요! 기념품 파는 곳 아니면 일반 편의점에는 없더라고요.

허쉬 감귤 쿠키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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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도 하나 고를까 하다가 참았는데요. 살 걸 그랫어요. ㅠㅠ

편의점에는 한라봉 막걸리같은 걸 안 팔더라고요. (아쉽)

자매국수에서 용두암까지는 도보로 30분정도 걸리고요. 반대편 탑동광장쪽으로 걸어가시면 탑동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어요. 조금 더 가면 제주시장과 제주 자연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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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도보 5분거리에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 여기서 5분 더 걸으면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이 있어요.

 

좋은 제주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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