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 산 61-2
안녕하세요. ^^ 두 번째로 방문한 옥화자연휴양림, 이번에는 소나무1호에서 머물었습니다. 복층은 아니지만 방이2개에 거실이 따로 있어 무척 넓습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체크인이 2시입니다. 다른 휴양림들보다 한 시간 빨라서 정말 좋아요. 단, 체크인이 칼같다는 특징은 있습니다. 5분전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구요. 신분증을 제시해도 당사자가 직접 얼굴을 보여줘야 합니다. ㅎㅎㅎ 아마 인기많은 곳이라서 규칙을 좀 철저하게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옥화자연휴양림 둘레길이 참 좋아보이는데 이번에도 못 걸어봤습니다...!
관리사무소 옆으로 길이 나 있는데, 비록 도로이지만 참 걷기 좋아보이던데요. 다른 것들을 이것저것 하느라 못 걸었습니다. ^^;
소나무 1호 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해서 다소 우중충해보이지만, 신축으로 만족했던 객실입니다.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 소나무 2호와 사이좋게 마주보고 있습니다. 블라인드가 있긴 하지만요. 앞집이 바베큐를 시작하시길래 얼른 근처 카페로 피신했습니다. ^^ 신경도 쓰이지만 불을 피우면 냄새가 날 것 같아서요.
이렇게 쌍둥이처럼 딱 마주보고 있습니다. 소나무 1호는 숲 전망이고, 소나무 2호는 아마 조금 더 트인 전망일 것 같아요. 개인 선호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나무 1호는 마주보는 집 말고는 산밖에 안 보입니다. 저는 좋았어요.
위 사진이 소나무 2호입니다. 아마 집 안에서 개천이 보일 것 같아요.
바베큐 공간도 깔끔하고 정말 훌륭했답니다. 앞집이랑 바베큐하면서 사이좋게 나눠먹도록 해요. ^^
옥화자연휴양림의 신축, 소나무 1호! 신축답게 장판도 하얀색, 식탁까지 있어서 진짜 좋았어요. 식탁 의자 2개에 길다란 의자도 하나 있어서 진짜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바로 옆으로 창문도 나 있고요. 냉장고 크고, 싱크대도 깔끔합니다.
자연휴양림 돌아다니면 너무너무 필요하다고 느끼는 식탁입니다. 여기에서 김치찌개 해먹고 후식으로 딸기도 씻어 먹었습니다. 😄
방은 주방쪽으로 하나, 입구쪽으로 하나 총 두 개 입니다. 이불장은 없고 그냥 방 위에 이불이 있었어요.
욕실은 매우 넓고 작은 일회용 비누와 대야가 있었네요.
이렇게 이불이 그냥 바닥에 있었는데요. 세탁이 잘 안 된건가? 싶었습니다. 바닥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곳들은 보통 이불장안에 있는 이불은 사용하지 않았으니 세탁하지 않고, 바닥에 꺼내놓으면 사용했다는 뜻으로 통용되는데요. 옥화자연휴양림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넓은 거실입니다! 난방도 아주 잘 돼요.
다른 방 입니다.
옷장이 있어서 편리하고, 모든 방에 창문이 나 있습니다. 작지만 아늑해서 참 좋아요.
안에서는 바깥이 엄청 잘 보이는데요. 낮에는 바깥에서 안쪽이 그렇게 훤히 보이지는 않았어요. 찜찜하니까 블라인드는 절반정도 내리고 있었습니다.
옥화자연휴양림 또 오고 싶었는데, 예약이 벌써 힘든 편이에요. 누군가 취소한 표를 또 얼른 잡았습니다. ㅎㅎㅎㅎ 비수기 평일 가격은 9만원이었구요.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옥화자연휴양림은 산책로가 짧지만 잘 되어 있고, 숲놀이터도 알고 있는데 매번 이런저런 이유로 숙소에만 있다오네요. 숙소가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
그럼 옥화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소나무1호 후기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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