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맛 집 기 행188

제주 성산 한정식 맛집, 옛날옛적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 앞이 안 보일정도로 폭우가 내리는 것 같다 ^^; 운전할 때 정말 무서운 느낌? 엄청 천천히 달렸다.... 섭지코지/성산 근처에서 계속 머물렀던 이번 여행. 성산일출봉/섭지코지는 유명한 관광지라 음식점이 많을 것 같지만 또 그렇지도 않았다. 비가 내리다 멈췄다를 반복하는 가운데, 차를 타고 왔다갔다 하다가 도로변에 왠지 좋아보이는 식당 '옛날옛적' 발견! 정말 집에서 먹는 것처럼 차려준다는 제주 토속음식 전문점이다. 일단 외관이 깔끔한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반찬이 많이 나왔던 착한 맛집이었다. 춥고 바쁘고 정신사나웠던 날 첫끼를 따뜻하게 해결해준 곳. 정원처럼 예~쁘게 꾸며놓은 출입구 쪽 외관. 좋은 식당들 가보면 하나같이 경치가 좋다. 오후 3시쯤 방문했던 터라 손님은 별로 없었.. 2019. 7. 19.
갈치는 길어야 제 맛이야,, 모해 통갈치 화덕구이 전문점 (성산일출봉) 성산 근처에 맛집이 있을까 엄청 돌아다녔는데 도저히 마음에 드는 식당이 안 나왔다; 유명한 관광지에는 좋은 식당이 많을 것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음. 어디서 들은바로는 제주도민들은 관광지 근처 식당 안 간다고 함. 배고파서 쓰러질때쯤 발견한 이 집은 내 인생 통틀어 가장 맛있는 갈치를 먹은 곳~! 통갈치를 화덕에 구워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다는, '모해 통갈치 화덕구이 전문점' 당연히 통갈치는 먹어줘야 하고, 너무나 배가 고팠기에 갈치조림과 무슨 고기볶음이 나오는 세트를 같이 시켰다. 모든 메뉴가 한꺼번에 나왔는데, 밑반찬이 너무 맛있었다~ ㅠㅠ 특히 호박죽.. 살면서 먹어본 호박죽 중에 가장 달콤하고 진한 맛이었다. 샐러드는 드레싱이 맛있었고, 김치나 젓갈류의 반찬들은 정갈하고 아주 깔끔했다. 통갈치.. 2019. 7. 7.
문어아저씨, 이른 아침 성산일출봉을 배회하다가.. 비가와서 안개가 끼니 성산일출봉이 반만보였다...ㅎㅎ 신비로워라 크으 오전 11시 40분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 보내는 것이 아까워 가까운 성산일출봉을 가기로 했다 :D 이번 여행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섭지코지)'이다. 성산일출봉과 무지 가까워서 렌터카로 10분정도 걸려 도착했다. 이 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몸이 무겁고, 비와 안개로 축축할 것을 생각하니 성산일출봉을 오르기가 좀 망설여졌다. 게다가 샌달을 신고 있었어서... 결국 생략하고,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아침 8시경이어서 오픈한 식당이 별로 없었다. 성산일출봉 근처를 돌다가 찾은 '문어아저씨'. 짜장과 짬뽕을 한다고 하는데 완전 중국집도 아니고 문어가 들어간다니 맛있어 보여 여기로 선택했다~.. 2019. 7. 7.
애월바다에서 먹는 해물라면맛 꿀맛 ♥ 제주와 함께라면 업무상 떠난 여행이지만, (말하자면 출장) 좀 일찍 도착해 온갖 예쁜 카페들로 가득하다는 애월에 가보기로 했다. - 이러려고 제주도에서 워크샵하는거잖아요? -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새벽6시까지 도착해야 했는데.... :) 새벽에 늦게 자는게 습관이 되어버린 나는, 4시에 일어날 생각을 하니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고 결국 이것저것 하다가 밤을 꼴딱새고 공항으로 향했다. 그리고 나서 또 해안가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일을했다는 사실 -.- 약간은 멍한 상태로 애월에 도착했는데, 날씨는 그다지 화창하지 않았다. 이제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되려는지 비가 이틀에 한 번 꼴로 온다고 했다. 특히 서귀포는 비가 많이 온다고. 그래서 보정을 했는데도 사진이 흐리다. 엄장해안길 (해안누리길)이라는 곳에서는, 대학생들이 .. 2019. 6. 28.
두물머리 가다 들른 남양주 대박 해물칼국수집, '곰아줌 칼국수' 요새 미친듯한 격무에 시달려서, 밤8시에 좀 쉬려고 누워있다가 잠들어 눈떠보니 새벽2시였다. 너무 이쁜 나의 고양이 앵두가 팔베개를 하고 있었다. 사랑받아서인지 갈수록 성격이 순화되고, 고양이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애교라고 보일듯한 행동들을 많이 하는데 그 중 하나가 팔베개 하기이다. 잠이 안올 때 앵두를 쓰다듬으면서 자면 나도 모르게 fall asleep... ♥ 아침에 일어났는데 팔베개를 한 상태면 정말정말 행복하다. 이렇게 힘들었던적이 오랜만인데다가 예민한 성격 덕분인지 스트레스가 갈 곳을 모르고 과식을 하고 있다. 나 자신을 놓는 기분 ㅠㅠ 슬프다. 씻지도 않고 잠든 날은 얼마나 피부도 건조했는지, 잠을 실컷 자고 일어난 건데 얼굴빛이 좋지 않더라. 그래서!!! 특별한 보상으로 짧은 드라이브를 했다.. 2019. 5. 26.
성심당에 가면 대전이 있다...? ★ 대전역 빵집 성심당 출장이든 여행이든 먼 길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지역 명소 맛집은 소소한 기쁨이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았던 날 먹을 것을 잔뜩 들고 퇴근하며 힘든 마음을 보상받는 것처럼, 작은 포장봉투를 달랑달랑 들고 걷는 발걸음은 그 봉투의 무게만큼이나 가벼워지기도 한다. 때문에 대전역을 출발하는 KTX 열차 안에는 이 봉투를 든 사람들로 가득하다...! 성심당 본점과 케익부띠끄는 다른 곳에 있고, 내가 자주 가는 곳은 대전역에 있는 분점이다. ** 디저트 좋아하는 분들이면 성심당 케익부띠끄 꼭 가보시길...★ 가슴이 쿵쾅거리고 호흡이 가빠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대전 여행하는 사람들도 필수로 가는 곳이라서 항상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제자리에 서서 구경하고 사진찍느라 붐비는게 조금 단점) 나는 하루에 아메리카노 3잔.. 2019. 3. 1.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방문 - 시골 한정식 '사랑채밥상' 요즘 좀 많이 먹는 것 같아, 하루 만보 걷기를 시작했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로 이사온 지 일년이 넘어가는데,왜 이제야 알았나 싶을 정도로 운동하기 최적인 산책로와 시민 운동장을 발견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노인분들이 몸을 푸는 운동기구들도 많고, 한 가운데에서 축구며 배트민턴을 할 수 있는 잔디가 있는 훌륭한 곳이다!! (배드민턴채와 셔틀콕도 구입했다. 열심히 쳐서 지금 오른쪽 팔 근육이 아프다.) 내 친구는 좋은 나들이 명소를 매우 많이 알고 있는 훌륭한 사람인데, 정확한 지명은 잘 모른다. 그래서 아주 좋은 곳도 구리게 들리게 만드는 힘이 있다. 얼마전부터 자꾸 무슨 마을을 예쁘게 해놓은 곳이 있다는데, 쁘띠프랑스 같은 곳을 말하냐고 했더니 무조건 맞다고 하는거다 ㅋㅋ그래서 안간다고 했.. 2019. 2. 25.
우연히 들른 교대역 근처 우동집 - 수타우동 겐 여기저기 맛집들이 포진해있는 교대역! 이 날은 한 번 개척해놓은 한정식집을 가려고 했는데, 날씨도 우중충한 것 같고 반찬이 잔뜩 나오는 한정식을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데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사거리 한 귀퉁이에서 밝게 빛나는 수타우동 간판이 보이는 것이다. 사람들도 많은 것 같고, 통유리로 된 건물에 디자인도 괜찮은 것 같아 여기로 결정했다. 주차공간은 가게 앞에 마련되어 있지만, 하필 퇴근시간이어서 정말 우여곡절로 들어갔다. 우동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가끔씩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잘은 모르지만 메뉴판을 보면 오랫동안 내려온 전통적인 집이라는 자부심이 넘쳤다. 가게 내부는 못 찍었는데 환하고 넓고, 쾌적하다.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큰 소리.. 2019. 2.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