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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기 행/서울특별시

우연히 들른 교대역 근처 우동집 - 수타우동 겐

by 잘되는 쥔장 201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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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맛집들이 포진해있는 교대역!

이 날은 한 번 개척해놓은 한정식집을 가려고 했는데,

날씨도 우중충한 것 같고 반찬이 잔뜩 나오는 한정식을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데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사거리 한 귀퉁이에서 밝게 빛나는 수타우동 간판이 보이는 것이다.

사람들도 많은 것 같고, 통유리로 된 건물에 디자인도 괜찮은 것 같아 여기로 결정했다.

주차공간은 가게 앞에 마련되어 있지만, 하필 퇴근시간이어서 정말 우여곡절로 들어갔다. 

우동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가끔씩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잘은 모르지만 메뉴판을 보면 오랫동안 내려온 전통적인 집이라는 자부심이 넘쳤다. 

가게 내부는 못 찍었는데 환하고 넓고, 쾌적하다.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큰 소리로 인사하며 맞아주셨다. 

식사중인 사람들도 꽤 있었다. 

 

 

예전에는 맛없는 음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밖에서 먹는 일이 잦아지다보니 세상에는 정말 비싸고도 맛이 없는 음식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 특히 여행할때.

하지만 아무런 정보없이 돌아다니다가 정말 괜찮은 집을 발견하면 급 행복해진다. 

 

 

 

 

 

메뉴판이 좀 정신없이 생겼다 ㅠㅠ

뜨거운 우동이라고 쓰여있는 새우튀김우동을 시켰는데, 시키고 나서 보니 밑에 추천토핑이라는게 있는거다.

새우 두개가 워낙 커다래서 배불렀지만 알았으면 뭐라도 추가했을텐데...!

글씨가 아래로 쓰여있는데다가 일본어가 잔뜩 있어서 디자인상 조금 아쉽다. 

 

 

 

 

이건 국물이 까만색(..) 이라서 >> 이게 바로 쯔유라는건가?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차가운 우동이라며,

정말 맛있다고 추천하길래 시켰다. (가라아게붓가께)

가라아게는 뭔지 알고 있었다. 마켓*리에서 냉동으로 사서 많이 먹어봐서 ㅋㅋ

 

 

 

새우튀김 두개에 따뜻한 우동. 

무난하게 맛있다. 국물이 속을 풀어주는데 아주 좋았다. 

 

 

 

수저통에 숟가락처럼 생긴건 이거밖에 없어서...

다른 테이블을 보니 사람들이 이걸로 국물을 먹고 있길래 수저로 썼다 ㅋㅋ 

 

 

 

 

대박 냉우동~! 사장님치 추천해준대로 이게 아주 대박이었다. 

  면발 말려있는 모습이 아주 ㅎㅎㅎ 가라아게는 치킨인데 쫄깃했고 (차갑게 먹으니 쫄깃) 

정말 예술인건 면발이었다.

정말 쫄깃 탱탱해서 감탄했음. 후루룩 후루룩

 

 

 

반찬은 테이블에 놓여있는 분홍단무지와 김치인데

덜어서 알아서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면발에 넘나 감동해서 이렇게까지 찍은 사진.

또 간다면 차가운 우동으로만 두 개 먹을 것임. 

우동이 생각날 땐 여기 한 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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