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전화번호 :033-672-2447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57-1
겨울맞이 양양 여행을 떠났어요. 고속도로에서부터 보이는 뻥 뚫리는 바다가 너무 시원하고 멋졌어요. ^^ 해수욕장같은데 한 번도 들러본 적이 없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양양 낙산사에 가기로 했어요. 조금 걷고 싶었거든요. 낙산사는 어느새 입장료가 무료가 되어 있더라고요. 분명 지난번에 왔을 때는 키오스크로 입장권을 끊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대신 주차비는 받는답니다. 낙산비치호텔 카페를 이용하면 호텔측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으니 참고해보세요. 저는 이미 다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와서 그냥 주차비를 내기로 했어요.
지난 번 방문했을때와는 다른 길로 한참 올라가 보았어요. 다 둘러보려면 낙산사도 꽤나 넓더라고요. 더욱 고즈넉하고 바다가 근처에 보이는데 사찰 사이를 걸으니 경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때 저는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정말 기분이 붕 뜬 상태로 구경했던 것 같아요. 새해를 맞아 그 경험으로 인해 더 성장한 기분이 듭니다.
계단에서 위를 바라보며 두 번이나 찍었는데도 사진에 잘 담기지 않는 멋진 모습입니다.
해가 뉘엇뉘엇 지던때라 더 고요한 느낌이 들었고, 멀리서 자꾸 종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시간에 맞춰 스님이 울리는 종인줄 알았는데, 해수관음보살상 근처에 종이 있더라고요. 사람들이 한번씩 종을 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옵니다.
이전에 왔을때는 이렇게 높게 올라오지 않고 의상대 홍련암만 갔었거든요. 그곳도 정말 멋진 경관이지만, 이렇게 높게 올라오면 둘레길처럼 낙산사를 위에서 한바퀴 돌 수 있는 좋은 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낙산사 다 둘러보려면 소요시간이 두 시간은 넘게 걸릴 듯 해요.
낙산사의 해수관음보살상 입니다. 저는 불교를 믿지 않지만, 앞에 서서 손을 모아 절을 한 번 하니 아주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손을 모으고 기도하듯 주위를 걷길래, 저도 따라해 보았습니다. 눅눅하게 지쳐있던 마음이 새롭게 정화되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소원을 담아 켜놓은 촛불도 한 번 살펴보고요. 전망대 위에 올라가 바다 구경도 해 봅니다.
강원도 양양 바다는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풍경을 매번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랜만에 양양 낙산사에 와서 아주 좋은 몸과 마음의 경험을 하고 갑니다.
뒤로는 해수관음보살상을, 정면으로는 양양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꽤나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양양 낙산사다녀온 후기 여기서 마칠게요.
#양양여행 #양양낙산사 #낙산사주차 #낙산사 입장료 #낙산사 해수보살관음상 #낙산비치호텔 #낙산사 #양양가볼만한곳 #양양꼭가야할곳
'국 내 여 행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천 소노문 비발디파크 ♥ 방태막국수 대명비발디파크점 근처 식당 (4) | 2024.02.20 |
---|---|
치악산 자연휴양림 ♥ 숲속의집 잣나무 / 산책로 겨울산행 (3) | 2024.02.13 |
철원 두루웰 숲속문화촌 자연휴양림 ♥ 소나무 후기 / 철원사랑상품권 사용처 (1) | 2024.01.20 |
속초관광수산시장 ♥ 속초전통시장 감자전 만석닭강정 막걸리술빵 구슬아이스크림 (4) | 2023.12.13 |
소노펠리체 델피노 사우나 ♥ 50% 할인 꿀팁 강원도 양양 고성 스파 (2) | 2023.1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