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지리산 하동 ❤️ 히노끼 스파 호텔 숙박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편백탕, 히노끼 스파로 유명한 켄싱턴 지리산 하동 리조트에서 1박한 후기 들고왔어요.

예약은 네이버로 할 수도 있지만 켄싱턴 리조트 공홈에서 하니 조금 더 저렴한 것 같더라고요 :)

켄싱턴 지리산 하동은 객실수가 많고 방문객도 많은 유명한 리조트지만,

편백탕 히노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객실은 빨리 예약이 차버리거든요.

주말예약은 정~말 힘들정도랍니다.

미리 계획잡으시고 얼른 다녀오세요! ㅎㅎ

 

#지리산호텔 #지리산숙박 #히노끼호텔 #편백욕조호텔

나름 트레킹 매니아, 등산도 나이에 맞지않게 좋아하는 편이지만

지리산은 한 번도 와본적이 없네요.

더 가까운 설악산을 많이 다녔던 것 같아요. 켄싱턴 지리산 하동은 서울에서 차로 4시간가까이 달려서 도착했어요.

휴게소에서 노닥거리지도 않고 빨리빨리 밟아서 왔답니다.

지리산은 넓다보니 입구도 여러개인가봐요.

도로에서 몇 번이나 "지리산국립공원" 표지판을 봤는지 모릅니다.

리조트에 가까워질수록 지리산 노고단이며, 쌍계사 (제가 알고있는 차 브랜드 쌍계명차도 여기껀가봐요 ㅎㅎ) 

끝도없이 펼쳐진 가로수길이 정말 멋졌어요. 

리조트와 지리산 노고단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호텔을 즐기느라 나가지 않아서 모르겠지만요.ㅎㅎ 

 

#켄싱턴지리산하동 #지리산국립공원 #지리산노고단

평일인데 차가 꽤 있었어요.

뭐 워낙 유명한 리조트니까요 ㅎㅎ 켄싱턴 리조트중에서도 낡지않은 느낌, 깨끗한 새 느낌입니다.

지리산 둘레길도 있던데 얼른 트레킹다니고 싶어서 드릉드릉합니다.

이번 여름여행은 모두 지리산쪽으로 고고!

 

짜잔~ ^^

체크인한 후 6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스파객실은 9층과 6층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6층이 리모델링한 객실이라서 여기로 배정해줬다고 하시네요.

*켄싱턴 지리산 하동 스파객실 

히노끼 객실 1박, 식음바우처 1만원, 티백차 1개, 2인조식 포함 이런 구성에 20만 8천원 정도에 예약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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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너무 깔끔하고 왕의 녹차라고 해서 하동에서 나는 녹차 다도세트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일단 거실 전면뷰로 보이는 지리산의 뷰가 정말 멋졌습니다 ㅠ.ㅠ

저는 발코니에 편백탕만  있는줄 알았지 카페처럼 테이블이 있는줄은 몰랐거든요.

전면으로 보이는 테이블이 뷰맛집인 카페와 다를게 없었어요.

지리산의 온화한 느낌에 반해버렸어요.

근데.. 이 전망 지리산 맞겠죠? ㅎㅎㅎㅎ

한 번도 등산해본적은 없지만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습니다,지리산! 

드디어 왔는데 역시나 너무 좋아요 정말좋아요 꼭 가세요~

오른쪽으로는 천이 흐르는데요. 물이 별로 없어서 바위가 더 잘 보였지만 이게 어디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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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으로 보면 작은 좌식의자 두 개와 히노끼 편백탕이 있습니다.

정말 감탄스러웠지 뭐에요~ 정말정말 만족입니다.

사실 켄싱턴 지리산 하동을 알게된게 히노끼 호텔 검색하다가 발견한 거거든요.

생각보다 훨씬 좋았고요. 1인용 욕조긴하지만 두 명이 앉아서 발만담궈도 충분하고요.

여름이나 겨울이나 행복한 프라이빗 편백탕을 즐길 수 있어요. 

봄철이라 꽃가루가 날리긴했지만, 또 봄이라 파릇한 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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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뷰에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데 정말 온갖 근심이 사라지는 느낌!

왼쪽 베란다창은 침실과 이어지는데요.

문을 못 열게 해놨더라고요. 이동은 거실쪽 베란다를 통해서 와야해요.

스파객실들은 나란히 이어져 있는건지 좌우로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ㅎㅎㅎㅎ

켄싱턴 지리산 하동 스파객실 한가지 단점은, 옆 사람들이 스파를 이용하다보니 바깥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리고

제가 이용한 객실 옆방은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는지 냄새가 몇 번 들어왔습니다.

호텔은 금연일텐데... 베란다라도 해도 흡연은 안 된다고 이런 부분을 잘 명시해 두었으면 좋겠어요.

가짜 대나무지만 정말 분위기있지 않나요. ㅎㅎ

뜨거운물 정말 잘나오고요. 물이 차오르면서 팬백냄새가 솔솔 올라와서 정말 힐링이 따로 없었습니다.

20만원주고 온게 하나도 안 아까웠어요! 

황사인지 미세먼지인지 약간 뿌옇기는 하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산과 나무들 너무 좋아요.

호텔식 원룸이 아니라 리조트다보니 주방 겸 거실, 욕실, 침실, 발코니로 공간이 넉넉해 참 좋습니다 :)

개인적으로 호텔보다 리조트를 훨씬 더 좋아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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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옆이 편백탕이에요.

침대도 편안푹신 맘에 듭니다 :)

히노끼 욕조가 있는 베란다는 밤에 무드등을 켤 수 있는데 분위기 정말 굳!

티비와 소파가 있는 거실이에요. 

예쁜 바구니에 수건을 넣어두니 분위기가 더 살아요. ㅎㅎ

정말 너무너무 좋죠?

다음에는 지리산 스위트 호텔 가보고싶어요.

식사는 바베큐장에서 먹을수도 있고, 야식 투고박스로 피자와 치킨을 판매해요.

식음바우처 1만원권을 이용해서 프라이드 치킨을 주문했어요.

밤6시부터 주문가능하고 다 되면 전화가 옵니다. 주류는 테이크아웃이 되지 않아서 지하2층 편의점으로 가서 사왔어요.

가격은 25,900원 이었는데요. 제 입맛에는 치킨이 너무 담백하기만 한 맛이라서 별로였습니다. ㅠㅠ

단짠에 익숙한 입맛이라...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 건강한 치킨맛이었달까요? ㅎㅎ

그리고 돌체구스토 커피머신이 있어서  (캡슐2개 제공) 마셨습니다.

이런건 꼭 마셔줘야죠!

예전에 돌체구스토 쓰다가 불편해서 누구 줘버렸는데, 이 커피머신은 정말 불편한 것 같아요.

캡슐도 쓸데없이 크고요.

어쨋거나 호텔에서 제공하는거니 먹어줘야죠 ㅎㅎㅎ 

아침 6시에 일어나 찍은 사진입니다.

어스름한 아침의 느낌이 정말 좋더군요 :)

지리산을 보며 자고 또 일어나는게 정말 좋습니다.

다행히 밤에는 옆에서 소음이 들리지 않아서 잘 잔 것 같습니다.

켄싱턴 지리산 하동, 지리산 숙박 겸 히노기 스파호텔로 완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