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밤하늘글램핑 1탄 ♥ 설악산 근처 첫 캠핑카, 카라반 1박 여행!

 

속초 밤하늘 글램핑 삼결살 바베큐 파티 보기 ▶▶▶▶▶▶▶▶▶

속초 밤하늘글램핑 2탄 ♥ 카라반에서 삼겹살 바베큐 파티

급하게 놀러가고 싶어서 글램핑을 검색. 

당일날 갑자기 결정해서 점심쯤 떠나는 충동적인 깜짝 여행!!

네이버에 속초 글램핑, 오늘날짜로 검색을 하니 이게 무슨 일이야 운 좋게도 꽤 괜찮아 보이는 곳이 딱 하나!! 남아 있었다.

바로 속초밤하늘글램핑!!

카라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캠핑카) 비너스 A가 남아있어서 당장 누가 채갈까봐 급하게 예약 

평일도 아니고 비수기도 아닌데 이게 무슨 일이야? 11만 8천원 정도로 엄청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했다.

혹시나 해서 예약 잘 된 거냐고 전화드리니 예약됐다고!! 오라고!! ㅋㅋㅋㅋㅋ

차가 막혀서 3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속초

급하게 예약한지라 가는 도중 후기를 보니, 주변이 공사판이어서 전경이 없다, 가는 길이 험하다

방음이 안된다고 해서 약간은 걱정하며 갔었더랫다 

도착하기 5분전 도로종점인가 마지막 도로라는 표지판이 보이고 ㅋㅋㅋ 왠지 긴장이 되었다

역시나 공사중이어서 우회하라는 표지판이 보였고, 네비상으로는 좌회전이지만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해서 길을 따라갔다. 

멀리서 보이는 반짝반짝한 조명들, 도중에 길은 좀 좁고 비포장이 있긴 했지만 그다지 험한 길은 아니었고 순조롭게 도착했다! 

 

우리가 예약한 건 카라반인데, 딱 도착해보니 이렇게 글램핑 하는 곳들이 멋있어 보여서 

아 저기를 했어야 했나 (어차피 방이 안 남아서 못했지만) 약간 시무룩해졌다

왜냐하면 카라반은 조명이 다 꺼져있고 어둑어둑 작아보여서 ㅋㅋ

하지만 역시 조명을 켜 봐야 알 수 있다는 점!! 카라반도 조명 켜니까 아주 200% 마음에 들었다는 점!!  

글램핑 텐트가 되게 많았다. 총 객실이 20개가 넘는 것 같았다.

도착해서 안으로 쭉 들어가면 관리소가 보이고, 거기 사장님께 키와 수건을 받았다.

안에는 라면과 맥주 등 간단한 먹을거리는 팔지만 바베큐에 필요한 고기는 팔지 않아서 

차를 타고 다시 나가서 고기를 사왔다.

짜잔~ ㅎㅎㅎㅎㅎㅎ

바깥조명 켜고! 카라반 조명 켜고! 파라솔 딱 펴고! 아주 멋있어진 우리의 카라반 ♥

이렇게 불 켜니까 사진찍고 싶은 마음 백 배, 너무 들뜨고 신나는 마음이 되었다

다른 텐트는 어땟을지 몰라도 카라반은 이거랑 마주보는 곳에 (멀리 떨어짐) 딱 하나가 더 있어서

소음걱정?! 전혀 없었지요!!! 

그 분들은 일찍 주무시는지 바깥불만 켜져있고 아예 나오시지 않아서 우리는 덕분에 아주 편하게 고기를 구워먹었다... ㅋㅋ

 

좁은 공간에 화장실, 침실, 주방 등등 모두 우겨넣으려다보니

카라반은 두명이 왔다갔다 할 때도 순서를 정해야 할 정도로 좁았지만 ㅋㅋㅋ

차안에서 잔다니 이게 어디야!! 재미있는 마음에 더 컸다. 

처음 들어가니 어둑어둑해서 찾기 힘들었던 조명. 이런 곳에 잘 숨어있어니 찾아서 켜준다. 

안에서 바깥을 보면 이렇게 예쁜~

저기 해먹은 비에 젖어서 눕지 못했다,, 설악산에서부터 내린 비가 아직까지 멈추지 않고 있었음. 

들어가서 오른쪽에 테이블!! 

여기 앉아서 노트북도 하고~ 책도 읽고 대화도 하고~ ^^ 

나중에 알고보니 이 테이블을 잘 조절하면 양쪽 소파를 침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어쩐지 테이블이 움직인다 했어.. 

여기서 따뜻한 바람이 나옴. 온풍기같다.

이제 가을이라 밤이되면 꽤나 쌀쌀해서 이 아이를 최대치로 올리고 있으니 카라반 안이 아주 따뜻해졌다^^

캠핑카 안에 있는거 치고는 아주 푹신했던 매트리스와 포근했던 이불

청결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더러우면 아예 못자는 사람인데

이불이 얼마나 깨끗한지 (세균을) 내가 확인할 수는 없지만 나쁘지 않았다! 예민한 사람이라도 그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TV도 있어서 예능보고 드라마 다시보기 하고~ ^^

이 등은 출입구 쪽 싱크대 밑에 붙어있어서...

잘 찾아야 한다. 안 그러면 어둠속에 갇혀있게 됨 ㅋㅋㅋ

제일 찾기 힘들었던 건 화장실 조명이었다ㅋㅋㅋ

에어컨도 있고! 작은 공간이지만 없는거 없다

그리고 오래된 카라반이 아니었는지 모든 비품들이 깨끗하고 곰팡이 같은것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호텔처럼은 아니지만 깨끗했던 편

드디어 대망의 화장실,,

오른쪽이 변기인데 그 어떤 느낌이냐면 비행기 화장실? ㅋㅋㅋㅋㅋ

물내리는 법 몰라서 한참 고민했다.... 옆에 있는 펌프 손잡이를 올려주면 물 내려감....

기본적인 샤워볼과 비누, 폼클렌징등이 구비되어 있었지만 

내꺼나 새거 아니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쓰지 않았다. 

화장실 옆벽면 거울때문에 넓어보인다...^^

물론 좁긴했지만 카라반안에 있는건데 기능만 하면 되지!

공동화장실, 샤워실가고 그런 것보다는 훨씬 낫다. 

찬장에 미리 구비된 여분의 이불

몰랐는데 저 뒤에 있는 쿠션을 쓰면 침대를 넓게 쓸 수 있따

너무 예쁜 밤하늘글램핑의 전경 ♥ 추억이 새록새록 

그냥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그램핑장에 도착해보니 이건 바베큐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속초농협 하나로마트로 왔다.

캠핑와서 고기사는건 역시 하나로마트죠

엄청 넓었던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영업시간은 오전9시부터 밤10시까지

속초 밤하늘글램핑장에서 차로 15분 내외.

삼겹살,회, 햇반 캠핑용품 없는게 없다ㅋㅋ

이런 곳에서 쇼핑하면 항상 남기 때문에 최대한 추려서 장을 봤다.

카라반 바베큐 준비물!! 삼겹살 1근, 쌈장, 명이나물 (고기 싸 먹어야 함!!), 양파 (구워먹어야 함), 소시지 (사지말걸 ㅠ 은근히 안 먹게 되고 살찜), 거봉 (약간 시들어서 할인중인데 디저트로 아주 잘 먹음), 마늘 (괜히삼. 집에와서 얼려놓음), 오이맛고추 (쌈장 찍어먹으면 따봉!!), 깻잎 (많이는 못 먹음)

3만원정도로 삼겹살 파티를 위한 준비물을 사고 다시 글램핑장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