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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경남부산

[부산] 해운대-송도-태종대 여행기

by 코코크러쉬 201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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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타고 떠났던 부산여행기. 당시 다니던 직장은 월차도 주지 않고 딸랑 여름휴가, 겨울휴가만 있던 곳이었다. 일도 무지 바빠서 여행계획이나 호텔 예약할 시간도 없었다. 어딘가 다녀볼 시간이 없으니, 아는 곳도 없었다. 그 때에 비하면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마음이 훨씬 여유롭고 호텔도 검색해서 잘 다니는 편. 가만보면 열심히 일하는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 

 

 

송도는 바다도 맑고 깨끗하고 케이블카도 탈 수 있었다. 해운대보다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고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다. 

 

 

송도에서 주문해서 컵라면, 팥빙수를 먹었다. 지금도 우리 집에는 I love 송도 티셔츠가 있다 ㅋㅋ 자리잡으려면 대여료를 내야한다. 어떤 남자한테 파라솔도 빌리고 튜브도 빌렸는데 친절은 고사하고.. 무서웠다 ;  쨍한 날씨는 아니였지만, 해운대에 갔다가 실망하고 다시 여기로 온거라서 해수욕하고 팥빙수 먹으며~ 정말 기분 좋았다. 모래찜질도 했는데 사진을 보니 턱이 두개 ㅋㅋㅋㅋ 

 

 

케이블카도 탔다. 계단 올라가며 바다가 보인다.

 

여기는 태종대이다. 어느 지역 여행할 때, 유명한 관광지만 돌아다니는 것 보다는 그냥 골목이나 거리를 걸으면서 그 곳의 일상적인 모습을 느껴보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제주도로 여행을 가서 렌터카로 유명 광관지만 찍고 돌아다니면 제주의 참 맛을 알 수 없는 것처럼. 

 이때는 잘 몰랐어서 그냥 유명한 관광지를 다녔다. 그래서 택시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던 기억이 있다. 

 

첫날이었던 해운대. 바다여서 그런지 석양이 멋있었다. 

해운대 근처 식당 '레스토랑 MINI' 찾아보니 지금도 있네.

 

모히또였던 것 같다.

 

스테이크와 치즈 감자.

 

 

 

유명하다는 부산의 야경. 여기 차타고 가려면 줄이 엄청 길다. 택시 아저씨가 여기 올라가서 5분 사진찍고 다시 내려오는데 10,000원을 더 받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산여행 기억이 좋지만은 않은게 서비스 제공해줬던 사람들이 별로 안 친절했다. 호텔도 그렇고. 

 

다시 해운대. 구름이 특이하다. 북적북적. 너무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 한가득.

 

해운대 전망이 보이는 호텔로 예약했다. 예전 사진이어서 그런지 어느 호텔인지 모르겠다. ㅠㅠ 전망은 참 좋았으나... (이하생략) 

 

 

부산여행가서 제일 좋았던 건 태종대에서 셔틀버스 타지 않고 걸으면서 바다구경, 숲구경 했던 거랑 해운대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였던 것 같다.(다리아파서 쉬면서 좋았음) 그만큼 유명세에 비해 부산을 별로 즐기지 못했다. 몇년 후 다시 부산 출장갈 일이 생겨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식사했던 것을 포스팅했었다.

 

2019/02/09 - [분류 전체보기] -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뷔페 (중식)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 뷔페 (중식)

지금껏 부산을 딱 두 번 가봤다. 한 번은 여행으로 해운대와 송도를, (나중에 포스팅 해야지) 나머지 한 번은 이번 출장을 통해서이다. KTX는 대전갈 때 많이 이용해서 익숙한데, 길게 45분~50분 정도만 앉아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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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대한 기억은 별로 좋지가 않다... ㅠㅠ

부산 자체보다는 그냥 하나의 추억으로 의미가 있었던 여행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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