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일산 카페라고 하면 거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 포레스트 아웃팅스에 가 봤다.
평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어쩌다 평일에 가게 되었는데
넓은 주차장에는 차가 별로 없었고 내부도 넉넉했다.
여기가 유명한 포토스팟인 것 같은데.... ㅎㅎ 크고 예쁘고 식물원처럼 잘 꾸며놓기는 했다.
테이블도 있고 좌식도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내가 이 날 정신없고 피곤해서였는지
그렇게 안정된 느낌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 식물원 느낌으로 치자면 오랑주리가 더 나은 것 같고..
그런데 베이커리는 내가 갔던 어느곳보다 먹음직스러웠다 :D
뭘 먹어야할지 진짜 고민스러웠다..
수제버거랑 파스타도 팔고, 이렇게 샐러드도 진열되어 있어서
주문하기 전 10번은 고민한 것 같다. 배를 따뜻하게 채워줄 수제버거를 먹을지
건강에 좋은 샐러드를 먹을지... ㅋㅋ 그리고 빵까지 먹고 싶어서 머릿속이 또 뒤죽박죽
결국에는 빵을 먹는 대신에 수제버거는 안 시키고 샐러드를 먹기로 했다 ㅎㅎ
어쨋든 야채를 먹긴 먹는 거니까!!
스콘은 위에 있는 버터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였는데, 정말 그뿐일뿐 빵은 퍽퍽.....ㅋㅋㅋㅋ
카페에서 스콘을 처음 먹은건 광주 작은연못숲 카페인데 여기는 스콘을 정말 잘한다.
그래서 나는 원래 스콘은 부드럽고 버터향이 좋은 빵인줄 알았는데 그만큼 하는 곳을 발견하지 못함.
샐러드는 많이 비싸기는 했다. 그 대신에 아보카도랑 연어가 있으니까...
식사할 때 이렇게 노력해서 야채를 포함시키는게 참 중요한 것 같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규모도 크고 메뉴도 많은데, 글쎄... 직원들도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았다.
하이실링에 조명이 멋져서 사진찍는 사람들 참 많다는.
앉을 자리가 많고 넓긴 하다.
이런곳도 있음. 4인이상 앉으라고 하니 들어갈 일은 없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이 시간보내기에 좋겠다.
계단옆에 마련된 이런 자리도 있다. 요즘 유명한 카페에는 하나씩 있는...
일산 카페 치면 포레스트 아웃팅스가 나오는데, 내 마음에 그렇게 드는 카페는 아니었다.
뭔가 어수선하고 손님들이 알아서 그릇이랑 쟁반 분류해서 정리하는 퇴식대(?)도 그렇고..
하지만 샐러드와 빵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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