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가보고 반해서 자꾸 생각나는 그 곳
조경과 디자인에 엄청난 자본을 쏟아부은 것만같은 그 곳
이름을 기억하기 힘든,, 오랑주리 카페양주시에 있고, 마장호수에서 출렁다리 딱 건너주고 밥먹고 여기 와서 아메리카노 마시면 딱이다
주차장도 크고 보통의 규모가 아닌 오랑주리,,, (주차비 무료) 지금이 딱 철인 것 같다. 한국에서 잘 보지 못하는 꽃들을 많이 심어놨는데 초봄에는 꽃이 피다 말았었고 그 후 한 번 더 갔는데 색색깔로 이쁘게 피어난 꽃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분위기가 너무 좋은 오랑주리 카페
이렇게 햇빛 짱짱한 날 가면 마음속에서 솩~ 힐링이 되는 여유롭고 아름다운 곳
요가지도자과정을 시작하고 나서 매일적는 수련일기와 근력운동 숙제, 그리고 따로 시작한 공부때문에 몇년만에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예전처럼 놀러다니지 못한다. 그래도 난 지금이 좋다,, 사람은 역시 일이 있어야 하고 보람차게 살아야 하는 것
그런데 제주도 생각이 너무 난다. 요즘 제주도 여행가는 사람들 많은데, 나는 공항을 지나갈 용기는 나지 않아서 코로나가 종식되면 겁나게 여행을 다니기 시작할거다. 올레길. 우도. 해비치호텔. 딱 기다려.
나 원래 여름만 되면 올레길 6시간씩 걷는 사람인데.... 올레길에서 만나는 푸른바다가 날 기다리는 것만 같아. 올레8길은 이제 동네처럼 익숙하잖아. 걷다보면 무슨 호텔 나오는지도 다 말할 수 있다구...
워낙 넓어서 사진에 다 담아지지 않는 오랑주리의 앞마당(?) 언덕.
사진으로 봐도 좋지만, 찍을 때에는 그 풍경을 다 담지 못해서 아쉬웠다.
아참 요가지도자 자격증을 하는건 내 인생에 커다란 전환점인데, 요가에 관해서 포스팅하고 싶어서 떡하니 YOGA라고 카테고리까지 만들어 두었지만 오랑주리도 몇달전에 가고 지금 포스팅하는걸요,, 지금 내 핸드폰에 사진 많아서 맨날 용량비우라고 한다.
이런 꽃들이 피어있어서
카페로 들어가기도 전에 사진찍는 사람들이 한가득
정말 아름답다
짧은 거리지만 구경하느라 도달하는데 5분이상 걸리는 입구 ㅋ
어느나라 못지 않게, 조경과 감각이 환상적인 오랑주리
내부는 2층까지있고 어마어마하게 넓은데
각 공간마다 테이블과 의자 디자인이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저 의자는 앉으면 불편하겠지만 주변과 정말 잘 어울린다.
온실 식물원처럼, 이렇게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그 사이를 거닐 수 있는 구조라서
딱 들어와서 바로 커피를 시키기가 어렵다.
눈 휘둥그레져서 여기저기 돌아다님. 연못(?) 처럼 다리 양옆으로 물이 흐르고 물고기도 산다.
환.상.적
이런애들 찍느라 테이블들은 찍지도 않았네 ㅋㅋㅋ
평일에 가도 항상 사람이 북적거렸는데, 공간이 워낙 넓고 테이블이 많아서인지
빈 자리들이 많이 보인다.
인기가 많은 1층, 2층 좌석들은 꽉꽉 차서 사람들 대화하는 소리로 웅성웅성
여기가 입구쪽 1층이다.
엄청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고 바깥으로 녹색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
커피가격은 비싼 편인데, 이런곳은 원래 자리값을 내는것이니 ㅋㅋ
케이크도 많이 파는데 지금 사진을 전부 다 정리하지 않아서 가져오지 않은 사진들이 많다.
나중에 추가해서 올려야지,,
야외 테라스에 앉아있을 수도 있고 (지금날씨에 그러면 타버림) 2층에 앉으면 (항상 인기 많아서 북적거림) 식물원같은 오랑주리의 내부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아주 좋다.
거리가 조금 멀었는데도 자꾸 머릿속에 떠올라서 또 방문했던 오랑주리 카페
테마있는 이색카페 찾으면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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