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블럭이라는 카페를 알게 되고, 당시 스탬프 이벤트로 지점별 스탬프를 3개/6개/9개 얻을 때마다 머그컵, 원두 등의 선물을 줄 때가 있어서 한창 돌아다녔던 적이 있다.
나인블럭의 특징은 일단 엄~청 넓다. 공장스타일로 넓다 ㅎㅎ 약간 빈티지한 분위기이고 서울 시내나 복잡한 도시말고, 교외에 넓은 부지에 있다. 당연히 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는 무료가 대부분이지만 어떤 곳은 발렛파킹비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뷰팔당점인가 팔당뷰점인가...주차장도 되게 좁은 편인데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앉을 자리가 없어 그냥 커피만 사고 나왔는데 또 발렛파킹비를 내야해서 무지 아까웠다. )
오늘 포스팅할 곳은 파주 헤이리마을 근처에 있는 '나인블럭 프로방스점'이다. 여기는 주차비가 있다!! 얼마이상 구입하면 한시간 무료, 이런식이었다. 근처 헤이리마을 안에는 '나인블럭 헤이리점'이 있는데 이 때 스탬프 받는거에 미쳐서 이 두 지점을 왔다갔다하며 말 그대로 카페투어를 했던 것 같다.. 쩜쩜...
2019년 연말 아니면 휴일이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엄청나게 줄지어 선 차들, 스탬프 찍자고 엄청나게 차안에 앉아서 기다렸었다. 놀러가는건 역시 평일에 해야하는 것 같다.
경기도 광주 작은연못숲카페에 자주 가던 때가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아예 없었던 적이 있다.
▼ 작은연못숲카페 포스팅 보기
그래서 근처 카페를 검색하다가 나인블럭 중대동점을 알게 되었고 나인블럭이라는 카페가 프랜차이즈 처럼 곳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인블럭 중대동점은 도로 한 가운데 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근처에 볼것이 아무것도 없다. 옆에 중대물빛공원이 있긴 하지만 운전해서 가야하니까 예외로 치고,
그런데 나인블럭 프로방스점은 작은 마을을 만들어 놓은 것처럼 카페 건물(?)이 몇개나 있고 작은 연못에 다리에 너무 아담하고 운치있게 꾸며놓았다! 주차비만 아니면 몇 시간 죽치기 딱 좋은데...!
게다가 연말이어서 나무들을 모두 전등으로 꾸며놓았는데, 카페 내부의 노란 불빛들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카페가 너~무 넓어서 주차장은 꽉 찼는데도 빈자리가 많을 정도였다. 위치나 주차문제같은거 제외하고 그냥 만들어놓은것만 보면 나인블럭중에서 제일 좋은 듯.
입구가 이렇게 작은 마을처럼 보인다.
아쉬운 점은 베이커리 류.... 중대동점은 직접 빵을 구워서 파는데, 여기는 어떤지 모르겠다. 나인블럭만의 컨셉이 있겠지만 케이크가 먹을게 없어 보인다. 어느 지점에 가서든 케이크를 먹어본 적은 없다. 케이크류를 좀 강화했으면 좋겠다.
화장실 입구... 인테리어가 예뻐 보여서 찍었음;
여기가 메인(?) 이었던 것 같다. 커피 주문하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은데
다른 곳으로 가서 보면 앉아있을 곳 진짜 많다! 어느 건물(뭐라고 해야해... )은 진짜 손님이 거의 없어서 전세낸 것처럼 이용가능했음
하늘색깔도 예쁘고 겨울이었지만 그렇게 춥지 않았던 이 날
다시 차막히는 도로로 갈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팠음
다른 사람들도 여기저기서 사진찍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듯
차 막히는거랑 주차비만 아니면 여기 자주가고 싶다.
그리고 나인블럭은 커피가 비싸다. 자릿값...ㅎㅎ
커피도 큼직하고 빵도 큼직하고 공간도 넓고 빈티지하면서 큼직한게 여기 컨셉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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