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연못숲카페는 내가 2년전 쯤에 알게 된 곳이다. 위치는 경기도 광주이고,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좀 더 걸려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간다. 차로 한창 교외느낌이 나는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다보면 나무로 지은 건물이 보인다. 주차공간은 아주 넓고 야외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지만, 여름에는 강한 햇빛과 벌레들 때문에 야외에는 잘 앉지않는다.
이렇게 카페를 숲이 감싸고 있어서 숲카페인 것 같다. 정식이름은 '작은연못숲'이지만 사람들은 '숲카페'라고 많이 부르는 것 같다. 그래서 처음에 나도 주소를 알려고 '숲카페'라고 검색을 했는데 잘 나오지 않았었다.
카페 뒷편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예쁜 풍경덕분에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다. 아장아장 걷는 아이들을 스마트폰이 아닌 진짜 카메라(?)로 찍어주는 어머니들을 보면 그 모습이 참 예뻐보인다. 내가 어릴때는 스마트폰도 없었지만, 그냥 낚시터 근처에 벚꽃나무가 화사하게 피어있는 것일 뿐인데 아빠가 그 아래 앉아 보라고 하셔서 내 모습을 사진기로 찍어주시던 기억이 있다.
숲카페는 1층과 2층이 있다. 앉아서 뭘 하기에는 1층이 더 편할 것이다. 창밖으로 저렇게 숲 풍경이 보여서 좋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고, 아래 보이는 벽돌 뒤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깔끔하다.
2층에서 아래를 보면 이렇다.
2층의 테이블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며 쉬려면 2층이 좋다. 주로 커플들이 차지하는 것 같다 ^^;
여러가지 맛의 스콘들을 판매한다. 예전에 어떤 스콘을 시켰을 때 딸기잼을 주어서 그걸 기대했는데 이건 무화과 스콘이라 딸기잼이 따로 없다고 한다. 그리고 오른쪽은 앙버터이다. 플랫화이트 아이스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인데 커피양은 생각보다 적어서 아쉽다. 그래도 위치와 분위기가 주는 장점이 있어 몇 번 방문하였다. 커피나 메뉴들의 가격은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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