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 ♥ 2020 힐링가을숲 트래져헌터! 보물찾았어요!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

네비 주소: 경기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268번길 134

전화번호: 031-580-3800

http://www.thestayhealingpark.com/

원래 다른 펜션 갈 생각이었고, 엄청 고민고민하다가 예약했는데

아침에 출발하려니 전화가 왔다. 정기점검일이라 이용이 불가하다고 ㅠㅠ

이런 경우는 처음.... 왜 예약을 막아놓지 않았는지 ㅠㅠ 시스템 연동이 안되면 공지라도 써놓던가

당일새벽에 예약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 전날부터 살펴본 곳인데 그 때도 예약가능하게 해놨더만...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더 좋은 숙소에서 머물 수 있게 되었다는 것 :)

작년에 갔었던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를 한 번 더 가기로 했다.

한 번 갔던 곳이라 제외시켰었지만, 오랜만에 가보니 여러가지로 변해있고 또 다른 맛!

게다가 2020 힐링가을숲 기간이라서 보물찾기로 선물도 하나 받았다 > < 완전 행복했던 것..!

▼ 작년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 여행기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 ♥ 억새풀과 나인블럭 모닥불, 가을여행 1박

재미있었던 것은! 원래 입구에서 투숙객인지 물어보고 입장료를 계산하는 방식이었는데 (투숙객은 입장료 없음)

이제는 시스템이 바뀌었는지, 나인블럭 카페만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그냥 들어가는 것 같았고

와일드가든 앞에 이렇게 매표소가 생겨있었다.

입장료는 성인1명당 5천원 ㅎㅎㅎㅎㅎ 우리는 숙박객이라고 말하고 확인한 후, 

큐알코드가 달린 팔찌를 마치 놀이공원에서 하듯이 차고 안으로 들어갔다.

처음에 그냥 숙박한다고 말하면 되겠지;; 하고 와일드가든 안에 있는 이 카페로 들어왔다가

큐알코드 찍어야 입장할 수 있는거 알고 다시 돌아서 나옴 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은 헛수고 하지 않길.

참 예쁘게 지어놨는데 빈 공간이었어서 여긴 뭐가생길까?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카페가 생기고 직원분도 계시고

아기자기한 미술 기념품도 팔고 분위기가 더해져 있었다. 

힐링가을숲 축제(?)하면서, 포레스트백을 판매하는데 대충 가방과 텀플러, 음료, 그리고 보물지도가 담겨있어서

트래져헌터를 할 때 보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터무니없이 비싼 금액(85,000)이어서 ㅎㅎㅎㅎㅎ

돗자리도 필요없고 텀플러도 필요 없으니깐 ;; 그냥 열심히 보물을 찾아보기로 했다.

원래 관심없었는데 와일드가든 안으로 들어오니까 급 마음이 급해지며 눈을 부릅뜨고 걸음이 빨라짐 

자라섬 남도 꽃 정원 ♥ 가을꽃 가득한 꽃밭에 내 마음도 활짝

헛수고 한 후, 다시 제대로 찾아온 입구 ㅎㅎ

가평으로 가니 얼마나 은행나무가 많던지~ 노오랗게 떨어진 은행잎을 보며

어릴 때 단풍이나 은행잎을 주워 책갈피로 쓰던 기억이 떠올랐다

서울에서는 은행나무를 보지 못해서... 요즘엔 이런 감성이 좀 사라졌었는데 다시 보게되어 좋았다!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에, 와일드가든에 가을정취를 한 껏 더해준 은행잎들

가을 느낌이 넉넉히 나는 와일드가든

트래져헌터는 정확히 말하면 큐알코드를 찾는 것이다.

대체 이런 들판에 어떻게 큐알코드를 붙여놓는다는 말이냐...!

하지만 나는 느낌이 왔다.. 어디에 있을지 후후

서울 근교 파주 벽초지 수목원 가을꽃 힐링기간 ♥

그리고 그 곳으로 갔는데, 꼬마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ㅎㅎㅎ

내가 두리번거리니까 뭘 하는지 알겠는지, 남자아이가 '저기 있어요!' 하고 손가락으로 알려주었다.

어머나 세상에나~^^ 어찌나 고맙던지 ㅋㅋㅋㅋㅋ그리고 큐알코드를 찍고 어플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하니까 당첨!!!! 

케이맘 트래블 백? 아기를 위한 건가보다.. 대충 기저귀와 아기 칫솔 같은 것들이 들어있을거라고 짐작을 하고,

힌트를 꼬마아이에게 받은거니까 만약 기저귀같은 거라면 누구한테 주자 생각을 하고! 

베이커리 씨어터 ♥ 남양주 넓은 잔디와 정원을 품은 북한강 뷰 카페

매표소에 갔는데~ 직원이 퇴근을 하고 없었더랫다! ㅎㅎㅎㅎㅎ

그래서 나인블럭 인포메이션으로 갔당.

가서 보물찾은거 보여주고, 직원분이 안 계셔서 여기로 왔다고 하니까 이렇게 케이맘 트래블키트를 선물로 주셨다!!

알고보니 베이비로션 세트였는데 건조해서 항상 로션을 달고다니는 나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2~3만원은 할 것 같은 !! 키트이기는 하지만 샘플이 아니고 50ml는 넘어서 거의 정품에 가까운 제품이 4개나 들어있었다. 정말 행복했다 ♥

아침에 펜션이 취소당해서 일정도 갑자기 깨지고 도로위에서 어벙벙하고 짜증이 난 상태였는데 이렇게 보물찾기를 성공하니까...!

게다가 아이용 로션은 순해서 성인에게도 좋고, 냄새도 포근하니 너무 좋아서 ㅠㅠ 50퍼센트 할인 쿠폰도 들어있어서 기분좋은김에 케이맘 제품을 내가 쓰려고 구매할 것 같다... ! 이런게 마케팅의 효과라지! 

트래져헌터를 기분좋게 마치고, 이제 저녁을 먹을 시간!

그.런.데

원래 이런 오두막집이 텅 비어있던 공간에 미니 식당들이 생겨있었다...! 점점 뭔가가 생기고 있는 더스테이 힐링파크 ㅎㅎ

주변에 편의점이나 마트가 없어서 이렇게 미니 이마트24라도 생겨주면 정말 좋은데!!

무인 운영 시스템인데, 신용카드를 한 번 찍어서 신원확인을 한 후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과자 라면 햇반 등등 놀러왔을때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이 마련되어 있었던 !

다만 주류는 성인인 것을 확인해야 해서 벨을 누르면 직원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이다.

이마트 말고 닭강정 등등도 판매하려고 준비중인 것 같은데, 아직 오픈은 안해서 아쉬웠다. 

카페숨 ♥ 포천 자연을 닮은 힐링공간

요렇게~ ^^ 아마 여름이 되면 다른 가게들도 전부 다 문을 열고

사람들이 테이블에서 맥주랑 닭강정을 먹지 않을까? 

귀찮았던 우리는! 그냥 나인블럭 키친을 이용하기로 한다. 비쌀 걸 알지만...! 

밤이 되면 이렇게 화사하게 켜지는 조명 :) 파티분위기가 난다. 

루꼴라 토마토 플랫브레드 세트를 주문함. 세트라는 건 탄산음료가 포함된 건데, 다행히도 콜라나 사이다가 아니라 탄산수였고 병으로 되어 있어서 들고 갈 수 있었다. 

왜냐하면 맥주를 시켜버려서 ㅋㅋㅋㅋㅋㅋ 탄산음료는 못 먹으니까! 

더스테이 힐링파크 블로그에서였나? 이 메뉴가 야채가 많고 칼로리 걱정이 없다고 해서 주문해봤당 ㅋㅋ 

분위기는 좋은편인데,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서 직접 받으러 가야 하고 퇴식구에 가져다 놔야 하는 시스템이다 ^^; 

하지만 직원분은 친절하심! 

밤이 되면 빨갛게 이렇게 빈티지한 느낌을 내는 나인블럭 키친

 

먹다가 모자라서 ㅠㅠ 바지락 파스타도 시켰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은 탄수화물이 있어야 하지요!

그런데 면이 정말 한 줌 같았다.... ㅠㅠ 맛도 밍밍.

제일 꿀맛이었던건 맥주!!! 하나는 상큼한 과일맛, 하나는 구수하고 신선한 곡물맛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비싼 가격에 후덜덜했지만 그래도 선물받은게 있으니 기뻐하면서!!

위에 가게들이 문을 열었으면 닭강정과 맥주로 가볍게 먹었을텐데.... ^.ㅠ

그래도 옛날보다는 많이 성장(?)한 것이! 전에는 파스타 하나, 스테이크 하나 이렇게 먹었을텐데

육류는 빼고 루꼴라가 많다는 메뉴로 선택한 것....?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케이맘 고마워요 ♥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에서 가을여행 제대로 즐겼다

 

나무아래오후 ♥ 아침고요수목원 차분하고 감각적인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