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남도 꽃 정원
네비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1-1
전화번호: 031-8078-8028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 기간: 2020.09.26~2020.11.01
입장시간 09:00~18:00, 퇴장시간 21:00
가평군민은 신분증제시 후 무료, 외부관람객은 5천원권 지역상품권을 교환 후 입장.
몇년 전 락 페스티벌할 때 와본 후 오랜만에 와 본 자라섬
그 때 락이라는 음악을 처음 접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보가 잘 안 되었는지 사람이 없어서 꽤나 단촐했던, 나에게는 푸드트럭의 음식들만 잔뜩 기억에 남았던 자라섬
다시 찾아온 이유는요?! 자라섬 안에 있는 남도에서 꽃정원을 개방했는데 아주 정성스럽고 아릅답게 잘 꾸며놨기로 칭찬이 자자했기 때문에 가을꽃 구경하려고 ♥
자라섬 처음 들어가면 주차장이 많은데, 그곳에 주차하지 말고 계속 들어가서 남도 꽃정원 입장하는 곳 근처에 주차하세요!
9월 26일부터 개방했는데, 기간은 11월 1일까지다. >>놓치기 전에 얼른 가세요!
다보고나서 이 많은 꽃들이 어디로 가야하나 너무 아까웠는데,
자세히 보니 원래는 개방기간이 더 짧았는데 더 연장한 것 같았다.
들어갈 때 1인당 5천원을 내고 지역상품권으로 교환해야하기는 하지만 안에서 기념품이나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다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거의 무료라고 생각한다 :)
이렇게 지역상품권으로 입장료를 받는게 정말 만족스러웠다 ♥
아직 입장하기 전, 가평 국화동호회의 작품전시회, 다양한 가평 막걸리나 떡 등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벌써부터 구경하는 맛이 쏠쏠했다 :) 노오랗게 피어난 국화꽃도 너무 예뻤다.
자라섬 전국막걸리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들도 주최하는 것 같았고, 사진전도 있었는데
왠지 남이섬에 밀려서 별로 빛을 못 보는 것 같았던 자라섬도 많은 행사와 정성스런 돌봄을 받고 있다느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ㅎㅎ
국화 동호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들
처음에 이거 보고... 가평잣 막걸리 사고 싶어서 나오는길에 사야지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나올때 보니 5천원짜리 지역상품권으로 구매하면 너무 찰떡인 것이었다.
지역경제도 살리고~ 방문객 입장에서는 손에 군것질거리 하나 들고가니 덤으로 선물받은 기분이랄까?
갑자기 나타난 토끼정원 ㅎㅎㅎㅎㅎ 이렇게 많은 토끼는 처음본다..
이 아이들중 두마리가 탈출을 한건지, 주차장 옆에있는 들판에서 풀 뜯고 있는 것을 봤다.
토끼굴 이겠지?
일부러 만들어놓은건지, 이 아이들이 파놓은건지는 모르겠다 ㅎㅎ
토끼정원 오른편에 호수(라고 해야할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말 그대로 단풍길을 사박사박 걸으며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니까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졌다.
마치, 별장에서 혼자살며 글을쓰는 작가가 된 느낌?
푸헤헤헤헤헤헤헤헤
아직 꽃 정원에는 입장하기도 전인데, 이렇게 잘 만들어놓은 산책길을 걷는것만으로도
한주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자라섬 앞으로 더더더 잘되길 !
토끼정원과 산책길을 한 바퀴 돌고, 입장하려고 선 곳!
벌써부터 한가득 피어있는 꽃들 감상
자세히 보면 바닥에도 국화가 그려져있다.
우리는 꽃정원이니까 꽃을 아주아주 많이 보여줄게! 하고 사방에서 우리를 반겨주었던 예쁜 아이들
이 꽃의 이름이 구절초였구나 :) 했던 하얀 우유빛깔의 구절초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을 만큼 (좋은 곳을 가면 항상 아쉽다) 아~주 넓은 곳에 구절초가 심어져 있어서
마음까지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해바라기
사랑해 바라기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꾸며놓은것이 너무 귀여웠다
날씨가 화창하지 않아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정성스럽게 심어놓은 꽃밭을 보면 그런 마음이 하나도 들지 않을만큼 남도의 꽃정원은 아주 화사하고, 하나하나 가꾼 사람들의 손길이 떠오를 만큼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예쁜곳이 있었구나 싶었던 백일홍
색깔이 얼마나 다양한지 모른다. 위의 사진은 분홍색 계열밖에 없지만,
이렇게 빨강, 주황, 다양한 아이들이 얼마나 쨍쨍한 자기만의 색깔로 화려하게 피어있던지
내가 가장 좋았던 색은, 분홍색!
곳곳에는 사진찍는 사람들도 넘쳐났는데, 평소 사람많은 곳을 너무 싫어하는 나도
행복하게 사진찍는 사람들을 보며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다.
색깔 뽑는 솜씨가 팬톤과 맞먹는 백일홍 ㅎㅎ모든 꽃들이 가장 위에서 길쭉길쭉하게 하늘을 향해 뻗어있는 점이 눈에 띄었다.
들어가자마자 다리를 건너면 발견할 수 있는 쉼터! 이 곳에서는 다양한 음료 (커피, 주스등)와 어묵을 팔았는데 음식은 딱 한 종류 = 어묵밖에 없는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5천원짜리 상품권을 써야하기 때문에 천원짜리 어묵 하나와 4천원짜리 뱅쇼 하나를 먹었다.
뱅쇼는 아주 달았지만 생각보다 향이 있고 만족스런 깊은 맛이었다.
약간 쌀쌀한 날씨에 먹는 어묵은 말할 것도 없고 ㅎㅎ
하얀~ 들판이 보이길래 이건 뭘까 했더니 메밀꽃 :)
코스모스도 있고, 핑크뮬리도 있는데 너무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감당이 안 될 것 같아 상당부분을 제외했다.
그네의자도 있고 분홍 벤치도 있어서 사람들이 사진찍을 수 있는 공간을 아주 많이 마련해 두었으니아무 걱정없이 와도 될 것 같다. 아주 많이 걸어야 하니 운동화를 신으시길!
갖가지 조형물과 전망대도 있었다. 너무 많이 걸어서 전망대에 올라가 사진찍기에는 지쳐버렸다는 ㅠㅠ
이렇게 넓은 곳에 이렇게 많은 꽃을 심으려면 대체 몇 명이 얼마나 애를쓴거야? 절로 궁금해지는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기간동안 가지 않으면 큰 손해인 것이다!! 가을 여행지를 찾고있다면 얼른 달려가셔야 할 듯 :)
나오는 길에 배가고파서 남은 5천원 상품권으로 구매한 두부과자 ㅎㅎㅎㅎ
막걸리보다는 몸에 좋겠지? 생각했는데 칼로리가 한 봉지에 600 이었다. 두부를 튀긴것인지,, 맛이 없을수가 없지요...?
우연히 찾아갔지만, 상상못한 감동을 주었던 자라섬 남도 꽃정원.
많은 사람들이 국화에 물을 뿌리고, 관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정성에 더 감동이 왔던 축제.
자라섬이 이번 꽃정원을 통해 많은 관광객을 불러일으켰다고 들었는데,앞으로도 이 섬이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가평이면 서울에서도 가까운 편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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