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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경기인천

서울 근교 파주 벽초지 수목원 가을꽃 힐링기간 ♥

by 잘되는 쥔장 2020.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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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꽤나 여러번 놀러왔었는데 벽초지 식물원은 처음!

집에 돌아가는 길에 검색하다가 오랑주리 카페가 4km 반경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양주 카페 오랑주리] 이곳은 식물원인가 카페인가

한 번 가보고 반해서 자꾸 생각나는 그 곳 조경과 디자인에 엄청난 자본을 쏟아부은 것만같은 그 곳 이름을 기억하기 힘든,, 오랑주리 카페양주시에 있고, 마장호수에서 출렁다리 딱 건너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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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마장호수랑도 가깝겠지?

 

어제 삽겸살 바베큐를 먹었더니 오늘 몸이 무거워서 점심은 간단하게 먹기로 하고

그럼 난 삼각김밥먹을래! 했는데, 바로 앞에 GS25가 나타나서 ㅋㅋㅋㅋ 

벽초지 식물원 도착하기 5분쯤 전에 큰 편의점이 있어서 아주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차하기도 편하고 바깥에 테이블도 많아서 밥먹기 좋았던 벽초지 GS25 편의점.

저기 초록색 표지판에 보면 ㅋㅋㅋ '발랑리'라고 ㅋㅋㅋ 지명이 웃겨서 한참 웃었다. 

왕뚜껑이랑 참깨누룽지탕면 김밥 한 줄, 감동란 2개들이 사서 하나씩 나눠 컵라면 안에 넣고

간단한 점심식사를 했다. 간단... 칼로리만 보면 이게 간단한건가는 잘 ^^;

다이어트 못해먹겠다~ 

후딱 먹고 도착한 벽초지 수목원... 어제와는 다르게 우중충한 날씨에 비가 올 듯이 어두웠지만 빗방울은 떨어지지 않았음. 

설마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야... 특히나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솔직히 오자마자 망했다 싶었다 사람 많은걸 제일 싫어하는 나로서는 ㅠ

사람들이 수목원을 이렇게 좋아해...? 나같은 사람만 좋아하는거 아니었어?! 

 

 

가드너스 ♥ 파주 헤이리마을 카페 GARDEN US

가드너스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52 가드너스 전화번호: 0507-1319-6311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파주 헤이리마을 안에 있는 가드너스 GARDEN US 카페에 갔다. 원래 가끔 놀러가던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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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너리스 ♥ 북한강이 보이는 남양주 넓은 카페

대너리스 네비주소: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914,삼봉리 200-18 전화번호: 031-521-9700 영업시간: 평일 10:00 - 24:00 북한강을 끼고 도로를 달리다보면 북한강을 바라보는 전망좋은 카페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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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가 식물원을 생각했는데.. 여기는 수목원 이었다. 벽초지 수목원.

비닐하우스처럼 생긴 온실 안에 식물구경하고 그런거 좋아하는데 

여기는 약간 남이섬같은 분위기라서... 연못(이라기엔 너무 큼) 이며 아이들 놀이터며 산책로를 잔뜩 꾸며놓은 곳이었다.

제주도에서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관광지가 사진찍으라고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것들인데 ,,

여기가 바로 그런 곳이었다! 

투어 스타트

입구에서 안내팜플릿을 받아왔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걸으면 다 둘러볼 수 있는 구조라서 별 문제는 없었다.

사람들이 입구부터 바글바글.. 사진찍으며 웅성웅성 바글바글...

하지만 처음 들어간 첫 느낌은 '왜 사람이 많은지 알겠다'

정말 심미적으로 잘 만들어 놓은 수목원이었다. 

사람만 오늘의 1/5 이었으면 내가 더 행복했을수도... ㅋㅋ 

 

요게 입구쪽들어와서.

가을꽃 힐링기간이라고 하는데, 꽃 색깔들이 쨍하고 알록달록하여

한 송이 한 송이 모두 건강하게 피어 있어 일부러 예쁜 아이를 찾아야 할 필요가 없었다. 

색감이 예쁜 꽃들 

이 정원의 베스트샷 ♥

말리성의 가든

벽초지 수목원에서 제일 유명한 포토스팟일 듯 ㅋㅋ

말리성의 문

여기부터는 완전 유럽 분위기다 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이 정도로.. 바글바글..

나도 일부러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눈치싸움해가며 사진 찍는것도 진짜 기빨린다...

그것도 젊을때나하지요 ㅠㅠ 

같이 온 친구 두 분, 어쩜 그렇게 포즈를 다채롭게 잡는지 배우고 싶었다

이런 조각들이 일렬로 쭈욱

넓은 잔디밭에 꽃과 나무들...

이 짧은 단어 실력 어떻게 할 수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수대 너무 예뻐 보여서 들어가 사진 찍었는데

어색어색

그래도 사진기사가 능력이 있어서 꽤 좋은 사진들이 나왔다 ㅋㅋ 

스핀스톤

둥글거리며 물 떨어지는 조형물이랄까

저기 누가 애기 손수건 놓치고 갔냐

고추를 다 내놓고 있네; 으

어린애들을 위한 놀이터

별로 찍고싶지 않았는데 블로그에 올려야 하니까...

남의 애기들 사진 괜히 찍는 기분  

와일드 플레이

여기서부터 본격 아이들 공간

유모차에 탄 아이가 가고싶다고 소리지르고 엄마아빠는 달래는 풍경을 봄.

얼마나 지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마음이 이해되는 것 같았음

 

유아의 숲속

유아들을 위한 공간은 조명도 달려있고 이쁘네요

하얀색 빨간색 분홍색 코스모스

대표적 가을꽃 코스모스

빨간 장미랑 조각상이랑 같이~

이름모를 꽃

코스모스와 비슷하지만 다른 꽃

색깔이 너무 예뻐서 

서울근교인데도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는 수목원이다

거대 연못 존재함

스케일이 꽤나 큼

여기 연못 다리에서 사진 찍음

 

단풍길~ 

그렇게 길고 넓진 않지만 그래도 양쪽에 나무가 드리워진 길입니다

여기서도 사진 찰칵찰칵찰칵

드디어 차타고 가는 길!! 

노랗게 익은 벼를 한 장 찍어달라는 주문에 차안에서 찰칵

얼마전까지는 연두빛의 건강한 논이 참 아름다웠는데 

조금 있으면 쓸쓸한 풍경이 되겠지

연간회원 가격이 별로 비싸지 않은데 이걸 구매하면 벽초지 수목원을 공짜로 볼 수 있나보다

근데 여기 인기많은곳이라 ㅠㅠ 서울에서 가깝기는 하지만 나는 많이 올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벽초지 가을꽃 힐링기간은 9.26~10.25 까지.

평일날 오면 좋을 것 같다.

수목원이라는게 원래 이런지 모르겠는데 식물, 조용한 분위기 보다는 사진을 찍기 위한 공간인 것 같아서 나에게는 아쉬운 곳....ㅠㅠ 

나는 여미지식물원처럼... 덜 인위적인 곳이 좋아

이러니 사람들이 사진 찍어 안 찍어

나도 이렇게나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 피곤해 죽겠다 하루종일 사람들 피해서 사진찍고 기빨렸더니 ㅠㅠ 

나를 사람들로부터 숨겨줘요

하나살까? 했지만 관리를 못해줄 것임을 알기에,,

우리의 여행(?) 놀러다니기 스타일은 분명한 듯,, 일단 사람이 없어야 하고

사진 찍는것보다는 뭔가에 집중하며 볼 수 있는게 훨씬 좋다 ㅠㅠ

물론 그냥 보기만 할 수도 있는데.. 그렇기엔 너무 대놓고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 많아서.

 

서울근교에서 나들이할 생각이라면 파주 벽초지 식물원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서울근교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대로 찾으셨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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