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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경기인천

일산 플랜테이션) 드넓은 잔디밭과 카바나(텐트), 가을날의 바베큐(BBQ) 파티♥

by 코코크러쉬 2019.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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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정말정말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싶을 때가 있다..ㅋㅋ

요즘은 텐트가 없어도 글램핑을 가면 되는데, 글램핑장을 검색해보면 당일로 빌려주는 맘에 드는 곳을 찾는 곳이 또 어렵다.

그냥 BBQ를 하고 싶은데, 1박 숙박 요금에 숯불 이용료까지 내면 (대부분 2만원) 너무 아까우니까..

이럴 때마다 내가 떠올리는 곳은 고양시 스타필드 인근의 플랜테이션이다. (http://www.theplantation.co.kr/)

 

예약을 하고 가면 - 네이버 예약도 가능 - 고기와 밥, 과일, 숯불까지 모두 준비해 주니까 아~무것도 챙겨갈 필요가 없다.

맛있게 구워 먹고 푸른 하늘을 보면서 좀 쉬다가, 배드민턴을 치고 한바퀴 돌며 산책을 하고,

입구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딱!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그 주말의 만족도는 200%. 

가을날씨가 다 지나가기 전에 이런 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는게 얼마나 기분 좋은지,

돗자리도 챙겨가서 카바나텐트 안에 펴놓고 쉬니까 스트레스가 샥~ 풀렸다 :)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렇게 입구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보인다. 

ALEX THE COFFEE라는 카페인데, 매표소를 지나 입구 가까이에 있다. 분위기도 좋은편!

카바나텐트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여기서 커피를 마시며 대기했던 기억이 있다. 

일단 서울에서 가깝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고, 한국에서 흔하지 않은 잔디밭에 고기까지 구워먹어서 그런지

플랜테이션하면 좋은 기억밖에 안 떠오른다ㅎㅎㅎ 데이트장소, 아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 오기에 정말 안성맞춤.

 

잔디밭 들어가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왕 비누방울이 둥둥 떠다녀서 정말 어디 놀러 나온 기분이 든다.

공차는 아이들도 많고, 아이를 안고 뱅그르르 도는 아빠라던지 ㅎㅎㅎ 연출도 아닌데 무슨 영화장면들 같고요? 

 

고기 구워 먹으러 배정받은 텐트로 가는 중!

잘 꾸며놓은 잔디와 꽃들. 여기서 길냥이 한마리도 발견했다. ♥ 

수풀 아래에 아늑하게 낮잠자고 있었는데.. 플랜테이션 냥이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운 좋게도 한 가운데 아주 좋은 자리를 배정받았다!ㅎㅎㅎ

날씨가 흐린데, 처음 딱 왔을 때는 해가 너무 강해서 배드민턴을 칠 수 없었는데 이렇게 되니 오히려 선선하고 좋았다.

엄~청나게 넓은 잔디밭. 

 

밥,김치, 피클 등이 이렇게 반찬통 안에 준비되기 때문에 놀러온 사람들은 아무 고생없이

그냥 고기만 구워 먹으면 된다. 설거지 안해도 되고 장볼것도 없으니 얼마나 편리한지 모른다 ㅎㅎ

정말 센스있는 된장국!! ㅎㅎㅎㅎ 비닐에 야채와 국물이 따로 준비되는데, 냄비안에 넣고 옳려놓으면

고기구울동안 끓는다. 이런곳에 와서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다. 

예전에 내가 처음 왔을 땐 이게 없었던 것 같은데, 은박 안에 든 새우와

콘치즈! 메뉴 센스가 아주 좋다 :) 

계절과일은 청포도와 적포도, 대추 방울토마토였다.

별건 아니지만 야외에서 이렇게 잘 준비된 과일까지 먹으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ㅎㅎ

식사한 후에는 산책을~ 

플랜테이션이 이렇게 넓은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원래는 텐트에서 고기먹은 후 잔디밭주위를 돌아다니기만 해서..

반려견 산책도 가능해서 멍이들도 몇 마리 보았다.

우리 앵두도 산책을 좋아했다면 어디든 데리고 다녔을텐데 ㅎㅎ 집냥이로 잘 모셔야지. 

허브인 것 같은데 어딜가나 엄청나게 많이 심어놓았다. 약간 시골 분위기가..? ㅎㅎ

 

바비큐를 먹고 싶은데 서울에서 가까운 곳을 찾을 때, 당일만 이용할 수 있는 카바나 텐트를 쓰고 싶을 때,

아이와 함께 피크닉 기분과 바비큐 파티 기분을 동시에 내고 싶을 때

고양 플랜테이션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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