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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기 행/충남대전세종

천안 맛집 이고집만두, 5천원 주고 산 겉절이 최고♥

by 코코크러쉬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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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1년 하면서 블로그에도 성수기 비수기가 있다는 사실을 요즘에야 알았다 ㅋㅋㅋ

처음에 엄청 정성들여서 사진찍고 글을 올렸는데 방문자가 50... 이런식이면 다 소용없구나 하는 마음에 식당가도 사진도 잘 안찍고 시들했었는데 이제 날씨가 풀려서 그런지 방문자수가 100명이 넘고 있다. 나에게 이 정도면 엄청 많은 방문자수인것! 

천안에서 만두전골로 유명한 이고집만두도 블로그에 올릴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냥 맛있게만 먹고왔는데 남은 사진으로나마 포스팅을 하고 싶었다.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이고집만두는, 근처에 대학들이 있어서인지 들어가는 길목에 대학가의 느낌이 많이 풍겼다. 치킨집,술집들과 카페들이 많이 보였다. 대학생때는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먹게 될까? 술먹고 취하고 흥청망청 노는 거 극혐이다. 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다. (급비난..)

대기가 기본인 곳인데 저녁에는 그나마 덜하다고 들었다. 주차를 하고 입구로 막 뛰어가는 분도 보였다 ㅋㅋㅋㅋ 내가 갔을 때에는 다행히 대기 1번을 받아 5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평일 저녁이라서 심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 넓은 식당이 만두전골 먹으러 온 사람들로 꽉꽉 차있다는게 신기했다; 얼큰한 맛으로 2인분, 군만두도 시키고 싶었으나 품절이라서 못시켰다. 우리 뒤에 온 사람들도 군만두를 주문하고 우리 옆에 앉은 사람들도 군만두를 주문했는데 다들 못 먹었다. 정말 없어서 못파는 식당이다 ^^;

한창 유행했던 밀푀유나베처럼 예쁘게 야채와 고기가 겹쳐져서 나오고 동글동글한 고기만두 2개, 김치만두 2개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었다. 버섯도 푸짐하게 들어있었고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였는데 추가는 셀프, 이런집은 항상 반찬이 군더더기없게 깔끔하고 맛있다. 

전골에 들어가있는 만두 말고 같이 나오는 추가만두+칼국수

한명당 만두를 4개씩 먹고 칼국수까지 먹으니 엄청 배부르지만 추가할 수도 있다!^^ 그리고 한가지 맛으로 만두를 고를수도 있다. 나는 무조건 김치만두지만 골고루 먹어보는걸로 ! 만두가 동글동글하고 만두피가 없어보이지만 엄청 얇은 만두피인 것 같다.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바로 나올만큼 대기가 되어있는 식당이었다. 어딜가나 잘되는 식당들이 음식이 더 빨리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포장해서 싸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계산할 때 보니 '겉절이 5,000원'이라고 쓰여 있어서 판매중이냐고 여쭤보니까 그렇다고 하셔서, 얼른 구매했다.

겉절이를 집에와서 먹어보니 매콤한 맛집 김치맛(?)이었고 5천원으로는 인터넷에서 절대 구매할 수 없을 만큼 양이 많았다. 생각해보니 인터넷으로 하면 유통비용이 들어가는데 이고집만두는 바로 만들어서 팔기에 저렴한 것 같다. 그리고 만두전골도 1인분에 만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졌다. 엄청 뜨거워서 빨리 먹을수도 없었지만 양이 무지 많았다..! 

 

이고집만두에서 만두전골을 먹고 경기도 시흥에서 다른 만두전골집에 갔었는데 양은 거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본가 만두전골전문점 ㅎㅎ 만두가 더 크고 갯수도 더 많음. 둘 다 맛집이라... 각자의 매력이 있겠지만. ▼포스팅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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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보면 음식 근접샷을 엄청 맛있어 보이게 찍던데 난 그걸 못한다. 처음엔 핸드폰 탓이라고 믿었지만 아이폰으로 바꿔도 똑같음 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고집만두는 만두속이 알차게 꽉 차있다! 여기는 만두전골때문에 아니라 김치사러 또 갈 것 같다. 1인가구라서 김치살 때마다 부실한 1인용을 사거나 몇 포기를 사서 직접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야 하는데 보통일이 아니다.

내가 어지른것만 치우면 되는데 (엄밀히 말하면 앵두도 챙겨야 함) 얼마나 일이 많은지 매일 청소하고 쉴 수 없는 느낌.... 내가 게으름피우며 누워있는 시간도 있긴 하지만.

결론은 이고집만두는 겉절이가 최고 ♥

계속 팔아주시면 천안까지 또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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