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덮밥 먹으러 가자-! 핵밥 대전유성점 (+스테이크 덮밥도!)

왜 있잖아... 한 가지 음식에 엄청엄청 꽂힐 때ㅋㅋㅋㅋ

이 때 연어에 미쳐가지고 매일 연어타령하고 다녔다...

밤에는 연어초밥 야식으로 시켜먹고 싶고 점심에는 횟집가서 연어초밥먹고 

또 다음날에 연어덮밥 하는 집을 검색해서 기어코 '핵밥'이라는 곳을 찾아냈더랫다... ㅋㅋㅋㅋ

이 곳은 카이스트 근처, 유성구청 뒷편에 있는 곳인데 

골목골목 걸어다닌 적이 없으므로 (차 타고 지나다니기만 함) 이렇게 가까운 곳에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을 줄 몰랐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상당히 커 보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길쭉한 구조에 약간 좁은 - 사진 보면 테이블 한 줄에 왼쪽편에 

여분의 테이블 몇 개 있는 정도 - 곳이었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매우 깔끔

주문을 키오스크로 했다

자리에 메뉴판도 있기는 한데~ 들어가자마자 보여서 얼른 주문했다

키오스크의 단점은 뒤에 아무도 없는데도 빨리 해야할것만 같은 압박감이 들어서

못 보고 지나치는 메뉴가 많다는 것 ㅠㅠ

일단 연어덮밥과 스테이크 덮밥, 맛있어 보이는 수정과를 주문했다. 

셀프바가 있는데 첫 반찬은 가져다 주시는 거라서 기다리면 된다. 

요것이 요즘 인서타 스타일인가?

인스타 스타일의 상징인 하얀 커튼 ㅋㅋㅋㅋㅋ 바깥에서도 눈에 띌만큼 깔끔해 보이기는 했다

모든게 새거느낌

핵밥집은 덮밥집

무슨 곱창같은걸 얹은 덮밥이 시그니처인 것 같은데 느끼해 보여서 스킵.

먼저 나온 연어덮밥~

세트를 시켜서 미니우동과 닭튀김이 같이 나오는건데

닭튀김은 튀기느라 좀 늦게나왔다. 우동맛은 괜찮았다. 안에 들어있는 바삭바삭한 유부튀김같은게 맛있다 국물도 괜찮고. 

그런데 내가 검색해서 사진으로 봤던건 연어를 추가한 건가 ㅠㅠ

연어먹으려고 온 나에게는 연어의 양이 가격에 비해서 좀 적어보이는디....

약간 실망이었다. 맛도 그냥 그래..... (솔직) 양파가 신선하네... 

수정과 사진은 없는데 그냥 평범한 수정과.... 

나중에 나온 닭튀김은 그냥 작은 평범한 닭튀김...

이건 스테이크 덮밥. 연어덮밥보다 몇천원 더 비쌌는데 그 값을 하는건지

고기도 훨씬 많이 들어있고 고기가 괜찮은 편이었다.

육즙 가득에 와사비에 찍어먹으면 아주 굿! 

 

대전 유성구청 근처에 있는 핵밥. 

주변에 있는 카이스트, 충남대 학생들이 많이 시켜먹는지 배달주문 들어오는 소리가 계속 들렸따...

연어덮밥을 먹으러 갔지만 스테이크 덮밥이 좀 더 맛있었던 핵밥.

연어를 많이 먹으려면 추가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