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지연폭포 입장료 ♥ 서귀포 잠수함 새섬공원

오랜만에 즐거운 외출을 해서 에너지가 올라왔다. 자연휴양림에 가서 맛있게 고기를 구워먹고 왔더니 싹 리프레시가 되어서 집도 반짝반짝 닦고 블로그도 오랜만에 쓰는 중. 

설날이라 그런지 뜸하던 블로그에 사람들이 쪼금 와 주신다. ㅋㅋㅋ 황금연휴라 호텔들이 다 비싸다. 난 모두가 떠나간 후를 노릴...까? 그래도 한 번은 놀러갈까 고민중이다. 

천지연 폭포이다. (천제연폭포 아니다..!) 

칼호텔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다. 살짝 허리가 아팠지만 그래도 걸을만 한 거리였다. 

입구 키오스크에서 표를 산다. 궁금한게 있어서 매표소 남자직원분에게 물어봤는데 불친절하심. 그래도 가끔은 사람에게 물어봐야할때가 있는데. 

청동오리가 원래 이렇게 많았는지 진짜 너무 귀여웠다...

물이 진짜 맑은데 오리가 진짜 귀엽고 진짜 많아. 오리들의 안녕을 기원함. 

ㅎㅎ

어쩌다 동백이 아름다운 계절에 가서 호강하였다. 

반응형

제주도는 꽃이 피어도 동백이고 과일도 귤이야... 제주도의 정체성이란

천지연휴게소에서는 온갖 귤색 모자와 잠옷 등등 초콜릿 한라봉 주스를 판매한다. 여길 지나서 표를 보여주고 들어간다.

같이 걸어도 혼자 걸어도 좋은 길. 

천지연폭포를 보려면 5분정도 걸어가는데, 가운데에는 계곡이 흐르고 너무 잘 꾸며놓은 정원 같아서 종합세트다. 입장료는 성인 2천원이다. 인터넷에서 천지연폭포 입장료 무료라는 글을 봤는데 그 때 당시만 그랫던건지 돈을 내야했다.

 

길의 끝에서 천지연 폭포를 만날 수 있었다. 평일이 아니라서 줄은 길지 않았다. 나는 사람들이 다 보는데 사진을 찍기엔  민망해서 포토존에는 가지 않았다. 어떤 외국인 관광객분들은 백만가지 포즈로 사진을 엄청 열정적으로 찍으셔서 내가 다 뿌듯했다. 

무지개. 물 떨어지는 곳 근처에도 오리들이 왔다갔다. 

돌아가는길에 만난 계곡물 색깔이 너무 신비로웠다. 

동백꽃이 떨어진 곳은 자주빛 낙엽이 모인 듯 했다. 

 

천지연폭포 입구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칼호텔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었다. 

 

• 천지연폭포
• 전화번호 :064-760-6304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2565

천지연 폭포로 오는 길에 바다를 가로지르는 커다란 다리를 보았다. 궁금해서 일단 가 보기로 했다. 

서귀포잠수함, 서귀포유람선 옆에 있는 이 다리는 "새섬"이라는 곳으로 갈 수 있는 다리였다. 

꽤나 높고 멋진 다리. 제주도에서 또 섬으로 들어간다니...! 몇 번 여행을 해 봤지만 처음 들어보는 지명이기에 기대가 되었다.  

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둘레길처럼 잘 다져놓은 데크길에, 갈대밭이 무척 아름다운  이 곳은 새섬공원. 

가볍게 둘러볼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커서 한 바퀴를 다 돌기가 꽤나 힘들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더 좋았다. 

여행으로 갔을 때에는 시간이 빠듯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사진으로 정리하며 볼 때 더 풍경이 잘 느껴지는 것 같다. 

저 멀리보이는 섬의 이름이 궁금하다.

중간에 쉴 수 있는 벤치가 있다.

주로 올레길을 따라 걷는데, 이번엔 내키는대로 가다보니 새로운 곳들을 많이 만났다. 

새섬은 정말 아름답고 좋은 곳이었다. 역시 제주도는 걸어야 최고야. 

 

 

• 새섬공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 & 산방산에 펜션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해녀바구니 브런치♥ (오설록티뮤지엄)

제주 오션스위츠호텔 ♥ 제주공항 근처 오션뷰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