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비치호텔 수영장 ♥ 1층 베이커리카페 마고

해비치호텔&리조트 제주

전화번호 :064-780-810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40-69 1층

 

해비치호텔에서 떠오르는 제주의  태양을 바라보는 마음은 그저 행복...

푸릇푸릇한 잔디랑 파란 수영장,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냥 호흡하는 것만으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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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아침은 정말 상쾌하다. 정말 피곤했지만 호텔비가 비싼만큼 수영장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ㅎㅎ 

수영장은 헬스장처럼 매우 이른 시간에 오픈한다. (그래봤자 아침...?) 

바로위에 있는 헬스장에서 수영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구조이다.

야외수영장의 입장시간은 조금 더 늦어서 실내에서만 수영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수영을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ㅎㅎ 생각해보니 이게 수영 새벽반느낌? 뜨끈한 온탕에서 잠시 몸을 녹였다. 해비치 실내 수영장은 구명조끼를 그냥 빌려주는 것 같았다. 

거의 실내수영장을 독점해서 수영했는데 초딩 남자아이가 들어옴. 아침에 수영하려니까 진짜 숨이 너무 차고 힘들었다. 이래서 사람이 없구만. 

이번에도 물 속에서 음악이 들렸던 것 같다...! 음악이고 뭐고 숨차서 생각이 잘 안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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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지는 않지만 실외수영장이랑 왔다갔다하면 꽤나 재미있게 물놀이 할 수 있다. 

 

안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휴식공간도 있다. 샴푸, 바디워시를 갖춘 샤워실도 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마고

전화번호 :064-780-8387 제과,베이커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40-69 1층

 

너무너무 아쉽지만 이제 체크아웃을 해야 할 시간. 조식은 먹지 않기로 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공급해줄 카페를 찾았다. 

1층에 있는 마고라는 카페인데, 바깥에 오래앉기는 힘든 부실한 의자와 테이블이 있다.  

차 전시해놓음. 정면에 부티크샵? 기프트샵? 이 있는 것 같은데 영업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고

들어가면 사야될 것 같아서 부담스러워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해비치호텔은 너무너무 친절하고 세심해서 사람이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못 보고, 체크인 순서도 도와주고 헤매고 있으면 뭐 찾는거 있냐고 물어봐준다. ㅎㅎㅎ 그냥 가만히 쉬고싶으면 넓은 홀에 있는 휴식의자랑 벤치에 앉아있으면 된다. 

은근히 빨리오는 엘리베이터.

복도에 있는 유리창도 티끌하나없이 너무 깨끗한 해비치호텔. 호텔계의 명품이야..

사진이 마구 뒤섞였는데. 다시 객실 사진으로 왔네. 어떤 호텔들은 테라스에 의자가 있어도 앉기에는 너무 낡은 경우가 있는데, 해비치 호텔 테라스 의자는 앉아도 완전 괜찮음.

여기에 앉아서 한 두시간쯤 멍때리면 참 좋겠는데, 너무 아름답다보니 자꾸 나가서 뭔갈 하고싶고 

일주일쯤은 머물러야 지루해서 좀 앉아 있으려나? 

다시 마고카페 사진으로 옴. 빵이 진짜 너~~~무 맛있어보이는데 이 호텔에서 일하는 분들은 엄청난 실력자일거라고 생각하니 더.  5성급 제주호텔이니깐 😙 내가 한창 빠져있었던 쪽파 베이글을 샀나...? 무슨 프레첼을 샀나 기억이 안 난다. 가격은 4,500~6,500원.

샌드위치랑 샐러드도 있어요. 비싸서 그냥 빵 삼. 

빵종이 꾸깃하게 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하면서 택시를 기다립니다. 

제주면세점에서 이거 삼 ㅋㅋㅋㅋㅋㅋㅋ 알콜이 들어간 초콜릿. 초콜릿칵테일.괜히샀다. 레몬칵테일이라고?? 에스프레소 칵테일이라고?? 기대하며 샀는데 그냥 살짝 시럽이 들어간 알콜향이 나는 액체 찔끔일뿐이라서...(알콜맞긴 함)

가격을 보고 내가 너무 들떠서 괜한 것을 샀나 죄책감이 들었다. 

돌아갑니다. 제도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섬이지만 그래도 제주도와 나 사이에는 특별한 연이 있다고 믿는다. 내가 많이 애정하니깐. 

표선 해비치호텔에서 보낸 제주 여행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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