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지경리 산 5
또 방문했습니다. 철원 두루웰 자연휴양림! 북쪽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예약이 잘 되는 편이에요... ㅎㅎ 신축이라 숲속의집 컨디션도 좋은데 말이에요. 게다가 성수기 비수기 금액 차이가 있긴 하지만 철원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줘요. 이번에 평일에 가서 35,000원 상품권을 받았어요.
두루웰 자연휴양림 입구에 가면 이렇게 분수랑 저수지(?)가 있는데요. 걸을 수 있게 만들어진 데크길이 있는 것 같은데, 요즘에는 자꾸 휴양림가면 잠만 자게되네요. 운동은 하지 않고. ㅎㅎㅎㅎㅎ 두루웰 자연휴양림도 이번에 그냥 쉬기만 했어요. 😂
봄이 되어 꽃이 피면서 파릇파릇 활기를 찾고 있는 철원의 두루웰 자연휴양림 입니다. 서울에서는 2시간정도 걸려서 간 것 같아요. 차는 막히지 않는데 꽤나 멀어요.
지난번에 숙박했던 소나무는 가장 아랫집이었던 것 같은데요. 양옆으로 프라이빗하길 원해서 이번에는 조금 윗쪽인 벚나무로 예약했어요. 주차도 훨씬 편하고 창밖으로 옆집이 아니라 산이 보여서 좋았어요. 이전에는 소독하시느라 락스냄새가 남아있었는데 이번에는 안그래서 좋았습니다.
큰 벚나무는 아니었지만 꽃이 화창하게 피어있고 날씨도 맑아서 정말 기분이 좋았던 나들이였습니다. 💛🌿
두루웰 숲속문화촌 벚나무는 방 하나, 거실 하나, 욕실 하나 입니다. 작은 방은 창이 두 개 나 있고 도배벽지가 새 집처럼 깔끔했어요.
원래 이불은 다 쓰고나면 이렇게 바깥에 두고 가는건데, 다른 분들이 쓰고 난 그대로인지 아니면 세탁이 된 것인지 헷갈렸습니다. 휴양림이나 펜션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은 그냥 믿고 사용하는 수밖에 없죠. 😌
거실은 정말 햇빛이 잘 들어와서 조금만 더워지면 에어컨을 켜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온풍기 기능이 같이 있는 에어컨이 있었는데요. 어떤 휴양림은 에어컨을 사용하려면 체크인 할 때 전기세를 3~5천원정도 따로 받는다고 하는데 철원 두루웰 자연휴양림은 그런 안내 없이 그냥 켜니까 켜졌어요! 다만 별로 시원하지는 않네요.
식탁이 있고 티비가 커서 좋은 휴양림. 대부분 휴양림 놀러가면 밥 먹으면서 티비보는게 일이라서 ㅋㅋㅋㅋㅋㅋ 텔레비전이 큰 것이 중요합니다. 😄
식탁에는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전기포트가 있었어요. 공간이 협소해서 식탁에 다 올려놓은 것 같아요. 나무의자라서 진짜 엉덩이가 딱딱하지만 이렇게라도 식탁이 있으니까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제가 두루웰 자연휴양림을 또 다시 예약하게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거실 작은 창 밖으로 다른 집이 없이 나무만 보이니까 너무 좋죠?
또 한가지 장점은 체크인 시간이 2시라는 것! 입실시간이 오후2시와 3시인것은 차이가 아주 많이 난다고 봅니다. 😊
어린이 물놀이시설, 반신욕, 족욕체험, 목재문화체험장 등등이 있는데요. 왜 이렇게 피곤하쥬. 그냥 밥먹고 쉬었습니다...ㅎㅎ 산책조차도 귀찮아하는데 이런거 알아볼 여력이 없네요. 아이있는 집은 많이 하실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요리공간이 충분한 편 같네요. 얼마전 구매한 르쿠르제 솥밥이랑 쌀 고기 등등을 많이 챙겨왔거든요. 원래 챙겨다니면서 해먹는거 많이 귀찮아하는데 집밥에 빠져있던 때라서요. ㅋㅋㅋ
욕실은 깨끗했고, 온수통이 엄청 커서 꽤나 오래 씻어도 부족함이 없었어요. 어떤 곳은 정말 조금만 물을 틀어놔도 물이 차가워지려고 해서 후다닥 씻어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ㅎ 다만 공간이 조금 좁아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해먹으려고 잔뜩 챙겨온 먹거리 입니다. 😙 소불고기를 무려 두 개, 양배추쌈, 콩나물밥, 두부조림과 간식들을 챙겼구요. 자연휴양림에 접시와 수저가 있지만 하나하나 설거지해서 사용하기 번거로울 것 같아서 캠핑용 그릇들을 샀어요.
다음날 당장 필요했는데 마켓컬리에서 샛별배송으로 이 녀석을 팔더라고요!
브런치 그릇처럼 넙적했지만 무슨 상관입니까. 😋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름이 피너츠 캠핑세트인가 그랫던 것 같아요. 가격은 2만원대였고, 마켓컬리가 오후 11시 이전에 주문해주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해주는데 10시 59분에 겨우겨우 주문했어요. ㅎㅎㅎㅎ
인덕션으로 솥밥을 하는건 처음이라서 조금 긴장했지만 집에서 하는밥보다 맛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르크루제 솥밥도 요즘엔 귀찮아지고 냉동 연잎밥을 최근에는 잘 먹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고기반찬의 냉동 소불고기는 양념만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매실양념소불고기가 훨씬 맛있었어요. 팬도 집에서 챙겨갔습니다.
짜잔-! 잡곡 조금과 백미를 섞어 지은밥에 콩나물밥을 해서 먹으니 진짜 최고의 맛이었어요. ✨
양배추쌈 너무 맛있고.. 직접 한 건 밥밖에 없지만 이 정도면 집밥이라고 부르렵니다. 놀러나와서 먹으니까 진짜 맛있는데, 식기세척기가 없으니 대충 설거지를 하는데도 피곤했네요... 밥하고 치우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체력소모가 대박적이쥬.
철원 두루웰 자연휴양림 후기인데 어째 놀러나가서 밥먹은 이야기가 되어버렸네요. ㅎㅎㅎㅎ 두루웰 자연휴양림 근처에는 먹을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차로 10분정도 나가면 상권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요. 카페도 많고 편의점도 많은 곳이 있더라구요. 거기서 철원상품권 사용하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그럼 철원 두루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벚나무 후기 여기서 마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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