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드래곤 밸리 호텔 ♥ 발왕산 케이블카 천년주목숲길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전화번호 :033-330-7111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130

 

안녕하세요. 🌿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감을 느끼는 날들입니다.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무엇을 느끼며 살았을까요? 모나 용평 드래곤 밸리 호텔에 다녀온지도 벌써 한참 지났네요. 

아주 저렴한 패키지로 발왕산 케이블카 탑승권과 드래곤 밸리 호텔 숙박권을 구매해서 다녀왔습니다. 😄

주변에 리조트, 콘도, 케이블카 탑승장 등등이 모여 있어서 처음엔 드래곤 밸리 호텔 입구를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자그마한 사이즈의 호텔이었어요. 별 검색없이 그냥 잠깐 쉬려고 놀러온 것이기에 발왕산 케이블카에 대해서 알아보지 않았거든요. 나가기도 귀찮고 사우나 티켓으로 바꿀 수 있는지 문의를 했어요. 지금보니 참으로 어이없는 생각 😖 천년주목숲길이라는 아주아주 훌륭한 곳이 있더라고요. 

오랫동안 차를타서 몸이 찌뿌둥했는데, 자그마한 호텔이지만 조경이 예뻐서 벤치에도 앉아보고 나무들을 구경했습니다.

나름 알록달록 심어놓은 꽃들

모나 베이커리! 호텔 라운지 같은 커피숍이에요. 빵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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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벨리 호텔 4성급이네요. 안으로 들어가보니 외관보다 고풍스럽고 깔끔하게 잘 꾸며진 느낌이 납니다.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로 들어가기 전 더 샬레라는 레스토랑이 있었어요. 다양한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군요.

1층을 배정받았다면 불편했을 것 같아요. 바로 주차장이 보이는 뷰라서... 저는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해서 안 좋은 방을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3층을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니까 모나 용평 필수코스를 광고하고 있더라고요! 저처럼 털레털레 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 ✨

바로 뮤지엄딥다이브 입니다. 투숙객은 20% 입장료 할인을 해주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발왕산 케이블카만 타기에도 시간이 모자라서 다음기회에 가는 걸로! 

뮤지엄딥다이브는 모나 용평 내 그린피아콘도 뒤편에 있어서, 숙박하는 동안 둘러보기 딱 좋아요.

그리고 제가 더 기대했던 건, 무장애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입니다. 👍 이렇게 멋진곳을 왜 몰랐지!! 좀 더 알아보니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가장 산 정상에 숲길을 데크길로 조성해놨다는거에요. 산 중턱도 아니고, 이런 길은 정말 처음보는데요.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2023년 신규 관광지 특별상도 수상했다네요.

그리고 배정받은 방으로 입실해 보았습니다. 😊 사진과 배치는 똑같았는데요. 앗. 창문이 왜 이렇게 작은거죠? 아니나 다를까, 3층 복도에서부터 다락방처럼 천장이 기울어져있더니 방도 그렇네요. 창문을 열면 바로 주황색 지붕이 보여요. 어쩔 수 없이 작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였어요. 살짝 실망했지만, 밤이 되니까 불꽃놀이 조명도 보이고 꽤나 예쁘더라고요. 

침대는 포근하고 좋은 호텔침대.

창의 크기는 작지만, 초록색 나무들이 보이니 그래도 예뻐 보이죠? 문을 열면 새소리도 들려옵니다.

티비도 작고, 평수자체가 넓지는 않았어요. 가성비좋게 온 여행이니까요. ㅎㅎㅎㅎ 

욕실 또한 조금 작은 편이고, 다회용 어메니티가 있습니다. 점점 다회용에 익숙해지고 있네요. 샴푸랑 컨디셔너 향이 너무 좋았어요.

조금 쉬다가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러 나왔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어요. 5분정도 걸으면 됩니다. 평창까지 오니까, 역시 강원도는 강원도라서 나무들도 우거지고 아름다웠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이 건물로 들어가요.

산책하며 볼 수 있는 개천. 궁전 모양의 하얀색 조형물이, 밤에 불꽃놀이 모양으로 같이 켜지는 조명입니다. 꽤나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준답니다. ㅎㅎㅎㅎ

발왕산역 매표소! 사람이 없이 한적했어요. 저는 문자로 받은 바코드가 있어서 자동매표소로 가서 티켓을 뽑았습니다. 

겨울이면 스키장이 되어 사람으로 붐비는 곳! 봄여름에는 초록초록하고 나름 예쁩니다.

애니포레라는 곳은 시간이 없을 것 같아 표를 구매하지 않았는데 잘한 것 같아요. 작은 동물원같은 곳 같아요. 아마도 양떼?

탑승장, 매표소 건물에는 전문식당가도 있는데 꽤나 화려해서 깜짝 놀랐어요. 식당, 간식판매하는 곳들 대부분이 영업하고 있는 상태라서 좋았습니다. 스키장 식당가는 겨울시즌에만 운영하는 곳들이 많잖아요. 비수기때 가면 황량한데 조명이 켜져있으니까 놀러온 느낌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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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

사람이 없어서 일행끼리 같이 탈 수 있으니 너무 좋았어요. ㅎㅎㅎㅎㅎ 반려동물은 입장불가, 음식물 반입금지, 탑승인원은 8명 입니다. 

대기없이 타고 룰루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지도가 케이블카 안에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들어갈 수 있는 등산로가 굉장히 많네요. 이 때는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왔는데 지금 보이네요. 알파카목장도 있고, 가문비치유숲도 있고, 그냥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나봐요. 용평 리조트는 숙박할 수 있는 호텔도 다양하니까 여러번 방문해도 되겠어요! ㅎㅎㅎ 

18분동안 정말 높게 올라가더군요.

드디어 도착!~ 관광차를 타고 오신 듯한 엄청나게 많은 일행들이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ㅎㅎㅎㅎ 광장처럼 넓은데, 쭉 직진하면 천년주목숲길로 가는 곳이에요.

정상이라서 모나용평 서밋랜드라고 하나봅니다. 천년주목숲길 다녀온 포스팅은 사진이 많아서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 평창에 여러번 다녀왔지만 정말 여러모로 즐거웠던 모나용평 드래곤밸리호텔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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