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381
전화번호 :032-320-3000
경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382
경기도 부천에 있는 서울 근교 수목원인 무릉도원수목원 다녀왔어요. 무릉도원수목원은 부천식물원과 나란히 위치해 있는데요. 매표소에서 두 곳 모두, 혹은 각각 표를 살 수 있어요. 워낙 더운 날이라 식물원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충분히 무릉도원수목원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하절기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가능하고, 동절기에는 한 시간 이른 4시 30분까지 입장가능해요. 입구에서부터 튤립들이 강렬한 색깔로 자태를 뿜어내고 있었는데요. 사진찍으러 방문한 유치원생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날을 잘못 선택했는지 주차장에도 관광차가 가득! 하지만 귀여운 아이들이라 괜찮았어요. ㅎㅎ
인공폭포가 있었지만 여기는 생략!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튤립들을 정말 정성스럽게, 곳곳에, 가득 심어두었더라고요! 보기만해도 눈호강하는 느낌이었어요. 어쩌면 이렇게 쨍하고 예쁜 색깔인지! 튤립명소가 이렇게 서울 가까이에 있네요.
늘 둘레길에 관심이 많은 저는 얼른 누구나숲길을 걸어보기로 합니다. 😄👍 이름처럼 데크길로 되어있어 무장애코스이고, 휠체어나 유아차도 가능하다는 뜻 같아요. 하지만 꽤나 길어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의 누구나숲길은, 수목원을 둘러싼 산길을 걷게 되고 총 2.0km 입니다. 초입정원에서부터 편백치유숲, 작은책방, 곤충호텔, 숲 울림터, 전망대까지 모두 보게되는 아주 알찬 코스에요. 종종 무기력하거나 우울할 때 산책을 하고나면 기분이 나아지잖아요. 서울과 가까운곳에 어디 걸을곳이 없나 고민될 때 무릉도원수목원을 떠올려야겠어요. 비록 입장료가 있기는 하지만요!
푸른 숲이 반겨주는 누구나숲길 💛 정신건강에도 좋고 몸건강에도 좋은 트래킹, 봄이 왔으니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몸이 무거워요.
위 사진을 보니 가평 잣향기 수목원도 생각날만큼 데크길이 너무 깔끔하고 잘 되어 있네요.
상당히 높이 올라가 전망이 좋습니다.
제가 이 사진을 찍었을때는 일이 바쁘던 시기라서 여기저기 다닐때도 마음이 급했던 것 같아요. 이 날도 끝까지 걸어볼까 욕심이 났지만 중간쯤에 내려왔던 것 같네요. 끝까지 걸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중간에 수목원으로 내려오는 지름길들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얼른 튤립정원으로 향했어요. 🌿✨
노란 튤립과 중간에 있는 진한 분홍색의 튤립이 너무 예쁘네요. 사진찍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고, 그야말로 꽃잔치입니다. 🧡 봄, 초여름은 정말 좋은 계절같아요.
상큼상큼 향이 날 것만 같아요. 풍차 주변을 걸으면 다른 사람 카메라에 찍히기 딱 좋으니 후다닥 움직였습니다. ㅎㅎㅎ
사람이 매일 보며 살아가는 것들이 중요한데, 거리에 나가면 이런 꽃들을 매일 볼 수 있는 곳에서 살면 어떨까요? 제주도에 가서도 종종 하는 생각인데요..
일단 지금은 도시에서 살고 있으니 청소도 잘 하고, 눈이 자주 닿는 곳에 좋은 것들을 두고 생활해야 이 힘든 삶을 이겨나갈 에너지를 받을 수 있겠네요. 😂👍👍
부천 무릉도원수목원가서, 가까운 곳에 이런곳이 있다니 너무 좋다 감탄사를 연발했는데요. 막상 두 번 방문하지는 않았어요. 서울근교라는 것이 장점이지만, 또 가고 싶지가 않아집니다. 역시 여행은 멀리가야 제맛이라죠. 올 해 다시 방문해봐야겠어요.
꽃밭외에도 이렇게 곳곳에 피어난 작은 꽃들이 정말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이름 모를 꽃인데, 들꽃밭 같아서 키 큰 나무들이랑 잘 어울렸어요. 날씨도 화창하고 녹색은 참 좋은 색이에요.
정말 잘 꾸며놓은 부천 무릉도원수목원. 봄여름에 꼭 방문해보세요. 저는 누구나숲길을 끝까지 걷기 위해서 올 해 방문해야겠습니다. 😋 읽어주신분들 오늘 좋은일 생기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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