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남도 꽃정원 ♥ 가평 가볼만한 곳

 

자라섬 꽃테마공원

전화번호 :031-580-4632

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30

 

볼것도 많고 닭갈비도 맛있는 가평, 혹시 남이섬만 가시는 건 아니겠죠? 바로 옆에 자라섬 남도 꽃정원도 꼭 가야할 곳이랍니다. 엄청나게 넓은 면적에 캠핑장도 근처에 있구요. 저는 예전에 꽃축제와 재즈인지 락인지 페스티벌 때 총 두 번 왔었는데요. 그 때는 입장료도 받고 관리자도 있고, 사람도 되게 많았거든요.

아무런 정보 없이 그저 철판닭갈비를 맛있게 먹고 산책이자 하자는 생각에 자라섬 남도로 향했습니다. 가평에서 서울로 향하는 주말 저녁은 차가 진짜 많이 막히거든요. 차라리 조금 더 놀다가 늦게 출발하는게 나아요. 얼마전 꽃축제가 끝난 듯한 자라섬 남도는,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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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할 때는 비용을 받았지만, 평소에는 상주하는 직원이나 카페 등의 부스도 별로 없고 캠핑장 근처에 GS25 편의점만 있을 뿐이거든요. 자유롭게 남도 안으로 들어와서 주차를 하고, 얼마전의 꽃축제로 아직 예쁜 꽃들이 많이 남아있는 자라섬 남도를 실컷 공짜로 구경했습니다. 호호호호호 😋

 

아래 포스팅은, 예전에 가을꽃 정원 축제를 했던 내용입니다. 최근에는 수국축제를 했지 않았나, 싶어요. 자라섬이 면적도 넓고 옆에 강이 흐르는 모습도 참 예뻐서, 꽃정원 꽃축제를 하기에 정말 알맞은 곳 같아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 ♥ 가을꽃 가득한 꽃밭에 내 마음도 활짝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빼곡히 심어진 나무들이 태양빛을 받아주어 조금은 서늘한 느낌입니다. 여름에는 어쩔 수 없죠 뭐. 물을 챙겨왔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행사때도 음식파는 공간이 다리건너 입구쪽에 딱 하나였기에, 남도 오실 분들은 물이나 모자같은 준비물을 잘 챙겨주세요. 

꽃정원 축제때는 이렇게 천천히 자라섬 남도 전체를 둘러볼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뽕을 뽑아야 하니까요. ㅎㅎㅎㅎㅎㅎ 꽃사진 많이 찍고, 꽃구경하느라 바빴었는데요. 이번에는 자라섬이 가진 장점들을 훨씬 찬찬히, 구석구석 들여다 보며 아주 여유로운 산책을 했습니다. 제가 먹는 걸 좋아하고 먹는걸로도 스트레스를 풀지만, 그래도 걷기 좋아하고 운동을 즐기는게 다행이랄까요. ㅎㅎㅎㅎㅎㅎ 신발만 편하다면 좋은 길에서 얼마든지 걷고 싶네요. 

어쩌면 이렇게 좋은곳에 사람이 없는지... 행복합니다. 😍 바로 옆에 있는 남이섬에 몰렸을까요? 남이섬도 참 좋았는데, 일단 배타고 들어가는게 귀찮고 딱 한번 방문했을때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기억이라서.. 게다가 입장료도 좀 비싸죠? 그 때는 많이 놀러다니지 않았을때라 남이섬이 너무너무 좋았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잘 꾸며놓은 곳이긴 합니다.

남이섬 봄나들이 ♥ 가평여행기

대왕참나무길이라는 곳이 있어서 걸어봤어요. 이게 대왕참나무구나, 하면서요. 나무가 길에 늘어서있으면 멋지기 마련이지만,이렇게 길에 이름을 붙여주면 특히나 의미있고 아름다워집니다. 이렇게 한 번 걷고, 또 반대쪽으로도 걸을 수 있어서 왔다갔다 3번을 했어요. 자라섬 이렇게 좋은 곳이었구나, 감탄하면서요. 유명한 어딘가의 메타세콰이어길처럼, 우거지고 멋있었어요. 

이 때도 비가 내렸다, 멈췄다 하던 때라서 신발이 젖을까봐 샌달을 신었는데요. 자라섬 한 바퀴를 도니까 발이 너무 열나고 아프더라고요. ㅠㅠ 역시 운동화가 최고에요. 

자라섬 꽃 페스타에 12만명이나 입장했다네요. 아직 예쁜 꽃들이 남아있어 실컷 구경을 했지요. ㅎㅎㅎㅎㅎ 사람 없이 천천히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평은 서울과 멀지 않아서 좋은데, 좀 어린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 이미지랄까요? 하지만 오늘 와보니 가족도 많고, 천천히 산책하는 부부도 보이고, 차분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아침고요수목원도 있죠.

아침고요수목원 봄나들이 봄꽃축제 ♥ 가평 여행기

그냥 들꽃처럼 핀 하얀색 꽃도 예쁘고, 노랑노랑한 꽃과 뒤로 보이는 산도 아름답고... 정말 좋은 산책길이었습니다. 커다랗게 자라섬 남도 꽃정원 한 바퀴를 다 돌았는데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어요. 벤치도 중간중간에 있어서 쉴 공간은 있지만 목이 말라서...!  돌아갈 때 쯤에야 해가 지기 시작해 조금 선선해지더라고요. 자라섬 캠핑장에는 고기구워 먹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 앞 편의점에서 커피도 사고 했는데요. 주인 아저씨는 별로 친절하시진 않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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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가 모여있으니 너무 아름다워요. 원래 보라색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자기들끼리 보여서 다른 풀들과 어우러지니 잡지에 나오는 모습같네요. 봄여름에 피는 꽃들은 너무 매력있어요. 💛

여기까지 오면 1/2 지점으로 이제 돌아가는 길만 남았답니다. 꽃미남도 .. ㅋㅋㅋㅋㅋㅋㅋ등등 조형물이 좀 있었구요. 물결이 아주 잘 보이는 곳입니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 축제가 없을 때도 산책하기 참 좋은 곳 같아요. 계절별로 변하는 모습도 관찰하기 좋구요. 얼마전에는 또 잣향기푸른숲도 다녀왔는데, 끝내주더라고요. 👍 얼른 포스팅해야죠. 아직도 가평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이 남아 있네요. 

 

나무아래오후 ♥ 아침고요수목원 차분하고 감각적인 카페

가평 여행기 ⑤ 청평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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