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잣향기푸른숲 전화번호 :031-8008-6769
경기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 92-1
잣향기 푸른숲, 가평 꼭 가야할 곳이에요. 가평이라면 서울 근교라는 느낌이 드는데, 이렇게 숲이 울창하고 또 잘 조성해 둔 곳은 처음이에요. 휠체어 타고도 올 수 있는, 가평 잣향기 푸른숲의 무장애 탐방로 데크길 이번에 다녀왔어요.
운동/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모자/선크림/물 잘 챙겨들고 만만치 않은 본격 등산에 나서보자구요. 💨
가평 잣향기 푸른숲의 매표소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 청소년 6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만 65세 이상 /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는 무료입니다. 이용시간은 오전9시 ~ 오후6시 까지이고, 마감 1시간 전까지만 입장 가능해요.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의 딱 한가지 단점은 주차인데요. 저는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주차장이 거의 만차였어요. 산이다보니 당연히 그늘은 없구요. 주말에 사람 많을때는 주차가 조금 힘들수도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고, 곧바로 한 방향 데크길이 이어지는데요. 와우 너무 놀랐어요. 😊 산이 되게 울창한데, 데크길이 너무 깔끔하고 깨끗한거있죠. 하염없이 걷고싶어지는 그런 무장애 탐방로! 말 그대로 누구나 올 수 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계곡이 나오니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 날은 화창했지만 앞뒤로 비가 많이 내리던 때였어요. 그래서 계곡도 물이 콸콸 흐르고 있었는데요. 바위 틈새로 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너무 멋있었어요. 사진 작품에서 볼법한 풍경이었습니다. 😙 가평 잣향기푸른숲은 일단 무장애 탐방로 데크길을 통해 약 15분정도 올라갔던 것 같아요. 아래를 내려다보면 꽤나 높습니다.
강력추천 🥰 가평 꼭 가야할 곳이에요.
데크길은 나무 그늘 때문에 선선해요. 끝까지 올라오면 잣향기 피톤치드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비포장도로같은 숲길이 나오기 시작하구요. 땡볕이 좀 있습니다. 너무 울창한 숲인데 또 걷기 좋게 만들어둬서 감탄하며 올라갔어요. 가평 잣향기 푸른숲은 꼭 또 한번 가고 싶어요.
중간중간에 누워서 쉴 수 있는 피톤치드 쉼터가 있어요. 벤치가 필요할때면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런 햇빛아래에서는 활활 다 타버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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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향기 푸른숲 피톤치드길은 커다란 둘레길로 생각하면 되는데, 중간중간에 산으로 곧바로 올라갈 수 있는 꽃향기길과 잣향기길이 있어요. 저는 도전정신으로 커다랗게 둘러서 가는 길을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다보면 사람들이 싹 사라지고요 ^^ 높은 곳에서는 그들이 없어서 좀 힘들었어요. 그리고 뱀도 봤구요. 😅
다행인건 둘레길 중간에서 산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경로가 많은 편이고, 그 때마다 이렇게 지도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잣향기 푸른숲 안내도를 보니까 출렁다리를 꼭 건너고 싶더라구요. 여유만 된다면 사방댐을 보고 싶었지만 이미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였어요. 빨간길이 평지 둘레길인데 18번에서 노란코스로 내려오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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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에서 내려가는 지점은 이렇게 티가 나서 안심하고 내려갔어요. 산에서는 길인 줄 알고 내려갔다가 조난당하는 경우도 많아서 항상 신중해야 합니다.
밑에 사진들은 거의 다 내려왔을때쯤 찍은 것들.
드디어 18번까지 힘들게 올라와서 출렁다리로 내려가는데요. 노란길 옆에 보면 사방댐에서 연결되는 물줄기가 보이죠? 비도 많이 내리던 시기라서, 산길을 내려가는데 물웅덩이가 많고 축축했습니다. 아예 물줄기가 길에 같이 있기도 했어요. 잣향기 푸른숲은 길이 많다보니까 다양한 방식으로 등산코스를 짤 수 있고, 산 중간에 데크로드도 되어 있어서 여러 번 와야 익숙해질 것 같아요.
산길에 물줄기가 흘러서 조심조심 건너갔어요. 무지개가 찍힐 줄 몰랐는데 사진에 나왔네요. ㅎㅎㅎ 신비로워라
드디어 출렁다리가 나왔어요. 생각보다 되게 작은 출렁다리였네요. 물소리가 솨아~ 너무 시원했고, 사람들 마음이 다 똑같아서 출렁다리 근처에 모여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출렁다리를 지나면 또 데크길이 나와서 발 편하게 산림욕하며 내려왔습니다. 😊 내가 가 본 숲중에 최고 👍 잣향기푸른숲 매력에 완전 빠져버렸어요. 등산화 신고 걷고 또 걷고 싶은 그런 길 입니다.
이런 길을 보니까 제주도 사려니 숲길이 생각나서 첨부해봐요 :)
사려니숲길이 그렇게 유명하다면서요?
그 이름도 너~무 많이 들어서 익숙한 '사려니숲길'. 참 예쁜 이름이다. 사슴이 떠오르기도 하고? '사려니'는 본래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는 의미의 제주어인 '려니'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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