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 푸른수목원 ♥ 서울 구로 산책하기 좋은 수목원 / 입장료 주차정보

푸른수목원 수목원,식물원 

서울 구로구 항동 81-1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수목원, 푸른수목원을 다녀왔어요.

보통 수목원이나 식물원하면 서울보다는 외곽으로 좀 빠져야 할 것 같잖아요.

서울수목원으로 검색하면서 종종 푸른수목원을 봤었는데, 

에이 서울에 있는데 얼마나 좋겠어~ 하면서 그냥 지나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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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푸른수목원을 가보니 생각보다 구색을 갖춘 곳이었어요.

입구에 주차장이 있는데 그렇게 넓지는 않고요. 아무래도 수목원보다는 약간 넓은 공원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푸른수목원 입장료는 무료, 주차비가 있습니다.

시간당 요금을 내게 되고요.

바로 근처에 아파트가 있어서 주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아이데리고, 산책할겸 나오는 것 같았어요.

반려동물도 입장가능한 수목원인가봐요. 산책하는 강아지들 많이 봤습니다. 

아파트 바로 옆에 수목원이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관리도 잘 되고 있던데요.

입구 광장같은곳에 푸른카페가 있는데 가격 비싸지 않았어요.

광장같은 곳에 상비약을 보관하는 사무소,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푸른잔디랑 연못? 저수지가 보이네요.

집에서 차로 20분이내 도착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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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데크길이 푸른수목원의 전부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데크가 직선형이 아니라 여기저기 돌아볼 수 있게 꼬불꼬불 미로처럼 길을 내놓았거든요.

수목원이 작아서 일부러 이렇게 한건가보다, 했는데 수생식물원일 뿐이었습니다.

나중에보니 여기는 제일 마지막에 걷는 코스더라고요?

비가 내려서 한결 시원하게 느껴졌던 푸른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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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나오면 습지원이 보이는데요. 토종벼를 기르는 논, 붓꽃을 심었나봐요.

여기서 정말 쌀을 키우는건가요! 신기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물 안에 올챙이가 보이더라고요 >.<

초등학생때 이후로 얼마만인지~

아이들도 올챙이 구경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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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꽃이 만개하게 피는 서울 구로 수목원, 푸른수목원이에요.

제가 방문했을때는 초여름이라 꽃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곳곳에 심어놓은 색색깔의 꽃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조형물과, 벤치도 마련되어 있고요.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해요.

구근원에는 봄에 튤립, 수선화를 볼 수 있구요.

여름에는 알리움 속 식물들이 피어난대요. 봄에 왔더라면 튤립을 볼 수 있었을지~ ^^

초록초록해서 기분좋은 서울 가까운 수목원 푸른수목원입니다.

어느 수목원이든 온실이 빠지면 안되겠죠? 한창 코로나로 개방하지 않았던 온실들을 개방하는 추세인데요.

kb 숲교육센터라는 곳이었습니다. 

작은 규모의 온실이고요. 선인장 등을 볼 수 있어요. 내부에 회의장 같은 공간도 있던데요.

구경할거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로즈마리가 있어서 향도 맡고 좋았네요. ㅋㅋㅋ 

푸른수목원 온실 내부입니다.

그리고 항동 푸른수목원의 명소! 옛 기찻길입니다.

깜짝 놀랐어요. 사실 푸른수목원 가는 길에서부터 기찻길을 봤거든요.

 

직접 와보니 이렇게 짜잔~ 꽤나 긴 항동 깃찻길을 직접 걸을 수 있더라고요. 

너무너무 신기하죠. 멀리 나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구경할 수 있어 좋아요. 

처음 가보고 좋아서 두 번이나 갔어요. 한 번은 수목원 구경하러, 한 번은 걷기 운동하러 갔습니다.

서울근교 수목원이 아니라 진짜 서울안에 있는!! ㅎㅎㅎㅎㅎ 푸른수목원, 깔끔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열심히 제대로 한바퀴 걸으면 한 시간은 걸려요. 

서울에 있는 수목원들 종종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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