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02-900-8085 북한산둘레길
서울 종로구 평창동
제주도에 올레길이 있다면 서울에는 북한산 둘레길이 있죠!
처음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걷고난 후 생각보다 잘 정비된 길에 감동받고
북한산 둘레길을 다 걷기로 결심했답니다.
처음으로 걸었던 북한산 둘레길 9구간 (마실길) 포스팅이에요.
이 때 정말 좋았는데.... 6코스는 별로였네유 ㅠㅠ
북한산 둘레길 6코스는 평창동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어쩐지 힘들었어요.
일단 동네가 너무 번잡한 느낌이 들었어요. 등산객들로 북적거리는데 길은 좁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주변에 유료 주차장을 찾아 차를 대로 북한산 둘레길 6코스시작점으로 가는데
길 건너는 것도 정신사납고요.
처음부터 올라가는길이 울퉁불퉁한 비포장길에 경사진 오르막길.... 둘레길 9코스는 정말 좋았는데
북한산 둘레길이 모두 좋은게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올라갔어요.
그 와중에 등산객들은 많이 내려오더라구요.
버스정류장 옆에 어떤분이 더덕? 밤? 을 팔았는데 인원이 모여 막걸리를 마셔서 길 걷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번잡한 느낌이었어요.
차가 지나다니는 주택가를 통해서 북한산 둘레길 6코스를 시작하기 때문에
한적했던 9코스와는 다르게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휴 ㅠㅠ
소중한 주말이었는데 괜히 북한산 둘레길 6코스를 골랐나 싶었어요.
제주도도 취향에 맞는 올레길이 따로있는데 서울에 있는 북한산이야 오죽하겠나요.
북한산 둘레길 6코스는 초반에 거의 등산코스였어요.
데크계단을 따라 한참 올라갔던 것 같아요.
등산도 좋기는 하지만 마스크 벗고 하고싶네요.
숨막히면 잠깐은 내리더라도 사람이 오면 예의상 올리는데, 그냥 벗고 걸어오는 아저씨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여러모로 싫었던 날입니다. (완전 부정적인 후기로 가는중ㅋㅋㅋㅋㅋ)
미세먼지로 약간 뿌연 날이기는 했지만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걷기는 참 좋은 산입니다.
북한산 만만치 않아요. 북한산 등산하면서 다치는 사람도 꽤 많다고 들었어요.
물과 편안한 복장, 손수건은 필수입니다! 혹시 모르니 초콜릿이나 쿠키등도 가볍게 준비하세요.
이렇게 산 전망을 구경할 때는 기분이 좀 나아지기는 했습니다. ㅋㅋㅋ
북한산 둘레길 6코스, 등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도전할만하고요.
실제로 많은 등산객들이 있었습니다.
멋있어서 계속 찍어봅니다. 찰칵찰칵.
그냥 별거아닌 산길, 흙길인데요
당시에는 좋아보였는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역시 어디든 직접 가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죠.
저는 원래 걷는거, 등산을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엔 체력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ㅠㅠ
넘어지고 다치고 아주 난리네요. 잠도 많아지구요.
낮잠을 자고나면 얼굴에 붓기가 싹 빠지고 얼마나 말똥말똥해지는지 몰라요.
그런데 지금 또 졸립니다....tmi
결국 북한산 둘레길 9코스와는 다르게 볼것도 별로 없고 힘들어서 그냥 하산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냥 등산길 코스였습니다!!
집에가서 치킨이랑 생맥주나 먹어야지 하면서요.
그 이후로 북한산은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쩜쩜.
#북한산 둘레길 6코스, #북한산 평창마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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