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이촌쉼터 ♥ 대관령 하늘목장 근처 맛집

이촌쉼터

전화번호 :033-336-4640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461

 

평창 하늘목장 근처 거의 유일한 맛집 이촌쉼터를 소개합니다. 평일인데도 점심시간 가까워지니 갑자기 급 몰려드는 차들때문에 놀랐는데요. 👍

노란 간판이지만 약간 색이 바랜, 네비가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칠뻔한 그런 소박한 식당이에요. 하지만 식당에 텃밭이 있으면 그 집은 믿으셔도 좋습니다. 😊 온갖 봉숭아, 고추, 상추 등등을 예쁘게 가꿔 놓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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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쉼터의 메인 시그니처 메뉴는 옹심이 칼국수인데요. 저는 밀가루 매니아다보니 모둠전 10,000원  (감자전+김치전) / 옹심이 칼국수 9,000원 / 비빔밥 9,000원 이렇게 둘이서 거나하게 주문해버렸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봤던 금액보다는 비싼 금액이었어요. 하지만 목장 근처가면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4천원이 넘으니까요. 하늘목장 근처 맛집 이촌쉼터는 아주 장사가 잘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손님들이 꽉꽉 바글바글해요.

이렇게 앉아서 먹는 좌식형태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구요, 제가 앉은 오른쪽엔 테이블자리였어요. 무릎이 안 좋아서 테이블 자리를 찜했어요. 여기 서빙하는 남자분이  엄청 친절하고 싹싹하시더라고요.

반찬이 나왔는데 무김치가 특히 맛있었고, 오이는 집에서 만든 반찬맛이에요. 이게 강원도 반찬인가?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장 먼저 모둠전이 나왔습니다! 강원도니까 감자전, 그리고 김치전은 제가 좋아하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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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목장가서 많이 걸어야 하니까 든든하게 먹어줘야해요.

이촌쉼터의 특징은요,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에요. 조미료 0일 것 같은 건강한 맛이랄까요? 감자전은 원래 좀 맹맹한 맛이잖아요. 쫀득한 맛으로 먹죠. 김치전도 하나도 맵지 않아서 좀 심심하다 싶었지만, 배민으로 시켜먹는 것과는 많이 다른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어요.

기름에 튀겼다기보다는 오븐에 구운 듯한 느낌 아시죠? 넘나 맛있는 이촌쉼터의 모둠전 이었습니다. 그 후엔 비빔밥이 나왔어요. 옹심이 칼국수는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음식이래요. 손님도 많다 보니까 좀 늦더라고요.

 

비빔밥은 단순하게 밥을 먹고싶어서 주문했는데 콩나물국까지 같이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

계란후라이에 나물들과 함께 슥슥 비벼먹는 비빔밥! 별거 아닌데 참 맛있어요 요게. 

대충 비볐는데 입맛돋구지 않나요.👍 그리고 옹심이 칼국수가 나왔는데요. 생긴건 참 짭짤하게 생겼는데 엄청 슴슴합니다. 그리고 이름은 칼국수인데 면이 정말 거의 없어요. 대부분이 옹심이입니다.

뜨겁기도 하고, 맹맹하기도 하고... 맛이 없는 건 아니고 분명 별미인 건 알겠는데, 제 입맛에는 좀 심심하더라고요. 춘천 막국수도 가끔 저한테는 밍밍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런 느낌으로 좀 아쉽다 싶었습니다. 맵고 짠 캅국수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하지만 분명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엄청 맛있는 음식일 것 같았어요.

들어올 때만 해도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더 많이 내리기 시작하는 비. 어떡하죠 하늘목장 걸어야 하는데 😂 본격적으로 점심시간이 되니 이촌식당의 인기에 비해서 주차공간이 부족해지기 시작했어요.

 

도로변에서 갑자기 들어오는 식당이다보니 차들이 아주 빵빵거리고 난리에요. 한산할 때 후딱 가서 드시는 걸 권할게요.

가득찬 신발장...!

텃밭에 야채들이 너무 우람해서 찍어봤어요. ㅋㅋㅋㅋ 안개가 많이 껴서 신기했고, 평창 이촌쉼터에서 하늘목장까지는 차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으니 딱 좋은 주변 식당이에요. 맛집으로 소문난 이유도 알 것 같았습니다.

그럼 후기 여기서 마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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