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1-1코스 ♥ 우도 올레 / 땅콩 아이스크림 맛집 우도바라기

 

올레길 1-1코스(우도-올레) 제주올레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아름다운 제주안에 있는 또 다른 아름다운 섬 우도.

올레 패스포트를 사고 올레길을 완주하기로 목표를 세우고, 두 번째 올레길인 1-1코스를 걷기로 했습니다.

우도에 가려면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로 가야해요.

배편은 30분마다 있는 것 같은데, 마지막 배는 오후 5시반인가 그래요. 돌아오는 시간을 잘 신경쓰면 되겠고요.

우도올레 소요시간은 5시간정도입니다.

중간에 해변 구경하며 쉬고, 땅콩 아이스크림도 먹으려면 6시간으로 잡으세요.

제가 잘 걷는 편인데도 항상 공식 표기된 시간보다 오래 걸리더라고요.

[제주 올레 1코스] 시흥 - 광치기 올레 / 올레 패스포트 구입처 (제주올레1코스 공식안내소)

오른쪽에 보이는 하얀 건물로 갑니다.

뚜벅이기때문에 주차장을 지나서 걸어 들어갑니다.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 도항선선착장 선착장,항만시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347-9

도착하자마자 운좋게 떠나기 직전의 배를 탈 수 있었어요.

어차피 대기해야 할 줄 알고 설렁설렁 걸어왔는데, 매표하면서 여쭤보니 지금 가보라는거에요.

얼른 뛰어가서 마지막에 탄 것 같습니다. 

입장료랑 배편이랑 합해서 1인당 1만원 정도의 금액입니다.

워낙 가까워서 배멀미 날 틈도 없어요. 

사람이 되게 많았어요.

배편이 30분마다 있는데 어쩜 이렇게 매번 사람이 많은지..

우도는 갈 때마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울 땐 제주, 남원바다를 품은 카페

앉아서 조금 쉬다보면 금방 도착입니다.

 

제주 오션스위츠호텔 ♥ 제주공항 근처 오션뷰 호텔

우도에도 이런 간세 스탬프가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천진항과 하우목동항에서 각각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도 올 때마다 천진항에서 내리는 것 같아요. 

상당히 큰 섬이라서 걸어서 올레길을 완주하려면 꽤 시간이 걸리고요.

워낙에 걷는 사람이 많지가 않아요.

대부분은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기때문에 걷기에는 좋지 않았어요.

옆에서 휭휭 하면서 지나다니는 것들 피하려면 긴장도 바짝 해야하고요.  

 

파란색을 따라가면 정주행, 주황색은 역주행입니다.

우도 바다는 제주도에서 조금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요.

신기한 건 바다 물 색깔이 달라지는거였어요.

쪽빛이기도 했다가, 깊은 푸른색이기도 하고... 언젠가 우도숙소에서 1박을 해보고 싶어요. 

 

카페 델문도 ♥ 함덕해수욕장 근처 카페

제주 위호텔(The We 호텔), 라운지에서 즐기는 치맥 :)

 

어릴 때 우도와서 자전거타고 몇 시간을 돌았던 적이 있어요.

해안도로를 따라 다녔던 거라, 우도 마을 안쪽으로 와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우도올레는 마을 안으로 들어갑니다.

꽤나 큰 마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들 살고있는 집도 보고, 소도 봤어요. ㅋㅋ 

 

 

 

우도바라기 전화번호 :064-782-5207 카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469

 

우도하면 땅콩 아이스크림이잖아요.

우도안에 있는 모든 카페에서는 아마 땅콩 아이스크림을 팔 거에요.

걷다가 "우도바라기"라는 카페가 깔끔하고 바다가 잘 보여서 여기서 먹기로 했어요.

 

안에서 봐도 좋고 밖에서 봐도 좋은 뷰 입니다 :)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십니다.

제주도는 친절과 거리가 먼 관광지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아직까지 그렇게 불친절한 곳은 못 봤어요. 

 

성산일출봉 근처 호텔 ♥ 더베스트제주성산 (올레2코스)

 

땅콩가루가 가득 올라간 담백한 땅콩 아이스크림.

우도에 오면 꼭 먹어주어야 해요. 

10년쯤 전에 처음 우도에 왔을 때 짜장면이 10,000원이어서 손 떨며 먹었었는데 ㅎㅎㅎㅎㅎ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우도바라기의 맛있는 땅콩 아이스크림은 하나에 4천원 입니다.

양이 많아요.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한라봉, 감귤주스를 별로 먹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요.

아무래도 겨울에 와야 많이 먹게되나봐요. 

 

 

우도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땅콩 아이스크림.

제주 아길라 호텔, 스파와 룸서비스가 좋은 (올레14코스)

 

이렇게 하얀 모래가 있는 해수욕장을 보고,

다음 여름휴가는 우도 해수욕장으로 와야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 다음에 코로나가 왔네요. 

 

 

우도올레 중간스탬프 지점, 범선집밥 앞입니다.

도로를 지나서 걸어다니려니 다른 올레길들보다 조금 더 쉽게 지쳤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스탬프 찍는건 재미있어요. 

 

천진항에서 시작해 천진항에서 끝나는 우도올레 1-1코스.

자전거 말고 올레길로 오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올레길을 걸어야 구석구석 제주의 모습을 더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다음 올레 패스포트 여정으로는 올레7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좋은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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