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연구름다리 용두암 ♥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 곳

안녕하세요 :)

제주공항근처 관광지,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와 용두암 입니다.

일단 호텔은 오션스위츠 제주호텔로 정했고요, 도보로 걸어서 30분정도면 용연 구름다리와 용연계곡, 용두암에 갈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를 켜고 열심히 걸었어요. 

비행기는 무조건 창문자리!

제주도에 다 와가면 이렇게 영롱한 바다색깔을 보며 구름위로 날게되죠 :) 

제주 오션 스위츠 호텔에서 용연구름다리 가는 길 입니다.

비바람이 치는 날이었다지만, 파도가 정말 거세죠. 

마치 비오는 날 섭지코지 느낌과 비슷했네요.

이 때 이런 파도속에서 낚시하는 분들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었는데 ㅋㅋㅋ

벌써 2년전이군요.

섭지코지, 비오던 날의 모습에 홀릴듯 해

현무암 때문인지 몰라도 파도가 치는데 바닷물이 검은색으로 보이더라고요. 

용연 구름다리에 도착했어요.

우산을 들고가기는 했는데, 바람때문에 엄청 뒤집혀서 쓰나마나 한 정도 ㅋㅋㅋ

우비를 사고 싶었는데 편의점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비맞고 엄청 걸어다녔네요. 

구름다리 아래에서 찍었어요.

용연 계곡의 물 색깔은 원래 엄청 영롱한데, 비가 와서 그런지 조금 더 짙어보였어요.

이런 날씨에도 구름다리 위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용연, 용두암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57호

 

제주시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흐르는 한천이 바다와 만나는 자리에 있는 작은 연못이다. 용연이 있는 한천의 하구는 용암이 두껍게 흐르다가 굳은 것이 오랜 세월 동안 침식을 겪으며 깊은 계곡이 되었다. 그래서 그 양쪽 기슭에는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주상절리가 잘 발달하였다. 

 

용연 주변은 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다워 영주 (제주도의 옛 이름) 12경의 "용연야범"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용연야범은 여름철 달밤에 용연에서 뱃놀이하는 것이래요.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이런 모습을 유지한다는 것이 너무 소중하네요. 

웅장하기도 하고 푸른, 용연.

비오는 날에 뚜벅이로 힘들게 보러 올 가치가 충분했던 곳 입니다. 

이런 정자가 있었는데, 바닥이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해요. 

제주도는 비와도 여행을 망치지 않는 곳 같아요.

비오는 날 제주도 몇 번 간 적 있는데 이동할 때 조금 귀찮은 것 빼고는 모두 좋았습니다.

제주 성산 일출랜드, 비오는 날 구경하기

 

산책로가 조금 나 있는데요.

계속해서 걸어가다보면 도로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걸어가게 됩니다. 

제주도에 온 느낌을 가득 느끼게 해주는 길 이에요.

아기자기한 돌담과 맑은 공기 모두 좋습니다.

제주여행 다닌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제주시에서 서울이랑 다를게 뭐냐며 실망했던 적이 있거든요.

제주시랑 서귀포시를 잘 구분못하고 제주도는 그냥 다 똑같은 줄 알고요 ^^; 

하지만 제주공항 근처에도 이렇게 제주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용연이 있답니다.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 곳 하면 항상 용두암과 용연 구름다리가 언급되잖아요.

혼자 여행왔을 때 용연 구름다리 본 이후로 거의 10년만에 온 것 같아요. 

올레17코스임을 알려주는 다정한 이름의 카페입니다. #route17

지나갈 때 추러스 냄새가 솔솔 나요.

저 올레 패스포트 구입한 이후로 총 3개의 코스를 걸었는데, 나중에 올레 17길 걸을 때 이 카페에 가보고 싶어요.

용담1동, 용연 구름다리, 용담공원

그리고 제주올레길의 방향을 알려주는 파란색 표지.

올레길 걸을 때 용두암도 보고, 용연계곡도 구경하는 코스인가 봅니다.

제주 오션스위츠호텔 ♥ 제주공항 근처 오션뷰 호텔

용연구름다리와 용두암은 도보로 5분정도 소요됩니다.

구름다리는 많이는 아니지만 걸을 때 살짝 흔들리기는 합니다. 

꽤나 긴 다리.

 

용두암 갔을 때에는 체력이 다 소진되어서인지..

용연 계곡의 물 색깔이 오묘해서인지, 용연계곡의 사진이 거의 대부분이네요.

용두암으로 가는 길 입니다. 

도착!

유명한 관광지라서 사람은 조금 있지만, 어째 주변에 카페라던지 쉴 수 있는 공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너무 추워서 커피 한 잔 하고 갈 줄 알았는데요. ㅠㅠ

검색하면 나오겠지만, 뚜벅이라서... 더 걷기도 힘들었고요.

그냥 돌아가기로 했어요.

오는 길에 봤던 맛집 자매국수에서 저녁먹기로 했거든요.

제주 자매국수 본점 ♥ 용두암 /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 / 올레 17길 근처 고기국수 맛집

용두암입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봐야 제대로 보인다는데, 저는 이렇게봐도 용 머리처럼 보이기는 했어요.

확실히 특이한 바위모양이기는 해요. 

 

사진을 후다닥 찍고 떠나기로 해요. 으슬으슬 떨려오기 시작해서요.. ㅋㅋㅋ

똑같은 길을 다시 걸어서 돌아옵니다.

오는 길은 항상 더 빨라요.

다녀온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요즘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고 사진첩의 사진들은 쌓여만 가고요. 

일부러 필터사용 안하고, 비오는 날 제주의 모습 그대로 볼 수 있게 올렸어요.

 

제주시 가볼만한 곳, 제주공항근처 관광지도 용연과 용두암 추천합니다.

특히 탑동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이나 오션스위츠 호텔 머물로 계시다면 접근이 쉬울거에요.

카페 델문도 ♥ 함덕해수욕장 근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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