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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여 행/제주도

제주 한라수목원 ♥ 카페 / 공항근처 관광지 / 입장료 무료 / 비올 때 걷기

by 코코크러쉬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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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전화번호 :064-710-7575 수목원,식물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484

 

카카오톡으로 미리 셀프체크인을 하고, 후다닥 올라간 김포공항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벌써 휴가철이 다 끝나버린건지, 뉴스에서 본 것처럼 모두 해외여행을 가느라 인천공항에 간 건지. 조마조마하게 도착했는데 탑승구 앞에 가기까지 15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첫 여행지는 한라수목원 입니다. 입구까지 걸어서 들어갔는데요. 비가 내린다고 했고, 서울은 처서 후 선선했던 날씨라 아무생각없이 외투처럼 입는 비옷을 입었는데 진짜 너무 더웠어요. ㅎㅎㅎㅎㅎㅎ 외투는 커녕 반바지 입고 싶을만큼이요. 그리고 올라가는 길은 찻길이기도 해서 차 소리를 듣고 비켜주고 조심하느라 조금 번거롭긴 했어요. 그렇게 차가 많지는 않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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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한라수목원점

전화번호 :064-744-104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978

한라수목원 카페라고 검색해보니 스타벅스 등등이 나왔는데, 워낙 넓은 곳이다보니 도보 여행자는 많이 걸어야하는 거리였어요. 주차장 바로 앞에 이렇게 엔제리너스가 있었습니다. 제주도에는 엔제리너스가 많은 것 같아요. 아침도 점심도 먹지 않은 저는 얼른 들어가서 아이스 라떼와 사과 한 컵 (5,000원)을 주문했어요. 

바깥으로 초록색 산이 우거지고, 통유리창에 운치가 좋은 카페였는데요. 일기예보와 같이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점점 빗발이 굵어지고 멈추지를 않았답니다.. ^^ 백팩도 있고 우산쓰기 번거로워서 한 시간 반 정도를 카페에서 물렀는데 은근히 혼자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제주도라 그런걸까요? 딱히 노트북 같은거 안 하고 그냥 쉬면서 앉아계신 분들이있어 외롭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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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라수목원까지 일부러 왔는데 구경은 해야겠다 싶어 우산을 쓰고 나갔어요. 한라수목원은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비만 있습니다. 꽤나 넓은 것 같고요. 편안해보이는 데크길로 걷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염려와는 다르게 산길을 바로 걷는게 아니었고요, 길이 비와도 걸을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정처없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전날 잠도 못자고, 밥도 안 먹은 상태라 좀 지쳐있었던 것 같아요. 한라수목원은 정말 넓고, 테마별로 나누어져있지만 이 날은 심신이 피곤해서 그런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입장료는 받는 다른 광관지처럼 조형물이나 매점 등은 없었지만 차분히 걷기 좋은 장소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사진찍기가 힘들었어요.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생긴 사진찍는 습관...! 온실같아서 비를 피하려고 들어갔는데 상당히 작았어요. 알고보니 희귀식물 전시실이더라고요.

 

그리고 또 여기저기 구경했어요. 혼자 걷는 분들도 많고, 정자에는 아예 누워있는 할아버지도 있었습니다. 체험학습관 같은 실내 건물도 한 번 들어가봤는데요. 1층이 전부라서 관람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혼자가니까 이런 실내는 들어갈지 말지 좀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두둥. 이 아이는 고라니일까요?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풀을 뜯어 먹더라고요. 동영상 찍는데 얘가 도중에 오줌 싼 것 같아요 ; 자세를 잡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렇게나 해버리는구나 생각했죠. ㅋㅋㅋㅋㅋㅋ 

 

 

깊은 산속에 있지만 저는 서귀포시에 가야 제주에 온 느낌이 나더라고요. 내가 공항 근처에 있다고 생각하면 서울이랑 비슷하게 느껴지는 그런 ㅋㅋㅋㅋ 

충분히 구경하고 다시 나가는 길, 편의점도 있어서 배고플 때 요기할 수 있습니다. 나오는 길도 엄청 우거진 느낌의 한라수목원. 1시간이 좀 안되게 돌아본 것 같아요. 

 

걸어나오는 길에 찍은 연동대림 아파트. 나중에 호옥시 제주에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찍었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왕가탕후루가 있었는데 먹을까 말까하다가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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