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 은평구 진관동 126-11
전화번호: 02-352-3548
영업시간: 매일 10:00 - 18:00, 금요일 휴무
북한산 둘레길 9구간을 걸으며, 물론 제주도 올레길같다고 하면 과장이지만!
정말 서울에 있는 산 맞아? 싶을만큼 볼거리도 많고, 길을 얼마나 잘 정비해 두었는지
걸으면서 힐링이 따로 없었다.
북한산... 서울에 있다고 무시했는데 국립공원인 이유가 있었다!
북한산 둘레길 9구간을 끝까지 다 걸으니, 은평 한옥마을이 나오고
전부 신축같이 지나치게 깔끔해서 고전의 미는 찾아볼 수 없지만
한옥들이 즐비한 은평 한옥마을이 나왔다.
(마찬가지로 서울에 이런곳이 있는지 진짜 몰랐다..... 와우
서울여행지 찾는 분들이라면 여기 와보시면 정말 좋을 듯!)
한시간 정도 걸었더니 목도 마르고 너~무 배가 고파서,
가까운 베이커리를 검색해보니 '북한산 제빵소'라는 곳이 나왔다.
거기서 먹진 않고 포장할 거라서 파킹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잠깐 비상들을 켜둔채로 갔다오라고 하셔서 임시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감.
내부는 깔끔하고 넓고, 매장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지만 (2층도 있음)
나는 그저 배가 고플 뿐이고 ^^ 집에 가고 싶었기에 빠르게 빵을 담기 시작함
그런데 빵의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하하하 몇개 안 집었는데 몇만원이라고 해서 놀랐을 뿐이고 ㅠ.ㅠ
마감이 6시라고 하는데 20분전인가에 들어가서
빵은 몇개 안 남아 있었다. 흑흑. 마감세일같은건 없음... 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중에서 그래도 내가 좋아할만한 걸로 얼른얼른 골랐다.
프레첼 머랭쿠키인데 와.... 머랭이 커다래서 양은 별로 없었지만 대박 맛있음
머랭은 칼로리가 별로 없고, 프레첼은 꽤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
단짠의 조합이 제대로다
다 먹는데 1분 걸린듯.....;
이건 애플파이.
근데 맛은 그냥 그랫다 ㅠ.ㅠ
배고팠는데도 다 먹지는 않았으니까
보통 애플파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한데
이 애플파이는 그렇게 달지가 않아서 별로였던 것 같다
사진은 없지만 얼그레이 스콘인가도 샀는데, 스콘안에 얼그레이 크림같은게 들어있어서 색다른 맛이었음!
진짜 놀랐던건, 아니 북한산이 이렇게 괜찮은 곳이었어? 했던거랑,
둘레길이 이렇게 괜찮은 곳이었어? 했던 거. ㅎㅎㅎㅎㅎ
검색해보니 북한산이나 은평 한옥마을 근처에 괜찮은 카페나 브런치 가게도 많은 것 같아서
나의 새로운 탐험지로 개척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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