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 스위트호텔 SUITES HOTEL ♥ 수영장 호텔 후기

스위트호텔 제주점

전화번호 :064-738-380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2812-10

 

제주 중문 관광단지 안에 있는 스위트호텔에 다녀왔다. 중문에 좋은 호텔들이 엄청 많은데 (그리고 비싼데) 사실은 조선호텔에 가고 싶었지만 가격을 감안하여 스위트호텔로 선택했다. (이렇게 말해서 미안😂) 조선호텔은 무슨 1박에 40-50만원이라서 이건 아니다 싶었음. ㅋㅋ 

사진으로 봤을때 스위트호텔은 작고 아담해보여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작기만한게 아니라 정말 예뻤다. 작은 분수대부터 시작해서 꽃밭, 야자수까지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이러니까 제주 5성급 할만하다. 😎 호텔 주변으로 뱅뱅 돌면서 산책하고 싶어도 행복할만큼 좋았다. ㅠㅠ 

아름다운 제주 SUITES 호텔로 오세요. 😊

전날은 하루종일 끊임없이 장대비가 내려서 개고생하다가, 그 다음달에는 이렇게 날씨가 좋았다. 그래서 좋은 날씨가 더더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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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먹고 수영장 산책했다. 😎 사람들이 중문에 오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던 스위트호텔의 수영장. 호텔 건물이랑, 야자수랑, 하늘까지 어우러져 작은 수영장이지만 너무너무 평화로워보였다. 10분간의 산책인데 눈호강을 했다. 

전날 비가왔는데도 수영장은 개방을 해서, 한 가족이 수영장을 독점한채 비맞으며 수영을 하고 계셨더랫다 ㅋㅋㅋㅋ 

1층 로비를 통해 수영장으로 나오면 되고, 카바나는 유료였다. 온수풀인 것 같았는데 나는 수영장이 딸린 룸을 예약해서 야외까지 나오지는 않았다. ㅎㅎㅎㅎㅎ 워낙 비를 흠뻑맞고다녀 피곤해서 야외까지 탐방하기는 어려웠음. ㅋㅋ 

여기서 제주도 한달살기 하는 분들은 재력이...? 호텔로비에 홍보물이 붙어 있었는데 한달살기하면 1박에 n만원 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ㅋㅋㅋㅋㅋ 한달에 숙박비만 최소 200만원. 근데 스위트호텔에서 1박하고 조식까지 먹고나니까 여기서 한 달 살고나면 5년 회춘해서 돌아갈 것 같긴 하다. 🤣 온갖 세상근심 다 사라져. 

정말 아름다운 수영장 옆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 . 여기 앉아서 수영장 구경하면 서로 민망할 듯. ㅋㅋㅋ 하지만 커피 한잔하기에도 좋고 한국이 아닌듯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보기만해도 너무 행복하다.... 집은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가지지만, 아무래도 생활에 따른 스트레스가 묻어있는 곳이기도 해서 호텔로 잠시 피신하면 진짜 좋다... 

우리집도 아늑하고 예쁜데. 사는 사람의 마음이 안 편해서 ㅠ 

수영장 타일을 잘 깔았다. 바로 빠져버리고 싶지만 수영장 물 정비중인 듯.

스위트호텔의 로비. 옆에 작은 어린이 도서관이 있고 노트북 사용하는 공간이 있는데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사용자는 별로 없다. 되게 작은 로비인데, 큰 호텔 로비에서도 딱히 할 일은 없더라. 

오른쪽이 조식먹는 식당. 전면에 있는건 어항이었다.여기 니모 물고기 살고 있음. 

짜잔.

조식먹으러 출동. 

3만원인가 4만원인가 했다. 전날 예약없이도 바로가서 먹을 수 있었고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내 생각에 중문에 좋은 호텔이 많아서 사람들이 분산되다보니 한산한게 아닐까? 싶은데 어쨌거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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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메뉴는 그냥 평범하다. 오랜만에 호텔 조식을 먹으니까 이렇게나 기본적인것만 있는게 이렇게 비싸구나 싶었다. ^^; 

빵. 크림치즈 잼 등등 다양한데 호텔에서 빵먹는거 돈이 좀 아까운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훈제연어는 엄청 많이 가져옴. ㅋㅋㅋㅋ 연어 비싸다 

스위트호텔 조식은 높은 천장과 창문 때문에 정말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다만 직원분들이 빈 접시를 치워주시려고 돌아다니시는데 사람이 없다보니까 돌아오는 간격이 너무 짧아서 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빨리 식사를 마쳐야 할 것만 같았다. 

얼음이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능 💨 모닝 카페인 수혈 들어갑니다

계란이 ㅋㅋㅋㅋㅋ 딱히 먹을게 없다는 사람치고 접시가 꽉 채워져있지만 스크램블에그, 구운 야채, 연어 위주로 먹었다. 그리고 전복죽도 먹었다. ㅋㅋㅋ 

스위트호텔 조식 너무 여유롭고 좋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다.

스위트호텔 또 가고 싶다. 제주도 또 가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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