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맛집 ♥ 봉덕칼국수 / 서울랜드 근처 맛집

봉덕칼국수 전화번호 :02-502-7952

경기 과천시 과천동 642

 

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을 발견해서 걷고 난 후, 근처 맛집을 찾다가 자동차 네비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봉덕칼국수를 발견했습니다. 😋 건강을 위해 걸은건데 되도록이면 밀가루를 피하고 싶었지만 너무 배고파서 어쩔 수 없었어요. 서울대공원에서 차로 5분이내에 있는 아주 가까운 식당이거든요.

주말이지만 늦은 오후3시쯤 간건데도 주차장에 차가 잔뜩있고 대기가 있어서 난감했어요. 번호표를 받으러 가니까 사장님께서 몇명이냐고 물어보셔서, 2명이라고 했더니 자리가 있다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알고보니까 서울대공원 봉덕칼국수 완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서요. 명동교자처럼 작은 테이블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먹는 곳이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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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샤브버섯칼국수 ✨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가 있었습니다. 1인분에 11,000원인 아주 저렴한 가격에 놀라버렸는데요. 2인이상 주문 가능해요. 매콤한육수가 싫다면 맑은육수도 가능하고, 포장도 가능해요. 

약간.. 시골 분위기가 나는 대기석 공간이 보여요. 아기의자도 널널하네요.

저희가 식사를 다 하고 나갈때쯤에는 이렇게 빈 자리가 생겨있네요. 오후4시쯤가면 주말에도 널널한듯합니다. 샤브버섯칼국수 얼큰한 맛으로 2인 시켰는데요, 샤브샤브처럼 제대로 먹으려면 고기랑 야채 추가를 하라고 나와있어요. 일단 한 번 칼국수만 두 개 주문해보기로 했어요. 

추가는 고기야채 / 고기만 / 야채 이렇게 따로 추가할 수 있어요. 가격이 어쩐지 저렴하더라니~ 싶었지만 막상 먹어보니까 그렇게 적은것도 아니에요. 미나리랑 버섯만 추가했는데요, 가격은 7천원이었습니다. 

22,000원에 엄청 푸짐한 칼국수 나왔어요. 소고기는 조금이긴 했지만, 원래 고기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요. 칼국수는 끓여보면 양이 진짜진짜 많아요. (많이 먹는 사람이 하는 신뢰가는 말)  옆에 인덕션 온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ㅎㅎㅎㅎ 다 먹고 볶음밥 먹어야지 😊 설레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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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랑 버섯으로 군더더기 없는 맛인데, 역시 약간 부족하기는 해서 야채 추가!! 사진은 없지만 또 너무 놀래버렸는데요. 요즘 미나리 얼마인가요? 섭섭치 않을 만큼 큰 접시에 산처럼 쌓여 나오는 미나리!! 두 번에 걸쳐서 투척해주고 칼국수랑 같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기추가 없이 야채만 추가한거 너무 잘한 것 같아요.

칼국수는 눌러붙지 않게 잘 저어주어야 해요. 먹어도 먹어도 끝이 날 것 같지 않은 한국인이라면 싫어하기 어려운 칼국수였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나서 2,000원에 볶음밥 추가했어요. 역시 샤브샤브칼국수에는 볶음밥을 먹어줘야죠. 사진은 못 찍었지만 누구나 알고있는 모양의 볶음밥입니다. 요즘 공기밥 2,000원 하는 식당들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물가 오르는거 무섭네요. ㅠ 

서울대공원 맛집 봉덕칼국수는 방문해보면 왜 맛집인지 이해가 가는 곳이에요. 가격, 양, 친절 모두 아주 괜찮은 곳이었답니다. ㅎㅎㅎ 아이들과 함께라면 맑은 국물이나 바지락 칼국수로 먹으면 될 것 같아요. 어렸을 때 견학으로 자주 갔던 서울대공원을 이제 동물원 둘레길 / 산림욕길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네요. 가을이라 단풍도 아주 보기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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