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033-762-8288 자연휴양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산 100
안녕하세요! 치악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청솔모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 예전에도 갈까말까 고민했던 숲속의 집이었는데요, 이날은 그냥 딱 하나 남은 숙소가 청솔모라서 골랐습니다. 치악산 자연휴양림 바베큐 가능한지 궁금하시죠? 된답니다. 😁 고기 등 먹을것만 싸오세요.
자연휴양림 올 때마다 항상 차로 깊게 들어가서 놀라는데요. 치악산 자연휴양림도 한참을 들어갔네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서 입구에서부터 걷는 사람들이 보이고, 매점도 있어서 과자/ 음료수 등을 구매했습니다. 철판 / 숯불 / 라이터 등 모두 판매하는데요. 현금만 받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카드밖에 없어서 계좌이체 했어요.
치악산 자연휴양림이 황토방, 신축 은행나무 숙소로도 유명해요. 신축은 말로만 들었지 예약이 어렵고요. ^^ 숲속의집 청솔모 가실 분들은, 차로 엄청엄청 깊게 들어가야 하는거 알고계세요! 여기서 바로 왼쪽으로는 등산로밖에 없습니다. 숲속의 집 중에서도 가장 끝에 있습니다! 사진이랑 똑같았는데 훨씬 더 좋아보였어요.
베란다에서 바베큐를 할 수 있고, 파라솔도 있으니까 너무 좋지 않나요? 예전에 횡성자연휴양림에서 바베큐하는데 땡볕때문에 우산으로 천장 가렸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
바베큐부터 바로 시작했어요. 방 사진은 숲나들이에 있는 사진하고 똑같고요. 좋은 점은 식탁이 있다는 것과 (바닥에 앉으면 허리 아파요) 에어컨이 무료라는 것 인데요. 어떤 자연휴양림에서는 에어컨을 쓰려면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목살과 삼겹살을 준비해 왔습니다. 숯을 잘못놔서 불붙이는데 한참 걸렸어요. ㅠㅠ 오랜만에 먹는 삼겹살 목살 진짜 꿀맛입니다. 😋
파채는 정육점에서 준 거, 김치는 집에서 챙겨온 풀무원 김치에요. 햇반도 치악산 자연휴양림 매점에서 구매해서 전자레인지로 돌렸구요. 봉지라면 두 개도 끓였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진짜 배부르고 재미있었네요. 치악산 자연휴양림이 생각보다 깊고 울창해서요, 새소리도 들리고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와서 정말 끝내주는 바베큐를 했어요.
치우는 과정이 고달프긴 하지만 벌레끄는 것도 있고해서 최대한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바베큐한게 다 살로가기전에 얼른 등산을 시작했지요. ㅎㅎ
치악산 자연휴양림 임도가 참 좋긴 한데요, 언제 차가 올지 모르니 조마조마해요. 길이 넓지 않아서 차가 지나갈 때 바짝 붙어야 하는데 옆은 낭떠러지 같아서요. ㅋㅋㅋㅋㅋ 차가 다닐 수 없는 등산길로 걷기로 합니다. 숲속의집 청솔모에서 바로 왼쪽으로 턴하면 임도가 끝나고 '차량진입금지'라고 나와요. 등산로 시작입니다.
검색해보니 치악산 자연휴양림 자작나무숲이 유명하더라고요.
나무들이 깊고 울창했어요. 잘 정돈된 걷기 좋은 숲길이라기 보다는, 역시 강원도답게 울창하고 '자연휴양림'이라는 말에 걸맞더라고요. 진짜 숲이 깊어요. 겸손하게 신발도 잘 신고 물도 잘 챙겨 가야 합니다. 조금 가다보면 산으로 올라가는 등산길을 선택할지, 그냥 쭉 내려갈지 결정해야 하는데요. 등산길을 처음에 걸었다가 끝도 없고 너무 깊어지는듯해 다시 내려왔어요.
자작나무숲길을 찾고 싶었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오른쪽에 인위적으로 만든 입구가 보여서 봤더니 자작나무숲길이었습니다. 지도가 있었는데도 어렵게 발견했어요. 정말 깊은 산입니다. 인적도 드물었구요.. 사람들은 차가 지나다니는 길에 간간히 보일 뿐, 더워서 그런지 깊은 숲속엔 별로 없더라고요.
약수터인데 물은 나오지 않아요. 너무 깊고 그래서 좀 무서웠습니다. ㅠ
사진이 섞였네요. 여기가 처음에 갔던 등산로입니다. 길이 진짜 좁아서 한명만 갈 수 있는 길이었어요. 제주도 한라산처럼, 주변이 보이지 않고 그냥 길만 따라가는거라 너무 깊은 듯해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듯하죠? 차를 타고 빙빙돌며 올라오는 동안, 굉장히 높은 곳에 다달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짜짠- 치악산 자연휴양림 9코스 자작나무길 입니다. 이 길도 그렇게 넓지는 않고요. 수풀도 많고, 뱀굴인지 알 수 없는 굴도 보였네요. 조금 걷기 수월해보이는 자작나무길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그냥 산길입니다. 울창해요. 열심히 걷다가 어디까지 걸을지 알 수 없어 중간에 돌아왔습니다. 이 날 만보는 아니고 7,000보 정도 채웠어요.
숙소에서 다시 채비를 하고, 이번엔 임도로 걸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아스팔트길로 걷기 굉장히 좋지만, 차가 오면 후딱 비켜야 합니다. 땀은 많이 났지만 제대로 피톤치드를 마시는 기분이들었어요.
이런 길도 나왔는데요. 엄청나게 많이 걸으면 베론성지로 이어지는 모양이더라고요.
맞은 편의 산봉우리가 보여요. 얼마나 높은지..!
치악산 자연휴양림 첫 방문인데요, 이전에 가벼운 등산코스로 구룡사에 갔던 것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그 산의 깊음을 느끼고 싶다면 무조건 자연휴양림인 것 같아요. 믿을 수 있게 관리되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치악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청솔모에서 바베큐도 하고, 방 컨디션도 좋아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치악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청솔모 #치악산자연휴양림바베큐 #치악산자작나무길 #숲나들이 #치악산등산코스 #치악산숲속의집
'국 내 여 행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 라마다 호텔 앤 스위트 ♥ 스탠다드 더블 / 야외 바베큐 예약 방법 (4) | 2023.09.07 |
---|---|
강릉 오죽한옥마을 ♥ 독서2관 106호 후기 (0) | 2023.09.05 |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양양 쏠비치 근처 가볼만한곳 선사유적지 탐방로 (0) | 2023.06.26 |
동호해변 동호해수욕장 ♥ 양양 쏠비치 근처 가볼만한 곳 (0) | 2023.06.22 |
켄싱턴호텔 설악 ♥ 디럭스 트윈 설악산뷰 (0) | 2023.04.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