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033-635-4001
강원 속초시 설악동 106-1
오랜만에 방문한 켄싱턴호텔 설악, 디럭스 트윈 리뷰할게요.
설악산 처음 왔을 때 숙박했던 호텔인데,
그 때는 로비에 혼자서 연주하는 피아노가 있었는데 사라졌어요. ㅠㅠ
방도 업그레이드 해주시고 애비로드에서 해물 플레터도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소소하게 디럭스 트윈 얼리체크인 패키지로 예약했습니다.
런던 더블데커 버스는 여전히 있더라고요. ^^
1층에 들어가서 앉아있으니 햇살이 들어오는게 아주 따뜻했습니다.
낡았지만 따뜻하더라는..!
2층은 처음 올라갔는데 먼지냄새가 너무 많이 났어요. ㅠㅠ
환기가 안 되니 어쩔 수 없나봐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로비에서 기다렸습니다.
연식이 되었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설악 켄싱턴 입니다.
이번에는 켄싱턴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했어요.
북카페를 기대했는데요.
여기 피아노가 숨어있었네요.
소파처럼 생긴 의자에서 뭔가 하기는 힘들어보였어요.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해리포터 책이 있더라고요. ㅎㅎㅎ
얼리체크인으로 오후 1시에 키를 받아 디럭스 트윈 룸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 ㅠㅠ
원래 이렇게 낡았었나요? 색깔도 디자인도 예쁜데요.
실제로 보면 많이 낡은 느낌이라 슬퍼졌어요...
제가 예전에 머물었던 방은 좋은 방이어서 괜찮았던 걸까요?
벽지와 커튼이 낡아서 내 눈이 높아진건지,
추억이 있는 곳인데 갑자기 낡은게 눈에 들어오니 왠지 슬퍼졌습니다.
그래봤자 켄싱턴호텔 설악 방문한지 3년정도밖에 안 지났지만요.
설악산 뷰인데, 미세먼지때문에 뿌옇습니다.
여러모로 슬펐네요. 😥
작은 티비와 테이블, 소파가 있습니다. 조명은 분위기있고 예뻤어요.
욕실의 어메니티는 다회용으로 켄셍톤 자체에서 다루는 제품입니다.
역시 가을이 등산철이라 그런걸까요?
지금은 새순들이 올라왔지만 이 때만 해도 겨울에서 어물쩡 넘어가는 시기였던 터라,
신기하게도 켄싱턴설악에 방이 있더라고요.
설악산 놀러가고 싶을때마다 이 호텔은 늘 방이 없었거든요.
의아해하면서 예약했는데, 설악산 내부에도 그렇게 사람이 없더라고요.
1층 로비에서는 아이스크림과 음료들을 팔아요.
체크인에서 결제한 후 여기 앉아 이용하면 되는데요.
풍경은 멋있지만 한 낮에는 해가 정말 뜨겁게 들어옵니다. 😎
밤에 찍었더니 꽤나 분위기있고 옛날 영화처럼 예뻐요.
이 디자인 그대로 싹~ 새 자재로 바꿀수는 없을까요?
각별히 애정이 가는 곳인데 오래오래 운영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방문했던 명사들의 사진과 소장품(?) 등을 볼 수 있었어요.
1층 엘리베이터 앞 인데 거울이며 조명이며 모든게 화려합니다.
켄싱턴호텔 설악 영국 느낌의 조명과 샹들리에도 예뻤어요.
1층에 한식 식당이 있었는데 이 날은 운영하지 않더라고요.
밤이 되어 찍어본 켄싱턴호텔 설악 입니다.
설악산 근처에 있어 밤에는 아주 깜깜해요.
그럼 후기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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