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봄입니다.
아직 산은 푸르지 않지만,
깊숙히 들어가면 하나둘 피어나는 꽃나무를 볼 수 있어요! ^^
여행 블로거로서 마음이 두근두근한데요.
오늘은 충남 아산 가볼만한곳, 외암민속마을 리뷰입니다.
천안아산 볼거리 없다는건 너무 오해인 듯 해요.
외암민속마을은 정말 숨겨진 보석이니 꼭 방문해보세요!
전화번호 :041-541-0848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188
그냥 ‘아산 가볼만한곳’으로 검색했는데
외암 민속마을이 나왔어요.
사진도 심심해보이고 그냥 별 기대없이 갔는데요.
와우~! 멀리서부터 보이는 초갓집과 저잣거리에 여기는 찐이다 느낌이 오더라고요.
얼핏보면 민속촌과도 비슷한데요.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점이 달라요!
살아있는 마을이라고 볼 수 있지요.
주차비는 별도로 없었고요. 주차장도 매우 넓었어요.
외암민속마을 맛집을 미리 찾아놓은 터라,
주차하고 걸어가야 하나 고민했는데요.
입구에도 식당들이 많으니 걱정마세요.
저잣거리는 주차장에서부터 360m 거리인데,
입구 근처에도 식당과 카페가 있거든요.
여기서부터 보이는 하천과 시골마을의 실루엣에
너무 두근두근했어요!
노랗게 피어나는 꽃 보이시나요? ㅎㅎ
드디어 칙칙했던 날들이 끝나고 봄날인가 봅니다.
기와집과 파란 하늘,
그리고 넓게 흐르는 하천이 너무 마음을 평화롭게 하더라고요.
진짜 잘왔다 몇 년을 아산에 왔다갔다 했지만
이런곳이 있는 줄 몰랐다!! 고 합니다 :)
용인에 있는 대장금 테마파크도 이런 느낌이었지만,
거기는 드라마 촬영장이고 이 곳은 진짜 마을이다보니
관리되고 있는 정도가 다르고 훨씬 아름다웠어요.
<외암민속마을 입장료>
성인 2,000원
어린이 청소년 1,000
저렴한 입장료라고 생각했는데요.
아니 이게 뭐야!!
월요일에는 무료입장이네요. 기대못한 공짜에 너무 신나요.
이럴 때 제일 신남 ㅎㅎㅎㅎㅎㅎ
전화번호 :041-544-7554
충남 아산시 송악면 역촌리 71-1
월요일은 방문객이 없다보니 운영하지 않는 시설들이 참 많죠.
이렇게 무료개방해주니 저는 너무 고마웠어요.
일단 배가 고팠기에,
매표소 바로 맞은편에 있는 ‘솔뫼장터’로 가봤어요.
오후 3시였는데요. 월요일에는 문을 빨리 닫는다고
술은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국수만 먹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ㅎㅎ
아산이면 서울에서 멀지도 않은데
시골로 훌훌 놀러온 기분~~~~ ^^
외암민속마을 맛집으로 ‘상전’ 많이 가시는 것 같은데요.
솔뫼장터 비빔/잔치국수도 꽤 괜찮습니다.
잔치국수 7,000원 / 비빔국수 8,000원 인데요.
비빔국수는 엄청 매워 보였지만 생각보다 짜지 않았어요.
행주산성 원조국수에 단련된 사람이라 양이 좀 적었지만
그래도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햇네요. ㅎㅎㅎㅎ
동치미도 아삭아삭 정말 민속마을 놀러온 느낌이었네요.
시간이 된다면 해물파전도 먹어보고 싶었네요.
외암민속마을 맛집 솔뫼장터는 두부로 유명한 곳이에요.
공짜 정보를 알아낸 이상 종종 방문해봐야 겠습니다! ㅎㅎ
차는 여기로 진입하면 안 되구요.
조금 왼쪽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이에요.
주민분들은 차를 가지고 들어가시는 듯 해요.
맞은 편 카페에서 라떼를 샀더니
로투스 쿠키를 주셔서 봄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팔랑팔랑 들어갔답니다. ㅎㅎㅎ
이제 점점 햇빛과 자외선이 강해져요.
숨겨두었던 자외선 차단 패치와 모자를 꺼낼 때입니다!
장승이 딱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네요.
여기서 왼편으로 가면 외암민속관을 볼 수 있는데,
저는 직진을 해서 마을만 구경해서 아쉬워요.
논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정말 너무 한가로운 풍경이죠.
입구에서부터 외암 민속마을에 완전 반해버렸어요.
흔한 전기줄 하나 보이지 않네요.
초가집과 돌담길이 아름답고, 날씨고 좋고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여행스팟입니다.
외암민속마을은 민박집도 운영한다고 해요.
마을이다보니 민속촌처럼 문을 열고 막 그러면 안 돼요.
정말 키가 큰 보호수에요. 아무리 키를 낮춰도 찍어지지가 않더라고요.
월요일이라 그런지, 원래 이런지
딱히 걷는 것 말고는 할게 없기는 했어요.
간간히 전통찻집들이 보여서 궁금했지만
이미 라떼를 하나 들어버린 터라 ㅠ.ㅠ
저는 내부에 카페가 있을줄 몰랐거든요.
전통식혜, 전통 차 등을 판매합니다.
평일이라 사람도 한산하고,
간간히 외국인도 보이고 제가 딱 좋아하는 정도의
한산함이었어요.
하얀색, 노란색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죠.
돌담도 정갈하고 마을도 정말 깨끗했어요.
가끔 강아지도 돌아다니구요. ㅎㅎ
항아리가 잔뜩 들어져있는 전통찻집!
운영은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들어가면 뭘 마셔야 할지 고민될 것 같네요. ㅎㅎ
커피도 판매하시는 듯 합니다.
내부에는 식당은 없고 이렇게 찻집만 있는 것 같았어요.
곳곳에 있는 집들은 실제 사람이 살고 있어요!
그래서 정말 논일 하시는 모습도 볼 수가 있어요.
논도 엄청 커요.
저는 방문객이긴 하지만
이런곳에 생활하시면 외지인도 왔다갔다하고
참 불편함 점도 많지 않을까 싶었어요.
아산 외사리 참판댁, 민속문화재라고 합니다.
조선 후기에 고종 황제께서 하사하신 집이라고 하는데요.
입구 문앞에서 그 위엄이 느껴졌어요. ㅋㅋㅋㅋㅋ
다른 집들에 비해서 약간 올려다봐야 하는 높이더라고요.
요즘 식으로 치면 정말 좋은 아파트겠죠?
가로로 담기지도 않는 크기에, 모양도 정갈하고 마당도 넓습니다.
맞은 편에는 부엌과 작은 공간들이 또 있구요.
여기가 나가는 길.
한자 공부를 했다고 읽을 수 있는 환자들이 늘었더라고요. ㅎㅎㅎ
지난 겨울은 참 기나길고 건조하고 어두웠는데
봄은 갑자기 와서 또 휘리릭 지나갈 듯 해요.
최대한 매주 공원이든 동네 뒷산이든
봄을 만끽해야겠어요.
봄은 만물이 창발하는 계절이다보니,
사람의 몸도 그에 맞춰줘야 건강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엄청난 집순이지만 (놀러갈 때만 마음먹고 나감)
요즘엔 별일이 없어도 나돌아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살도 더 빠질 것 같아서요.
ㅋㅋㅋㅋㅋㅋ
그럼 외암민속마을 맛집, 입장료 할인 후기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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